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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매독감염 환자 급증 주의보 매독 감염경로, 증상, 단계, 예방과 치료방법

홀로지식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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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로 의사와 환자 이미지를 이용해 제작
섬네일

 

최근 대한민국에서 매독 환자가 급증하며 주의보가 발령되었다고 함.. 과거 페니실린 치료제 도입으로 매독 감염률은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현재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고 함. 특히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합병증 위험이 높아 더욱 심각한 상황

 

 

 

매독(梅毒, Syphilis)이란?

 

트레포네마 팔리덤( Treponema pallidum)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 매개 감염병(STI).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피부, 점막, 림프절, , , 심장 등 신체 모든 장기에 침범하여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만성 전신 질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과 그로 인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성매개 질병

 

 

 

 

대한민국 매독 감염 환자 증가

 

최근 대한민국에서 매독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음.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41월부터 8월까지 전수감시 전환으로 인해 매독 감염 환자가 2023년 대비 약 3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증가는 감시체계의 변화와 더불어 성행태의 변화, 해외 유입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됨

 

출처 :  ‘매독’일본·미국이어 한국도 유행… 전수감시체계 전환 후 전년 대비 352% 폭증(메디컬 월드 뉴스)

 

 

 

 

매독감염 관련 통계 자료

 

질병관리청 감염통계 대시보드를 통해 매독관련 통계를 추출해 작성한 도표

 

유형 주요통계(기간별) 통계 감염병명 3, 매독 조회기간 2024, 월별 분류 감염지역별

 

2024년 매독관련 통계 그래프 -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통계 대시보드1
2024년 매독관련 통계 그래프 -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통계 대시보드1

구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
2,786 247 215 217 210 243 239 273 256 218 245 196 227
국내 2,693 245 208 209 201 231 225 262 250 215 242 186 219
국외 93 2 7 8 9 12 14 11 6 3 3 10 8

 

 

 

2024년 매독관련 통계 그래프 -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통계 대시보드2
2024년 매독관련 통계 그래프 -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통계 대시보드2

 

 

 

 

2024년 매독관련 통계 그래프 -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통계 대시보드3
2024년 매독관련 통계 그래프 -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통계 대시보드3

 

 

 

 

매독의 감염 경로

 

매독은 주로 성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성매개 감염병임

 

감염자와 성관계를 통해서 감염되고 보통 질, 항문, 구강 성교로 감염됨

 

매독의 주요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음

 

 

• 성적 접촉

- 가장 흔한 감염경로로 감염자와의 성관계를 통해 감염

- 성관계시 콘돔을 사용하지 않으면 감염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음

- 키스만으로 감염 가능

 

• 수직 감염(모자 감염) - 선천성 매독 감염

- 임신한 여성이 매독에 감염될 경우 매독균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직접 감염될 수 있음

- 선천성 매독감염의 경우 유산, 사산, 신생아 사망, 선천적 장애등을 유발할수 있음(서울대학교병원 참고)

 

• 수혈, 오염된 주사기 사용

- 드물지만 수혈이나 기타 의료처치 과정에서 오염된 주사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음

- 최근 수혈 과정의 안전 관리강화로 수혈로 인한 감염은 매우 드물게 발생함(대한진단검사의학회 참고)

 

• 일상 생활 – 감염되지 않음

- 매독 감염자와의 악수, 포옹, 변기 공동 사용, 음식 공유등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음

- 매독균은 몸 밖으로 나오면 생존력이 급격하게 약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감염 위험이 매우 낮음

 

 

 

 

매독환자 급증 원인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매독 환자는 2,786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

 

10년 전인(1,015명 감염) 대비 2.7배 급증한 수치

 

매독환자 급증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음

 

 

• 감시 체계의 전환

- 2023년 매독이 3급 감염병으로 상향 조정되며 일반적인 표본 감시체계에서 전수 감시 체계로 전환되어 환자 보고 건수가 증가함

 

• 성행태의 변화

-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성 접촉 경로, 특히 익명 만남 증가로 인한 성행태의 변화가 매독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됨

 

• 해외 매독 유행

- 국제적으로 매독감염 증가 추세로 인한 대한민국 감염자수 증가(해외 유입)

- 특히 미국과 일본등 한국인이 주로 여행하는 국가의 매독감염자수는 현재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매독 감염 증상

 

매독은 1, 2, 잠복기, 3기로 진행되며 단계별로 다른 증상을 보임

 

• 매독 1기

- 매독균 침입 부위에 통증 없는 궤양(경성하감) 발생

- 주로 성기, , 항문등에 나타남

- 3~6주후 궤양은 자연스럽게 소멸

- 궤양의 모양이 매화꽃과 유사하여 '매독(梅毒)'이라 불림

 

• 매독 2기

- 피부발진, 발열, 인후통, 전신피로감, 두통, 근육통등 전신 이상 증상 동반

- 손바닥, 발바닥등의 피부에서 가렵지 않은 발진 나타남

- 2기의 경우 1기와 마찬가지로 치료 없이 자연 소멸할 수 있지만 매독균은 몸속에 남아 잠복하게 됨

 

• 잠복기 매독

- 1, 2기 매독 증상이 사라진 뒤 증상 없이 수년에서 수십 년간 지속됨

- 감염 후1~2년을 초기 잠복감염이라 지칭

- 이후 후기감염을 잠복감염이라 지칭

-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3기 매독으로 진행 가능성

 

• 매독 3기(후발 매독)

- 초기 잠복기 이후 10~30년 후 발생 가능

- 매독균이 뇌, 신경, , 심장,, 혈관. 뼈 등의 주요 장기에 침범하여 심각한 합병증 유발

- 실명, 청력 손실, 치매. 심혈관 질환, 사망까지 초래 가능

- 매독 3기 환자 중10%에서 심혈관 합병증 발생

- 매독 3기 환자중 7%에서 신경매독 발병

 

 

 

 

매독 합병증 실명 관련 내용

 

최근 국내에서 매독균이 눈에 침범하여 실명 위기에 이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국제학술지 성감염병의 연구에 따르면 매독 환자의 1.4%에서 안과 관련 합병증이 발생한다고 함

 

안과 관련 가장 흔한 합병증은 매독성 포도막염

 

 

• 매독성 포도막염

- 눈의 포도막 조직에 염증 발생

- 안구 주변 조직 손상, 백내장, 녹내장등 실명 유발 가능성

- 매독성 포도막염 환자수는 2010년 대비 20198.9배로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고위험군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질환 환자의 경우 매독성 포도막염 발병 위험이 정상인 대비 1.5배 높음

 

젊은 층 감염

- 통계에 따르면 특히 30대 남성, 20대 여성의 매독 감염률이 높아 젊은 층에게 매독감염 관련 주의가 요구됨

 

 

 

 

매독 예방 및 치료방법

 

매독은 예방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병

 

안전한 성생활, 조기 검진, 매독 발병페니실린 치료가 중요

 

예방 방법

- 콘돔 사용 생활화 : 가장 효과적인 매독 예방 방법

- 안전한 성관계 : 낯선 상대와의 성접촉은 피하고 파트너 숫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

- 정기 검진 : 감염 위험이 높은 직업군 및 사람은 최소 1년에 1회 이상 매독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함(WHO 권고사항)

 

• 초기 치료방법

- 페니실린 : 페니실린 주사 1회(근육주사) 접종으로 완치 가능

- 조기치료 : 매독 1기, 2기, 초기 잠복기 까지는 완치 가능

- 잠복초기 이후 신경 매독 증상이 심각한 경우 장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잠복기 이후 치료방법

- 후기 잠복매독인 경우 중추신경계 침범이 없다면 일주일에 1회 페니실린 주사를 3주 동안 시행

- 뇌척수액 침범이 있는 신경매독의 경우 수용성 페니실린을 정맥주사를 이용해 10~14일간 치료 시행(중환자실 입원)

 

 

 

 

매독,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 유발 조기 검진과 치료만이 답

 

매독은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주사로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지만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매개 질병임

 

인류 역사상 55천 년 이상 매독으로 인해 고통을 받았지만 페니실린 개발 이후 그 위험성이 매우 약해진 상황

 

안전한 성생활, 정기적 검진등을 통해 매독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것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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