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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심장병(심부전) 원인과 증상, 종류, 진단 비용,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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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심장병,심부전증 관련 섬네일

 

 

 

 

꺼지지 않는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신체 모든 곳에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고 사람은 물론 모든 생명체를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필수 신체기관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기관인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번 포스팅은 심장의 기능 이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심장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심장병, 심부전이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신체기관인 심장에 문제가 발생해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입니다.

 

예전에는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치료가 힘들고 대부분 무지개다리를 건네게 되는 불치병이라고 생각했지만,

 

현대의학의 발달로 심장에 문제가 생기면 조기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해서 관리만 잘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고 강아지가 수명대로 살아갈 수 있는 질병이 되었습니다.

 

 

 

 

 

선천적 심장질환 요인

 

강아지 일부 개체와 몇몇 견종들에 선천적으로 심장의 일부 부위가 약하거나 손상되어 태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심방중격결손증

 

● 선천적으로 심장의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심방중력이란 벽에 구멍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가벼운 호흡곤란 정도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고 성장하면서 구멍이 메꿔지기도 합니다.

 

 다만 심방 중력 결손증을 갖고 태어난 개체는 심장사상충 감염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이 이 구멍을 통해서 심장 속을 돌아다니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평소 예방약 복용을 멈추면 안 됩니다.

 

 

 

심실중격결손증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심실중격 벽에 구멍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심방중격결손증과 마찬가지로 구멍의 크기가 크지 않다면 임상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멍이 크면 호흡곤란과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생후 6개월 이전 신체의 성장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구멍의 크기에 따라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천적 심장질환 원인

 

강아지가 나이를 먹고 신체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심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심장 주변의 혈관이 약해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부적 심장질환 요인

 

 심장사상충 감염과 같은 외부 감염으로 인해 심장이 손상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질병 및 복용약 등으로 인해서 심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 증상

 

강아지가 심장질환에 걸렸을 때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 강아지에게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평소 눈여겨서 관찰해야 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관찰된다면 심장질환은 물론 다른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가까운 동물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검사를 진행해 보셔야 합니다.

 

 호흡곤란, 기침

 

 무기력

 

 복부팽만 및 간비대

 

 심박 수 상승

 

 입술과 혓바닥에 나타나는 청색증 및 잇몸이 하얗게 변함

 

 식욕 저하 및 체중 저하

 

 심장 잡음 및 미약한 맥박(수의사 진료)

 

 

 

 

 

 

 

심장질환 진단 지침 및 관리방법

 

미국 수의학 심장학회에서 단계별 심장질환 진단 지침을 세워뒀습니다.

 

단계별로 주요 원인과 증상 관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A 단계

 

 심장 잡음이 없고, 눈에 띄는 임상 증상도 나타나지 않지만, 통계적으로 심장질환이 많이 나타나는 품종이 A 단계로 분류됩니다.

 

 즉 심장병 발병 위험은 있지만, 심장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심장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품종으로는 카발리에킹찰스스패니얼, 토이 푸들, 닥스훈트 종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치와와, 도베르만, 복서, 골든래트리버, 슈나우저 등을 포함하는 예도 있지만, 이들 견종은 유전적으로 심장질환에 문제가 없는 견종이지만 근친 등의 무리한 교배로 인해서 유전적 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 견종입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품종의 반려견과 함께 사는 보호자들에게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심장질환 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B1 단계

 

 심장 잡음을 청진으로 들을 수 있지만,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의 임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 단계입니다.

 

 즉 심장에 구조적 이상이 발견되지만 심장 비대나 심장 리모델링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 심장병 초기 단계입니다.

 

 다행히 이 단계에서는 심장약을 복용하지 않고 병이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단계입니다.

 

 혈압,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심장질환 상태와 발전 정도를 관찰하는 게 좋습니다.

 

 

 

 

B2 단계

 

 심장 초음파 검사를 했을 때 심장판막에서 나타나는 피의 흐름에서 이상을 발견할 수 있고, 좌심부전의 경우 심장 크기가 커질 수도 있습니다.

 

 , 심장 비대가 관찰되는 단계로 이 단계부터 심장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사료 및 간식 역시 염분을 줄여줘야 하며 처방식 사료를 이 시기부터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혈액검사를 통해 칼륨 수치가 높다면 간식 급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C 단계

 

 심장판막 이상 등 심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보이며 호흡곤란, 기침 등의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좌심부전으로 인해 심장이 커지는 B2 단계에서 C 단계로 넘어가면 폐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으므로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C 단계부터 심부전 발생 확률이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처방 사료 및 이뇨제 성분의 약을 복용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먹이게 해야 하고 심장질환 관련 영양제를 급여해서 심장 이외의 장기들 기능 저하를 막아줘야 합니다.

 

 

 

 

D 단계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단계입니다.

 

 보통 심장병 말기 단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좌심부전이 C 단계에서 D 단계로 넘어갔을 때는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 진단비용

 

병원과 지역, 방문 시간대별로 가격의 편차가 매우 큽니다.

 

통상적으로 전반적인 모든 검사를 했을 경우 진료비포함 3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고 비싼 곳은 100만 원을 훌쩍 넘길 수도 있습니다.

 

 

 

청진

 

 가장 기본적인 검사방법으로 심장 내 소음을 듣고 심장이상을 판단합니다.

 

 비용은 일반 진료비에 포함됩니다.

 

 

 

혈압측정

 

 심장이 정상적인 작동을 하는지 혈압을 통해서 판단합니다.

 

 비용은 대략 15,000~30,000원 정도입니다.

 

 

 

혈액검사

 

 혈액검사는 혈액 내 포함되어 있는 산호와 다양한 인자들을 분석한 수치를 바탕으로 심장질환은 물론 다른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를 검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혈액검사를 통해서 강아지의 현재 상태를 체크해 심장질환 발병 시 영향을 받을 장기들의 사전 기능도 함께 평가하게 됩니다.

 

 비용은 대략 100,000~200,000원 정도입니다.

 

 

 

방사선검사

 

 옆으로 누운 자세, 등을 대고 누운 자세로 촬영합니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심장의 크기와 변형 정도에 따라 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심장의 크기는 보통 8.5~10.5 정도를 정상 크기로 보며 그 이상일 경우 심장 비대로 진단합니다.

 

 등을 대고 누운 자세는 폐수종 유무, 심장변형, 혈관의 확장 등을 확인해 질환의 정도를 평가합니다.

 

 비용은 대략 35,000~60,000원 정도입니다.

 

 

 

심전도 및 심장 초음파

 

 심전도 및 심장 초음파 심장벽의 두께를 측정하고 심장판막 변성 유무, 혈액 역류 유무, 폐동맥압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대략 150,000~200,000원 정도이며 심장 전문 병원의 경우 300,000~500,000원 정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보호자가 해야 할 것들

 

 모든 질병이 마찬가지겠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심장질환 초기에는 가벼운 산책과 놀이를 통한 운동으로 강아지의 혈액 순환을 촉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벼운 산책과 운동으로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호흡이 빨라지고 마른기침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무리한 산책보다는 개모차를 이용한 외출을 통해서 강아지에게 외부 자극을 주시는 방향으로 산책을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돌발적인 상황으로 놀라거나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 심장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평소 적절한 식이 관리로 비만을 예방해 주셔야 하고 질병의 단계에 따른 처방식과 약 복용 등을 놓치시면 안 됩니다.

 

 아무리 심각한 질병도 꾸준한 관리와 보호자의 사랑이 있다면 강아지들은 그 병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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