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자궁 축농증(Pyometra in Dogs) / 원인, 종류, 증상, 취약견종, 진단 및 치료비용, 관리 방법

 

 

 

 

자궁은 임신 후 태아를 성장시키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런 자궁에 세균성 감염으로 염증을 일으켜 고름이 쌓이는 것을 자궁축농증이라고 하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강아지의 생명에 심각한 위험을 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보통 5세 이상의 암컷에게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 축농증 원인

 

출산 경험이 없거나 단 한 번만 출산한 강아지가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이유는 발정기에는 자궁에 세균감염이 일어나기 쉬운 환경이고 이때 세균에 감염된 뒤 발정기가 끝난 후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정기에는 면역력을 지켜주는 백혈구가 정자를 공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백혈구 수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세균의 감염에 취약해서 자궁 축농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발정기에는 강아지의 자궁 내막이 두꺼워지는데 이런 환경은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라고 합니다.

 

특히 두꺼워진 자궁내막으로 자궁 근육 수축이 어려워져 자궁 속 세균 및 체액 배출이 원활하지 못해서 감염이 더 빨리 진행된다고 합니다.

 

 

 

 

 

 

강아지 자궁축농증 종류

 

 

● 개방형 자궁축농증

 

강아지의 자궁경부가 열려있는 형태에서 감염이 일어난 상태로 악취가 나는 고름이 자궁경부 및 생식기를 통해서 흘러나온다고 합니다.

 

 

 

● 폐쇄형 자궁축농증

 

자궁경부가 닫혀 있는 형태로 고름이 자궁내에 계속 쌓이게 되고 이로 인해서 배가 부풀어 오르는 형태입니다. 개방형 자궁축농증보다 진행 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합니다.

 

 

 

 

 

 

자궁축농증 증상

 

세균감염으로 일어나는만큼 방치하면 질병이 악화하면서 생성된 세균과 독소가 자궁 내벽을 통해서 혈중으로 순환되며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궁이 파열되며 고름이 강아지 몸속에 들어가 복막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결국 이단계 까지 가면 대부분 무지개다리를 건넌다고 하네요.

 

보통 발정기 이후 1달 ~ 2달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무기력증 및 식욕부진

 

● 체중 감소

 

● 발열 및 구토, 설사

 

● 생식기를 지속적으로 핥는 행동

 

● 생식기가 부풀어 오름

 

● 다음, 다뇨

 

● 폐쇄형 자궁축농증의 경우 배가 부풀어 오름

 

● 개방형 자궁축농증의 경우 생식기 악취 및 고름 발생

 

 

 

 

 

 

자궁축농증에 취약한 견종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에게만 발생하는 자궁축농증은 몇몇 연구결과에 따라 다음의 견종에게 상대적으로 발병 확률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 콜리

 

- 로트와일러

 

- 미니어쳐 슈나우저

 

-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 골든 래트리버

 

- 버미스 마운틴 캣

 

-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파니엘

 

 

 

 

 

 

자궁축농증 진단 방법

 

자궁축농증은 다음의 단계로 진단하게 됩니다.

 

1. 수의사의 문진과 병력 청취(최근 발정한 사실과 의심증상을 토대로 문진으로 확장된 자궁을 확인합니다)

 

2. 혈액 검사 및 뇨검사– 자궁축농증이 발병하면 CBC상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고 뇨검사에서 세균이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방사선 검사 – 방사선으로 확장된 자궁을 확인합니다. 이때 자궁축농증인지 임신이나 기타 종양인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4. 복부 초음파 –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비슷한 증상의 다른 질병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자궁축농증 치료 및 예방방법

 

● 자궁축농증은 일반적으로 축농증 자체의 증상만 치료할 경우 70% 확률로 재발한다고 합니다.

 

가장 확실한 치료방법은 중성화 수술을 통해서 자궁과 난소를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 마찬가지로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이 치료는 물론 자궁축농증 예방의 확실한 방법입니다.

 

● 번식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첫 생리 이전에 자궁축농증은 물론 다른 질병의 원인이 되는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중성화 수술을 진행시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계획이 있을 경우 관리방법

 

●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으셨다면 강아지의 생리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꾸준히 관찰해 주셔야 합니다.

 

● 특히 5세 이후 잘 발병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자궁축농증이 발병하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는 것이 강아지 건강을 위해서 도움이 됩니다.

 

● 증상 초기에는 약물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물론 70% 확률로 재발합니다) 꾸준한 관리가 최선의 예방방법입니다.

 

 

 

 

 

 

자궁축농증 예후

 

● 자궁축농증이 심해져서 쇼크상태를 보였다면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고 합니다.

 

● 특히 자궁파열이 된 상태라면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 다만 초기에 발견한다면 간단한 약물 치료만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중성화 수술을 한다면 자궁축농증으로부터 안심하셔도 됩니다.

 

 

 

 

 

 

자궁축농증 수술비용

 

지역, 병원, 강아지의 크기와 상태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대략적으로 소형견 기준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 진단비용

초음파, 방사선비용으로 대략 10만원 초반에서 후반정도 발생

 

 

● 검사 및 수술비용

혈구검사, 생검(10종), 마취, 수술비, 입원(3일), 내복약 및 기타 등 비용이 대략 60만 원~1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 소형견 기준 3일 입원(자궁축농증은 패혈증 위험이 높으므로 반드시 최소 3일의 입원기간이 필요합니다. 단 증상발현 이전 중성화수술에서는 입원이 필요 없습니다.) 비.) 포함 최소 70만 원~100만 원 초반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 단순 중성화 수술비용이 모든 것을 포함했을 때 40만 원~70만 원 정도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봤을 때 재발의 위험성이 높은 자궁축농증을 사전에 중성화 수술로 예방하는 것이 보호자에게 조금 더 현실적으로 현명한 방법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