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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화 브랜드 탠디(TANDY) / 국내 자체 생산, 최고급 소재, 첨단 맞춤 기술 그리고 평생 무상 서비스 / 대한민국 수제화 시장의 독보적인 명가로 자리매김하다

홀로지식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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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작은 핸드백 공장에서 출발하여 1983'탠디(TANDY)' 브랜드 등록과 함께 수제화 시장에 뛰어든 ()탠디는, 오늘날 대한민국 제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직원수 약 250)입니다. 1990년대 대형 제화 3(금강제화, 에스콰이아, 엘칸토)의 전성기 속에서도 뚝심 있는 경영과 과감한 투자로 꾸준히 성장하며, 2000년대 중반 이후 '국내 슈즈는 이제 끝났다'는 절망적인 시기에도 오히려 역동적인 행보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탠디는 백화점 슈즈 조닝에서 누계 매출 1, 2위를 다투는 명실상부한 리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탠디 광고 이미지를 활용한 섬네일
섬네일

탠디(TANDY)?

대한민국 제화 브랜드로 2000년대 후반부터 금강제화와 함께 제화 순위 1,2위를 다투고 있는 최고의 수제화 전문 브랜드입니다.

 

탠디 성공의 핵심은 제품의 대부분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는 장인 정신, 내피까지 천연가죽을 고집하는 최고급 소재 사용, 3D 풋 스캐너와 압도적인 라스트() 다양성을 통한 정교한 맞춤 수제화 제작 능력, 그리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평생 무상 서비스'에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되어 탠디는 단순한 신발 브랜드를 넘어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자 진정한 수제화 명가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탄생과 성장 - 핸드백 제조업에서 수제화 시장의 리더로 (1979~ 1990년대)

탠디의 역사는 1979년 정기수 사장(현 회장)이 설립한 핸드백 제조업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83'탠디' 브랜드를 등록하며 수제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1985년 명동에 첫 살롱 슈즈숍을 오픈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가방 제조업에서 시작된 가죽 장인 정신

- 탠디의 출발이 핸드백 제조업이었다는 점은 가죽 제품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섬세한 가공 기술을 축적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 이는 탠디가 이후 신발뿐만 아니라 핸드백, 지갑, 벨트 등 패션 잡화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량으로 작용했습니다.

 

초기 시장 포지셔닝 및 유통 채널 확대

- 1990년대 국내 제화 시장은 금강제화, 에스콰이아, 엘칸토 등 대형 3사가 주도했습니다.

- 탠디는 이들과 차별화하여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 좋은 수제화를 제공하는 '가성비 좋은 중저가 브랜드'로 인식되며 실속형 소비층을 공략했습니다.

 

주요 연혁

- 1986년 이대 매장을 오픈했으며, 1989년 뉴코아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입점을 시작했습니다.

- 1991년 현대백화점, 1997년 롯데 및 신세계백화점 신규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 1995년에는 ()탠디로 법인 전환을 완료하며 기업으로서의 체계를 갖추었습니다.

 

 

 

 

위기 속 성장과 고급화 전략 - '뚝심기업' 탠디의 배짱 (2000년대 ~ 2010년대 중반)

2000년대 초반, '국내 슈즈는 이제 끝났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시기, 많은 국내 제화업체들이 공장을 닫거나 해외로 생산 기지를 옮길 때, 탠디는 오히려 역발상으로 더욱 공격적인 투자와 과감한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뚝심기업'의 공격적 행보

- 탠디는 위기 상황에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 강화, 적극적인 마케팅 및 제품 개발에 힘쓰며 5년 연속 백화점 슈즈 조닝 누계 매출 평균 1위를 차지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2000년에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본사 사옥을 완공하고 자체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품질 관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업 확장 및 규모 증대

- 2001년 전문 아울렛 부문 영업을 개시(마리오 아울렛 입점)하며 유통 채널을 다각화했고, 2002년 롯데백화점 남화 단독 매장을 신규 입점시키는 등 남성 슈즈 부문도 강화했습니다.

- 2003년 기준, 탠디는 전국에 백화점 49개점, 로드샵 2개점, 할인점 8개점을 운영하며 상당한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고급화 전략과 가격 상승

- 매출과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탠디는 점차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며 타 브랜드 대비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습니다.

- 과거의 '가성비' 이미지를 넘어, 품질과 서비스에 기반한 '프리미엄 수제화'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강조하며 가격대를 높였습니다.

 

토털 패션잡화 기업으로의 도전

- 정기수 사장은 슈즈만으로는 기업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탠디를 슈즈를 넘어 핸드백, 지갑, 벨트 등을 아우르는 토털 패션잡화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이는 정 사장의 핸드백 제조업으로 시작한 배경과 탠디의 가죽 제품 생산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하는 전략입니다.

 

 

 

 

탠디의 핵심 경쟁력 - 품질, 생산, 서비스, 그리고 혁신 (2010년대 후반 ~ 현재)

현재 탠디는 대한민국 제화 시장의 선두권을 다투는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특히 그들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통해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 매출 선두 경쟁과 메가숍 전략

탠디는 전국 주요 백화점 채널에서 금강제화와 함께 매출 1, 2위를 다투는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 66규모의 메가숍을 전략적으로 오픈한 이후 월평균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았습니다.

 

이는 슈즈뿐만 아니라 핸드백, 지갑, 벨트 등 잡화를 함께 구성하여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이후 잠실, 영등포, 서면, 광주점 등 주요 거점에 메가숍을 추가 오픈하며 유통망을 확장했습니다.

 

 

 

2) '국내 자체 생산' 고집과 최고급 소재

자체 생산라인 가동

- 탠디는 제품의 대부분을 서울 관악구 봉천동 본사 사옥에 위치한 자체 생산라인 및 서울 성수동의 협력업체등 대부분의 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 이는 1일 숙녀화 600켤레, 신사화 200켤레 생산이 가능하며, 해외 생산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타 브랜드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 국내 생산을 통해 숙련된 장인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엄격한 품질 관리가 가능합니다.

 

내피까지 '천연가죽' 사용

- 탠디는 신발의 내피(안감)를 돈피(돼지가죽)를 포함한 천연가죽으로 생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이는 많은 브랜드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합성피혁을 사용하는 것과 대비되는 탠디의 확고한 품질 철학입니다.

- 천연가죽 내피는 통기성이 뛰어나 발의 습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으로 발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 또한, 신으면 신을수록 발 모양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형되어 편안함을 더합니다.

 

 

 

3) '맞춤 수제화'에 대한 독보적 기술력과 '(Last)' 다양성 (3D 풋 스캐너 도입)

탠디는 오프라인 매장 기준으로 소비자의 발에 최적화된 '맞춤 수제화'에 가까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3D 풋 스캐너 도입

- 2016년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 영등포, 평촌점 등 탠디 매장에 '3D 풋 스캐너'를 도입하면서 이러한 역량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 3D 풋 스캐너는 3초 만에 발의 길이, 발볼 둘레, 발가락 길이, 발등 높이 등 양발의 미세한 차이까지 정확하게 스캔하여 개인의 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3D 풋 스캐너
3D 풋 스캐너

 

압도적인 '(Last)' 보유

- 이를 통해 탠디는 압도적으로 많은 종류의 '(Last, 발 모양에 맞는 신발틀)' 중 소비자의 발 형태에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하거나, 그에 맞춰 세밀하게 신발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일반적인 사이즈 조절이나 한정된 디자인 내에서의 맞춤을 넘어, '' 다양성과 첨단 스캐닝 기술을 결합하여 소비자의 착용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꼽힙니다.

 

 

 

4) 고객 감동 '평생 무상 서비스'

탠디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이자 고객 만족의 핵심은 바로 '평생 무상 서비스' 정책입니다.

 

2000년부터 시행

- 탠디는 2000년 봉천동 본사 사옥 완공을 계기로 '평생 무상 A/S'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 10년 전에 구매한 제품도 횟수와 상관없이 무상으로 굽갈이, 밑창 교체, 늘림, 광택 등 기본적인 수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객 충성도 제고

- 회사에서 부담하는 수선 비용만 연간 20억 원(팀 인건비, 원부자재 비용 포함)에 달할 정도로 과감한 투자입니다.

- 이는 탠디가 자사 제품의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이 제품 판매보다 우선'이라는 고객 중심 철학을 반영합니다.

- 많은 소비자들이 이 서비스를 탠디 구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꼽으며, 이는 브랜드 신뢰와 충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탠디의 무상 AS기준 표
탠디의 무상 AS기준 표

 

5)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 및 품질 개선 투자

탠디는 매년 수익의 10%를 홍보 프로모션 및 제품 개발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트렌드 선도

- 20명이 넘는 각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이탈리아, 일본 등 주요 패션 도시의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 유명 페어에 꾸준히 참가하여 상품에 반영합니다.

 

방대한 디자인 출시

- 하루 5개 이상의 스타일을 개발하고 일주일에 한 번 품평회를 통해 엄선된 10%의 디자인만을 상품화하여, 시즌당 200스타일(경쟁사 대비 2~3)을 선보이는 압도적인 디자인 개발 역량을 자랑합니다.

 

 

 

6)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

탠디는 다양한 유통 채널과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여러 서브 브랜드를 운영하며 시장을 세분화했습니다.

 

탠디 (TANDY)

- 20대 중반 ~ 70대 까지 전 연령 타깃

- 모던하고 엘레강스한 슈즈

- 가격대 225천 원 ~

- 여성화 65%, 남성화 35%, 잡화 10% 구성.

 

베카치노 (BECCACCINO)

- 2007년 런칭

- 20대 초·중반 여성 타깃의 프리미엄 슈즈

- 가격대 25만 원 ~

- 전 제품 밑창에 고무창이 아닌 홍창(가죽창)을 사용하며 높은 퀄리티와 고급스러움에 주력

- 탠디(1인 기준 20족 생산)보다 엄격한 1인 기준 15족 생산 기준을 적용.

 

미쉘 (MISHALL)

- 2001년 런칭

- 20~30대 타깃의 합리적인 가격대 브랜드

- 주로 아울렛 유통

- 가격대 10만 원 대~

 

멜빈 (MELVIN)

- 2006년 런칭

- 20대 초·중반 타깃의 합리적인 가격대 브랜드

- 주로 아울렛 유통

- 가격대 13만 원대 ~

 

탠디 옴므 (TANDY HOMME)

- 1996년 런칭

- 롯데백화점 중심으로 9개 단독 매장 운영.

 

온라인/모바일 시장 강화

- 젊은 소비층의 온라인 구매 트렌드에 발맞춰 자사몰 강화는 물론, 무신사, W컨셉 등 패션 전문 플랫폼 입점 및 라이브 커머스 진행 등 디지털 마케팅 및 온라인 유통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장인 정신, 첨단 기술, 그리고 고객 중심 서비스의 시너지로 완성된 탠디

탠디는 1979년 핸드백 제조업에서 시작하여 1983년 수제화 시장에 진출, 1990년대에는 가성비 좋은 중저가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 IMF 이후 공격적인 매장 확장과 고급화 전략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오늘날 금강제화와 함께 대한민국 제화 시장의 선두권을 다투는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는 고집, 내피까지 천연가죽을 사용하는 품질 우선주의, 3D 풋 스캐너 도입과 압도적인 라스트() 보유량으로 구현되는 소비자 발에 최적화된 수제화 제작 기술력, 그리고 '평생 무상 서비스'로 대표되는 고객 중심 철학이 탠디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여기에 시대의 흐름을 읽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다각화된 서브 브랜드 운영, 온라인 강화, 공격적인 디자인 개발 투자 등)이 결합되어 오늘의 탠디를 만들었습니다.

 

탠디의 행보는 앞으로도 국내 제화 시장의 중요한 흐름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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