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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관련

방부목 데크, 합성목 데크, 석재 데크 특징 및 장점, 단점, 시공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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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목, 합성목, 석재 데크별 특징, 장단점 섬네일

 

 

 

데크란 무엇인가?

 

데크란 원래 연못이나 습지를 관리하고 관찰하기 위해서 가장자리에 설치한 인공 구조물을 뜻합니다.

 

또한 배의 갑판을 뜻하기도 하는데 나무를 주재료로 제작된 목선의 넓은 갑판은 널빤지를 이용해 평평하게 제작된 바닥 구조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건축에서는 슬래브 콘크리트를 타설 하기 위한 거푸집이나 바닥, 지붕 슬래브 자체를 데크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그 의미가 더 확장되어 테라스, 포치, 중정, 현관, 공원 바닥 등 건축물로 시공하기 어려운 공간이나 빠른 시간에 시공하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실내외 바닥 가설 건축물을 뜻하고 있습니다.

 

 

 

 

 

 

 

데크의 종류

 

데크를 기공할 때 사용되는 주재료를 기준으로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방부목 데크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목재를 이용한 데크로 주로 방부목을 사용해서 제작합니다.

 

방부목은 습기에 약한 목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방부목 데크에 오일스텐을 도포하는 작업 사진

 

습기로부터 나무가 썩지 않도록 특수한 방부액을 사용해 목재를 방부 처리하고 이 방부목을 활용해 데크를 제작합니다.

 

장점 단점


▪ 디자인적으로 자연스러움


▪ 방부 처리한 목재 사용으로 곰팡이, 부패, 해충 등에 강함


▪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 우수


▪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색상 변화


▪ 나무 특유의 인공적이지 않은 질감


▪ 가벼운 무게로 시공이 간편


▪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가공 가능



▪일반 목재보다 가격이 비쌈


▪ 주기적인 유지보수 필요


▪ 외부환경에 따라 1년에 1~2회 오일스텐, 페인트 등을 도포해줘야함


▪ 5~10년 미만의 짧은 수명
(보통 7년 정도를 일반적인 사용수명으로 보고 있음)


▪ 방부 액에 포함된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


▪ 잘못된 방법의 시공은 하자발생 위험을 급격하게 상승시킴

 

 

 

 

 

합성목재 데크

 

방부목 관리의 어려움과 짧은 수명을 개선해서 만들어진 데크로 합성목재를 주재료로 시공된 데크입니다.

 

일반적으로 데크시공에 사용되었던 방부목의 단점을 개선해 제작되며 최근 방부목 사용 데크보다 더 많은 비율로 합성목재를 이용한 데크가 시공되고 있습니다.

 

합성목재 데크 시공 사진

 

장점 단점


▪ 주재료인 합성목재 제조 특성상 자원 재활용 및 산림자원 보호에 효과적


▪ 방부목보다 온도, 습도 등에 의한 변형이 적음


▪ 목재데크보다 긴 수명
(비중 1을 기준으로 10년 정도의 수명을 기대하며 1.3 이상의 비중이 있는 합성목재를 사용하면 15~20년 정도의 수명을 기대함)


▪ 방부목 데크보다 내구성이 우수하고 수명이 긴 편


▪ 별도의 유지관리가 필요 없음


▪ 건강에 위험한 화학물질로 방부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함


▪ 합성목재 역시 목재를 가공한 제품이기 때문에 시공이 간편함


▪ 방부목보다 비싼 가격
(하지만 별도의 유지관리가 필요없어서 유지관리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한다면 오히려 저렴)


▪ 시공에 사용되는 합성목재 품질에 따라 내구성, 수명이 결정됨


▪ 합성목재의 품질에 따라 얼룩과 색바램, 변형 등의 하자 발생


▪ 폐목재를 원료로 제조된 제품 중 일부에서 발암물질 등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화학물질 방출이 보고됨


▪ 목재 데크보다 마찰력이 작아서 비나 눈 등에 미끄러움


▪ 잘못된 방법의 시공은 하자발생 위험을 급격하게 상승시킴



 

 

 

 

 

 

 

석재 데크

 

주로 대리석이나 화강암, 현무암 이 세 가지의 자연석 또는 타일 등을 이용해서 제작된 데크입니다.

 

방부목이나 합성목재 데크와 비교했을 때 가장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천연석을 이용한 데크시공은 데크계의 끝판 왕이라 불립니다.

 

석재 데크 시공 모습 사진(출처 : 고려석재)

 

 

 

구분 특징
대리석

▪ 건축 자재중 최고급 자재로 평가


▪ 열과 산성 물질에 약하기 때문에 주로 실내용으로 사용


▪ 스크래치와 오염에 취약


▪ 매우 높은 가격


▪ 자연스러운 무늬는 대리석 최고의 장점

화강석
(화강암)


▪ 천연석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 가성비가 좋아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재


▪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기존 석재들과 달리 국내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구입이 쉬움

현무석
(현무암)


▪ 건축물 내외 부를 가리지 않고 사용되는 자재


▪ 특유의 기공으로 습도조절 및 탈취 효과가 있음


▪ 물을 잘 흡수하는 성질

 

 

 

 

 

 

 

석재 데크 시공방식

 

방부목 또는 합성목제를 이용한 목재데크는 일반적으로 건식 방식으로 시공을 하지만 석재데크의 경우 건식방식은 물론 습식방식의 시공이 가능합니다.

 

건식방식

페데스탈 시공은 기초를 시공하기 힘들거나 하중에 부담이 있는 장소에 시공하는 방식으로 주로 옥상이나 베란다 등에 설치함






습식방식에 비해 백화현상이 없고 줄눈을 따로 넣지 않기 때문에 외관이 깔끔



바닥이 포장되어 있거나 데크 측면 마감이 필요한 현장에서 주로 사용



아연각관 방식은 시공 바닥이 포장되어있지 않거나 측면마감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는 방식






아연각관을 기초로 제작해서 석재를 덮는 방식으로 시공되기 때문에 측면 마감이 가능


모든 현장에 적용 가능



▪ 습식방식보다 가격이 비쌈

습식방식

▪ 시멘트를 이용해 붙임 방식을 이용해 시공


▪ 판재사이 줄눈 작업이 필요


▪시 공하자로 곰팡이 발생 및 백화현상등의 하자발생 위험 있음


▪ 시공과정중 비가 오거나 추운 날씨등의 작업환경이 좋지 않으면 백화현상 발생 우려 높아짐


▪ 관리하기 쉬움


▪ 유지보수의 어려움

 

 

 

 

 

 

 

석재 데크의 장점, 단점

 

석재 데크의 경우 장점 및 단점이 뚜렷하게 비교되지만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인해 시공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장점 단점
▪ 강한 내구성과 반영구적 수명


▪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심미성 우수


▪ 청소 등의 관리가 용이함(물청소 가능)


▪ 가격이 비싸지만 포세린타일등의 대체품으로 비슷한 느낌의 데크 시공 가능



▪ 목재데크보다 재료의 탄성이 부족하고 시공 재료에 따라 미끄러움 발생으로 보행이 불편


▪ 석재의 열저장 능력으로 한여름에 뜨겁고 한겨울에 차가움


▪ 자재 가격이 비쌈


▪ 전문적인 시공방법을 요구해서 시공비 높음


▪ 전문적 시공방식으로 직접 보수가 어려움

 

 

 

 

 

 

 

글을 마치며

 

사실상 데크를 만드는 데는 재료의 한계가 없습니다.

 

벽돌, 콘크리트, 타일, 금속, 강화유리, 강화플라스틱, 우레탄등 다양한 소재들로 데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재료들로 만들어진 데크가 대중화되지 못한 것에는 그에 따른 이유가 있겠죠?

 

 

이상으로 데크와 관련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건축 관련 포스팅을 진행할 때마다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자신의 예산 범위와 쓰임,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건축 자재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고 선택한 건축 자재를 알맞게 가공해 주는 능력 있는 업체 선정이 추후 하자 발생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하자발생 시에도 제대로 된 수선관리가 된다는 점 꼭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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