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부츠 활용법
여성들의 필수 아이템이고 매해마다 사랑을 받고 있는 부츠.
소화하기 쉽지 않지만 한 번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찾아낸다면 이보다 더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는 아이템은 없다 할 정도로 여성패션에서 매우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다양한 부츠의 종류와 어떤 체형에 어떤 스타일의 제품이 어울리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죠.
1. Over the Knee Long Boots(Super Knee High Boots)
일명 슈퍼롱부츠, 부츠의 기장이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1990년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여주인공 역할의 줄리아로버츠가 반짝이는 페이던트 소재의 높은 굽의 슈퍼롱부츠를 착용한 뒤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형태의 부츠입니다.
무릎 위 허벅지를 덮을 정도의 형태나 반짝이는 페이던트 또는 에나멜소재의 경우 일반인이 소화하기 쉽지 않고 착화 후 활동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고 휜 다리를 감춰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천, 스웨이드, 송아지가죽등의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어 활동성이 보다 편안해졌기에 한번쯤 도전해 볼 만한 아이템이라 생각됩니다.
단! 길이가 긴 만큼 여러형태의 부츠 중 가격이 가장 비싼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체형과 형태에 따라 몹시 언발런스한 모습으로 코디가 될 수 있으므로 무조건 신어보고 본인의 체형과 스타일에 어울리는지 확인한 후 구입 또는 맞춤하시기 바랍니다.
▪ 잘 어울리는 체형
- 키가 작더라도 허벅지와 종아리가 가는편인 체형
- 키가 큰 체형
- 통통한 다리를 갖고 있지만 휜 다리로 콤플렉스가 있는 체형(어느 정도 보정이 됨)
▪ 안어울리는 체형
- 허벅지가 튼실한 체형
- 마른 다리에 심한 O다리는 오히려 휜 다리를 부각
2. Knee High Long Boots
롱부츠라 불리는 형태로 길이는 무릎 바로 아래 또는 무릎을 살짝 덮는 길이감을 갖고 있는 형태의 부츠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부츠형태중 가장 많은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웨스턴 부츠와 함께 부츠 디자인중 가장 근본에 속하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롱부츠는 굽이 높은 형태와 낮은 형태 두 가지로 구분 지어 설명하겠습니다.
굽이 높은 롱부츠
발목에 딱 맞을만큼 조여주는 다소 타이트한 슬림핏 스타일이 대부분입니다.
미니스커트 또는 스키니진에 가장 이상적으로 매칭이 가능한 형태의 부츠입니다.
▪ 잘 어울리는 체형
- 체형과 큰 상관없이 대중적으로 잘 어울리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 슈퍼롱부츠와 달리 허벅지가 튼실하거나 종아리가 굵어도 웬만하면 매칭이 가능합니다.
- 특히 키가 작을수록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 안어울리는 체형
- 발목과 종아리가 굵은 분은 피해야 합니다.(비만도 높은 분들)
- 종아리가 전체적으로 굵으면 크게 상관없지만 유난히 종아리알 쪽이 두껍다면 그 부분을 도드라지게 보여주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굽이 낮은 롱부츠
발목에 여유가 있고 전체적으로 높은굽 롱부츠보다 여유 있는 핏감을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보통 미니스커트보다는 롱스커트, 스키니진, 슬림진, 레깅스와 반바지의 조합에 잘 어울립니다.
중성적인 매력을 뽐내고 싶을때 가장 이상적인 제품 중 하나입니다.
▪ 잘 어울리는 체형
- 큰 키를 갖고 있는 여성분에게 매칭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 키가 작아도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로 귀여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 키가 작을 경우 반바지 또는 청바지와 매칭하는 게 좋습니다
▪ 안어울리는 체형
- 다리에 살이 없고 빼빼 마른 체형은 부츠가 아닌 장화를 신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 허벅지가 너무 두꺼울 경우 오히려 다리가 더 두꺼워보이게 강조가 될 수 있습니다.
※ 다리가 많이 휜 분들은 셔링이라고 하는 부츠에 주름이 많이 잡혀있는 제품을 착화하시면 굽높이와 상관없이 체형커버가 가능합니다.
3. Middle Length Boots(Half Boots)
반부츠. 또는 하프부츠라 불리는 형태의 제품으로 롱부츠보다 길이감이 짧은 제품입니다.
보통 정강이 가운데, 즉 종아리 가운데쯤의 길이감을 갖고 있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 잘 어울리는 체형
- 굽높이와 길이감에 따라 다르지만 웬만한 체형에 모두 잘어울립니다.
- 옷 스타일 역시 스커트, 바지를 가리지 않고 매칭 가능합니다.
- 종아리 알이 굵어서 부츠신기가 곤란했던 분들도 하프형태의 부츠는 잘 어울립니다.
- 휜 다리가 콤플렉스인 분들도 부츠 통이 넓은 제품은 체형 커버하기 편안합니다.
▪ 안 어울리는 체형
- 심각한 비만의 코끼리 다리를 갖고 계신 분들은 되도록 점점 넓어지는 형태의 통을 갖고 있거나 셔링이 많이 들어간 제품을 선택 하시면 됩니다.
4. Western Boots
웨스턴 부츠라 불리는 형태의 제품으로 부츠의 근본, 부츠의 기본제품입니다.
유난히 대한민국에서는 일반인들이 그리 많이 착화하는 제품은 아니고 마니아층이 존재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웨스턴부츠는 스커트, 바지 모두 매칭 가능하고 부츠가 잘 안 어울리는 분들도 스타일링하기 정말 좋은 아이템입니다.
다만 웨스턴부츠는 대부분의 디자인에서 지퍼가 없이 바로 신는 형태이기 때문에 발목과 발등, 종아리가 많이 굵은 분은 신고 벗는 게 불편할 수 있습니다.
5. UGG Boots
한때 대한민국 겨울 여성 신발의 판도를 바꿨을 만큼 대유행했던 제품입니다.
이미 유행이 지나간 지 오래되었지만 다시 어그부츠의 유행이 시작되려는지 출시하는 곳과 판매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패션이란 관점보다는 보온성에 기반을 한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겨울에 정말 좋은 제품입니다.
6. Ankle Boots
앵클부츠는 끈 또는 지퍼에 따라 앵클부츠와 첼시부츠로 나뉩니다.
끈이나 지퍼등이 있는 제품은 앵클, 매끈한 형태에 사이드고어가 양옆으로 있는 제품을 첼시부츠라고 합니다.
목이 발목 부분까지 올라오는 형태의 제품으로 부츠 중 길이가 가장 짧은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앵클부츠는 굽이 높고 첼시부츠는 굽이 낮습니다.
체형과 상관없이 착화 가능하고 대부분의 스타일에 잘 어울립니다.
현재 대한민국 부츠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형태가 바로 앵클스타일의 부츠입니다.
한때 유행했던 군화스타일 역시 앵클부츠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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