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선생님 한국인의 밥상 하차 / 최불암 선생님의 삶과 예술, 그리고 정치... 최불암 선생님의 깊고 깊은 발자취
대한민국 방송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수십 년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최불암. 선생님의 이름 세 글자는 단순한 연예인을 넘어, 우리 시대의 아버지이자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함으로 오랫동안 대중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왔습니다. <수사반장>의 정의로운 박 반장부터 <전원일기>의 정겹고 따뜻한 김 회장님까지, 선생님은 수많은 명작 드라마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한국인의 보편적인 아버지상을 구축해 왔습니다. 한때는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던 다재다능한 인물, 최불암 선생님의 파란만장하고 깊이 있는 삶과 예술, 그리고 정치적 발자취를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최불암 선생님은?
대한민국 국민 배우이자 前 정치인입니다.
황해도 해주시 출신의 실향민 2세입니다.
최불암 崔佛岩|Choi Bul-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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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최영한(崔英漢) |
출생 | 1940년 6월 15일(84세) |
경기도 인천부 금곡정 1번지 | |
원적 | 황해도 해주시 |
본관 | 해주 최씨(海州 崔氏) |
신체 | 175cm / 75kg / 270mm / B형 |
가족 | 아버지 최철. 어머니 이명숙 배우자 김민자(1942. 7. 27~ ) 아들 최동녁(972. 1. 28~ ) 딸 최동비(1977. 7. 27 ~ ) |
학력 | 인천신흥국민학교(졸업) 중앙중학교(1958, 졸업) 중앙고등학교(1960, 49회 / 졸업) 서라벌예술초급대학(현 중앙대학교) (1958~1960, 연극영화과 / 전문학사 )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1960~1963, 영화과 / 학사) 호남대학교 (문학 / 명예박사) |
종교 | 천주교 (세례명: 프란치스코) |
병역 |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1961년 ~ 1963년) |
데뷔 | 1959년 연극《햄릿》 1967년 KBS 특채 6기 탤런트[8] 1969년 MBC 특채 1기 탤런트 데뷔 58년차 |
소속 정당 | 무소속 |
의원 선수 | 1 |
의원 대수 | 14 |
경력 | 국립극단 단원 대한민국 경찰 명예경감 대한민국 경찰 명예경정 통일국민당 당무위원 제14대 국회의원 (전국구 5번 / 통일국민당 ) 민주자유당 당무위원 신한국당 당무위원 한국복지재단 후원회 회장 극단 현대예술극장 대표 총회장 한국지역사회교육중앙협의회 이사장 불암산 명예산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계열 석좌교수 호서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겸임교수 서일대학교 방송연예학과 겸임교수 세명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초빙교수 호남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겸임교수 대한민국 경찰 명예경무관 대한민국 경찰 명예치안감 대한민국 경찰 국가수사본부 명예형사국장 대한민국 경찰 명예치안정감 대한민국 경찰 명예국가수사본부장 |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어린 시절
1940년 6월 15일, 일제강점기 경기도 인천부 금곡정 1번지(현재의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에서 태어난 최불암(본명 최영한) 선생님은 황해도 해주 출신의 사업가였던 아버지 최철님과 대한제국 시절 궁내 악사 집안의 딸이었던 어머니 이명숙님 사이에서 태어난 실향민 2세입니다.
선생님의 집안에는 독립운동가가 많았는데, 아버지는 최불암 선생님을 임신한 어머니를 두고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 해방될 때까지 사업을 하며 큰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해방 후에는 만주에서 인천까지 말을 타고 돌아왔는데, 말안장에는 당시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돈과 보석이 가득 실려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해방 직후, 아버지 최철님은 만주에서 가져온 막대한 재산을 바탕으로 인천에 영화사 '건설영화사'와 신문사 (구)인천일보(현재 발행되고 있는 인천일보는 1980년에 창간된 부영그룹 산하의 신문사로, 최불암 선생님의 아버지가 설립했던 인천일보와는 다른 회사입니다.)를 설립하며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였으나, 안타깝게도 직접 제작한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여섯 살이었던 어린 선생님에게 씻을 수 없는 슬픔을 남겼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영정을 들고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야 했던 선생님의 어린 시절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어머니 이명숙님은 서울 명동, 현재 아리따움 매장 자리에 '은성'이라는 대폿집을 열어 홀로 생계를 꾸려나갔습니다.
그런데 이 '은성'이라는 공간은 단순한 술집을 넘어, 당대 최고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예술과 인생을 논하는 아지트이자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소설가 이봉구는 '명동백작'이라 불리며 이곳에 자주 드나들었고, 서점을 운영하던 시인 박인환, 가난했지만 뛰어난 시적 재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던 김수영 등 쟁쟁한 문인들이 '은성'에 모여 예술혼을 불태웠습니다.
심지어 '봉구주점'이라는 별칭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비록 어린 최불암 선생님은 그들의 심오한 대화에 깊이 참여하기는 어려웠지만, '은성'이라는 특별한 공간은 자연스럽게 그에게 예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꿈을 키우는 소중한 토양이 되었습니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종종 '은성' 터를 찾는 그의 모습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은성주점 터'에는 표지석이 설치되어 당시의 흔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연극 무대에서 브라운관의 별로
대중들에게는 TV 드라마 배우로 익숙하지만, 최불암 선생님은 젊은 시절 연극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었습니다.
원래 연출을 전공했던 선생님은 1959년, 극단 '실험극회'의 <햄릿> 공연에서 주연 배우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얼떨결에 대타로 무대에 오르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는 당시 한국에서 햄릿을 연기한 최연소 배우였지만, 스스로 연기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공연 후 곧바로 군에 입대하는 결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외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자진 입대를 택한 선생님의 모습은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연극 배우 시절, 최불암 선생님은 외모적인 이유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심지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훗날 그가 자살한 연예인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질타하는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1967년, 27세의 나이에 KBS 특채 6기 탤런트로 데뷔한 선생님은 드라마 <수양대군>에서 첫 역할로 김종서 장군, 그것도 노년의 김종서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주로 나이가 많은 역할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1969년 MBC가 개국하면서 그는 MBC로 둥지를 옮겼고, 이후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큰 성공을 거두며 배우 김혜자님과 함께 1970년대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특히 1971년부터 1984년, 그리고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MBC 주간 드라마 <수사반장>과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22년간 방영된 MBC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는 그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고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르게 한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선생님은 국회의원까지 역임하게 됩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최불암 선생님은 거의 MBC 전속 배우나 다름없을 정도로 MBC 드라마에 꾸준히 출연했습니다.
1980년대에 '전속' 제도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의리 때문에 계속해서 MBC 작품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최불암 시리즈 중에는 터미네이터가 방송국에 쳐들어왔는데 경비가 "야 여긴 KBS야 MBC 가서 찾아봐"라고 말하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였습니다.
2004년에는 비슷한 연배의 배우인 오지명님, 노주현님과 함께 코믹 영화 <까불지마>에 출연하며 새로운 도전을 감행했습니다.
오지명님이 제작과 감독을 맡은 이 영화에서, 사실상 오지명님이 주연을 맡아 이끌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최불암 시리즈 덕분에 오지명님이 선생님께 주연 자리를 양보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개봉 시기가 좋지 않아 외화 경쟁작들에 밀렸던 탓입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영화는 2004년 당시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든 유일한 한국 영화였습니다.
2014년 SBS 드라마 <기분 좋은 날> 이후 최불암 선생님은 눈에 띄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2018년 2월 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하여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최불암 선생님은 “마지막 작품을 하면서 '이제 드라마를 그만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괴리감이 크다.”
“연출자(한테)도 그렇고 작가(한테)도 그렇고 '선생님 이건 좀 이렇게 해주십시오. 지금 하시는 건 틀렸습니다'라고 (들으면서) 지적도 받고 그래야 하는데, '네네, 아주 잘하셨습니다'라고만 하니 발전도 없고(웃음)”
“'은퇴가 아니라 물러남'이다. 내가 불편한 대상이 되면 안 될 것 아니냐”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후 선생님의 행보는 드라마 특별 출연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오랫동안 진행해 온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만 꾸준히 출연하고 있습니다.(하지만....ㅠㅠ)
사실상 배우로서의 활동은 은퇴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우의 눈으로 발견한 인재
최불암 선생님은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숨겨진 인재를 발굴하는 능력도 탁월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배우 이동준입니다.
선생님은 오직 이동준의 뛰어난 싸움 실력 하나만을 보고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간파했습니다.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동준은 실제로 건장한 특수부대원 11명을 혼자서 제압한 적도 있을 정도로 뛰어난 무술 실력을 자랑합니다.
최불암 선생님은 이러한 이동준의 재능을 아껴 액션 배우로 데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국민의 대표에서 다시 국민의 배우로, 최불암의 정치적 행보
최불암 선생님은 1992년, 강부자와 함께(정확히는 최불암 선생님이 당선되었고, 강부자님은 낙선했지만 이후 정주영 회장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강부자가 승계받았습니다.) 통일국민당 전국구(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제14대 국회에 입성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같은 시기, 배우 이순재 선생님 역시 신한국당 의원으로 활동하며 부대변인까지 역임했습니다.
하지만 정주영 회장이 이끌던 통일국민당이 대선에서 패배하자, 선생님은 다른 의원들과 함께 민주자유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국회의원 재임 기간 동안에도 그는 <전원일기>에 출연하는 등 연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갔는데, 당시에는 이를 제재하는 규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겸업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결국 선생님은 <전원일기>에서 잠시 하차하기도 했다가 낙선 후 다시 복귀했습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치를 이유로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신한국당 소속으로 서울 영등포 을 지역구에 출마했지만, 당시 정치 신인이었던 김민석에게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당시 김민석은 "김민석이 승리하면 1등 국회의원(김민석)과 1등 연기자(최불암)을 동시에 살릴 수 있다"며 "최불암은 무대로, 김민석은 국회로"라는 참신한 슬로건을 내세워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심지어 최불암 선생님 조차도 훗날 이 슬로건에 크게 공감했다고 회고했을 정도입니다.
이후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 측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 이순재 선생님, 노주현님 등과 함께 합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KBS 노조는 최불암 선생님이 진행하던 <한국인의 밥상> 하차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에는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도 했는데, 인터뷰 중 기자를 '최 형'이라고 칭하는 모습에서 선생님의 허물없는 성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최보식 기자는 1960년생으로 오랫동안 인터뷰 전문 기자로 활동해 왔으며, 2011년에도 최불암 선생님과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한편, 국회의원 시절 전국구 의원의 탈당으로 인해 벌어진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1993년 2월, 초선 의원이었던 최불암 선생님은 민주자유당 입당을 위해 통일국민당을 탈당했는데, 당시에는 전국구 의원이 탈당해도 의원직을 상실한다는 법률이 없어 통일국민당은 헌법소원까지 제기했지만 기각당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탈당한 전국구 의원의 의원직 유지 여부는 헌법이 아닌 개별 입법으로 논의할 문제라고 판결했고, 이후 법 개정을 통해 전국구(비례대표) 의원이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당시 최불암 선생님을 포함한 다수의 통일국민당 전국구 의원들이 탈당하면서 '무소속 전국구 의원'이라는 희대의 코미디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최불암 선생님은 1996년을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했습니다.
최불암이라는 이름의 무게, 삶의 흔적과 다채로운 활동
예명 '최불암'은 서울 노원구와 경기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불암산에서 유래했다고 본인 스스로 밝혔습니다.
이에 2009년에는 불암산 명예 산주로 위촉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 역할을 자주 맡아 '전문 배우'라는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배우 김무생님이 이순신 및 이성계, 배우 이영후가 김구 전문 배우로 인식되는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운영하던 명동의 술집 '은성'은 당대 최고의 문인들의 사랑방이었고, 최불암 선생님은 자연스럽게 그들과 교류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웠습니다.
시인 김수영은 '은성'에서 시상을 다듬었고, 작곡가 윤용하는 <보리밭>의 악상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3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시인 박인환이 '은성'에서 즉석으로 지은 시 <세월이 가면>은 이진섭에 의해 곡이 붙여져 '명동의 노래'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시인 김지하와도 깊은 친분을 유지했으며, 박인환, 한하운 등 유명 인사들이 '은성'에서 막걸리를 외상으로 자주 마셨고, 어린 최불암에게도 술잔을 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술을 좋아하기로 유명했던 변영로 시인은 동아일보에 금주 선언문을 투고하고도 술을 끊지 못했고, 자신의 수필에 '명정(酩酊) 40년'이라는 글을 남길 정도였습니다.
변영로 시인은 아예 '은성'에 지정석을 두고 앉아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한번은 변영로 시인이 대학 입학을 축하하며 최불암 선생님에게 술잔을 건넸는데, 당시 술잔을 돌려 마시는 풍습에 따라 최불암이 잔에 남은 술을 바닥에 털자 변영로 시인은 크게 호통을 치며 선생님의 뺨을 때렸다고 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최불암 선생님은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마셨던 술은 막걸리였는데, 쌀로 만든 술을 함부로 버린 것에 대한 꾸짖음이었습니다.
현재 명동 유네스코 회관 맞은편에는 '은성주점 터'라는 표지석이 남아 당시의 흔적을 보여줍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최불암 선생님은 '은성'의 외상 장부를 손에 넣고 외상값으로 부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했지만, 장부의 내용은 모두 암호로 되어 있어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외에도 최불암 선생님은 KBS의 <좋은나라 운동본부>에 반고정 패널로 오랫동안 출연하며 즐겨 피우던 담배를 끊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초기에는 금연 선언만 하고 계속 담배를 피웠는데, 어느 날 시민에게 딱 걸려 어쩔 수 없이 금연하게 되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한 토크쇼에서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성우 이상훈에게는 연극계 대선배로서 연극계 진출에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드라마 <성공시대>의 유명한 이미지 패러디에 두 사람의 이미지가 합성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꽃보다 할배> 대만 편 1회에 깜짝 출연하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절친한 동료 배우들과 훈훈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촬영만 아니었다면 자신도 함께 여행을 갔을 것이라 아쉬워했으며, 무릎이 좋지 않은 백일섭에게 용돈을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1981년에는 만화 주제가를 부르기로 유명한 가수 정여진과 함께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노래는 정여진이 부르고 최불암 선생님은 내레이션을 맡은 음반 <아빠의 말씀>이었습니다.
"아빠 언제 어른이 되나요~"로 시작하는 도입부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합니다.
이 곡은 명배우 안소니 퀸이 부른 팝송 "Life Itself Will Let You Know"를 번안한 곡으로, 평소 앤서니 퀸을 존경했던 최불암 선생님은 섭외가 들어왔을 때 흔쾌히 참여했다고 합니다.
특히 당시 그가 <전원일기>에서 금동이를 입양했던 시기였기에 더욱더 곡의 내용이 자신에게 와닿았다고 합니다.
1990년대 중순 MBC <만나보고 싶습니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정여진의 근황을 궁금해하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고, 마침 앨범 준비 중이던 정여진이 방송에 깜짝 출연하여 16년 만에 재회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20년 1월 3일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 5화에서 정여진과 함께 재석 팀 슈가맨으로 출연하여 <아빠의 말씀>을 열창하며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최불암 선생님은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한국인의 밥상> 등의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애니메이션 <아마게돈>의 내레이션을 통해 특유의 깊고 울림 있는 목소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배우 김혜수와는 부녀 관계에 가까운 깊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의 부인인 배우 김민자가 김혜수의 데뷔 시절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인연으로 평소에도 세 사람이 자주 함께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증명하듯 2021년 1월, 최불암 선생님이 진행하는 <한국인의 밥상> 방영 10주년 특집에 김혜수가 김민자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여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은 스스로 '최불암 시리즈'를 인지하고 있으며, 과거 <일요일 일요일밤에>에 출연하여 이를 상황극으로 재현하기도 했고 이 시리즈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때로는 개그 소재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2014년 4월 1일부터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부 방송연예계열(현 방송연예학부 방송영화연기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1995년 국회의원 시절에는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하여 어린 시절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자신의 양말을 꿰매주며 돌봐주었던 동네 누나를 찾아 감격적인 재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만난 자리에서 누나가 양말 공장에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당시 진행자였던 이상벽은 이 장면을 <공감토크쇼 놀러와>에서 똑같이 성대모사하여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오지명님과는 매우 친한 사이이지만, 김흥국에 따르면 방송국 대기실에서 오지명님이 최불암 선생님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는 일화는 유명한 '레전드'급 이야기로 전해집니다.
비슷한 경위로 유명해진 배우 척 노리스와는 동갑(1940년생)이며, 이외에도 이주일, 박근형, 김무생, 이소룡, 링고 스타, 존 레논 등과 같은 해에 태어났습니다.
2024년 현재 80이 넘는 고령이지만, <수사반장>(18년), <전원일기>(22년)에 이어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2011년부터 현재까지 14년째 진행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 MBC 연기대상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수사반장>과 육영수 여사의 특별한 전화
최불암 선생님의 대표작 중 하나인 <수사반장>은 1970~80년대 당시 최고 시청률 70%까지 기록했던 국민 드라마였습니다.
특히 선생님이 연기한 박 반장이 담배를 멋있게 피우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이 담배 때문에 당시 육영수 여사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던 일화는 매우 유명합니다.
드라마에서 박 반장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본 박정희 대통령이 따라 피우자, 육영수 여사가 최불암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적인 부탁인데, 담배를 좀 줄여주세요. 최불암 씨가 담배를 태우시면 저 양반도 따라서 태워요"라고 부탁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선생님이 토크쇼에 출연할 때마다 자주 언급하는 에피소드입니다.
<수사반장>을 통해 경찰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불암 선생님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들은 모두 명예 경찰관으로 임명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주인공 격인 인물들 중 유일한 생존자인 최불암 선생님은 2024년 현재 명예 치안정감이라는 최고 수준의 계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명예 경찰 계급과 임명 연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 1972년 <수사반장> 당시 : 명예 경정
• 2012년 (드라마 종영 23년 후) : 명예 총경으로 승진
• 2018년 (드라마 종영 29년 후) : 명예 경무관으로 승진
• 2021년 (드라마 종영 32년 후) : 명예 형사국장(치안감)
• 2024년 (드라마 종영 35년 후 + 프리퀄 방영) : 명예 국가수사본부장(치안정감)
가장 최근에 받은 명예 국가수사본부장(직위)/치안정감(계급)은 법적으로 임기를 마치면 승진 없이 당연 퇴직하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명예 계급/직책을 받은 민간인은 본인의 처신 등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이상 임기나 진급 상한선 등의 제한 사항이 없기 때문에, 머지않은 시기에 경찰 최고 계급인 치안총감/경찰청장을 명예직으로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전원일기> 속 부부, 현실 속 인연, 김혜자와 정주영 회장
<수사반장>과 함께 최불암 선생님의 대표적인 장수 드라마인 <전원일기>에서 그는 김 회장 역할을 맡아 22년 동안 시청자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드라마에서 선생님의 아내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혜자님과 워낙 찰떡같은 부부 연기를 선보인 탓에, 아직도 많은 노년층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실제 부부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실제 최불암 선생님의 부인 이름이 김민자로 김혜자님과ㅏ 이름 한 글자 차이인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참고로 김혜자님의 실제 남편은 임종찬 씨로 1998년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실제 최불암 선생님의 부인 김민자님 역시 배우 출신으로, 결혼 전에는 최불암 선생님이 편모 가정의 외아들이라는 점과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 반대가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불암 선생님은 김민자와 가까워지기 위해 그녀가 있던 KBS로 이직할 정도로 적극적인 구애를 펼친 끝에 결국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그룹의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을 지낸 정주영은 최불암 선생님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합니다.
한때 <전원일기>에 직접 출연하고 싶어 했으나, 그룹 이미지 하락을 우려한 임원들의 반대로 인해 출연은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이 역시 故 육영수 여사 관련 에피소드와 함께 최불암 선생님이 출연하는 토크쇼에서 간혹 소개되는 이야기입니다.
뿐만 아니라 평생 농사 한번 지어본 적 없는 최불암 선생님은 이 드라마를 통해 정주영 명예회장에게 처음으로 지게 지는 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정주영 회장의 최불암 선생님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여, 여러 번 정 회장의 청운동 자택에 초대를 받았고, 심지어 <전원일기> 드라마 팀 전체가 초청되어 따뜻한 식사를 대접받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주영 회장의 적극적인 권유로 잠시 정치에 입문하여 그가 이끌던 통일국민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정주영 회장 사후인 2004년, 최불암 선생님은 MBC 드라마 <영웅시대>에서 정 회장을 모티브로 한 천태산이라는 인물의 중년 및 노년 시절을 연기했는데, 드라마 자체는 여러 논란으로 인해 조기 종영되었지만, 외형적인 모습은 실제 정주영 회장과 다소 차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묘사를 훌륭하게 해내 정 회장의 말투와 행동을 비슷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불암 선생님은 화가 장욱진과도 친분이 있었는데, <전원일기> 배역을 장 화백에게 보여주며 그가 본 이미지를 기반으로 했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밥상 하차 소식
2011년부터 2025년 4월까지 무려 14년 3개월 동안 KBS 1TV의 대표 교양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던 최불암 선생님은 아쉽게도 프로그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025년 3월 26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선생님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밥상의 이야기를 이제 든든한 후배에게 물려주고자 한다"며 후배 배우 최수종에게 바통을 넘기고, 앞으로도 '한국인의 밥상'이 좋은 프로그램으로 빛나기를 응원하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최불암 선생님의 빈자리는 크겠지만, 선생님께서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주신 따뜻한 밥상의 의미와 한국인의 삶과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영원한 국민 배우의 길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정치, 예능, 다큐멘터리,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온 최불암 선생님!
선생님의 친근하고 푸근한 이미지는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편안함과 신뢰감을 주었고, 소탈하고 따뜻한 인간미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80세를 넘긴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대한민국 연예계의 살아있는 역사이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국민 배우로서 우리 곁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입니다
출연작
1) 드라마, 시트콤
• 1967년 KBS 《수양대군》 ... 절재 김종서
• 1969년 MBC 일일연속극 《개구리 남편》 ... 이창호 과장
• 1970년 MBC 일일연속극 《강변 살자》
• 1971년~1984년, 1985년~1989년 MBC 주간드라마 《수사반장》 ... 박 반장(박영한)[22]
• 1971년 MBC 일일연속극 《아버지》
• 1971년 MBC 일일연속극 《학부인》 ... 최 부장
• 1972년 MBC 일일연속극 《새엄마》
• 1973년 MBC 주간드라마 《한백년》
• 1974년 MBC 일일연속극 《강남가족》
• 1974년 MBC 대하드라마 《황녀》 ... 김형규
• 1975년 MBC 일일연속극 《신부일기》
• 1976년 MBC 특집드라마 《거룩한 손님》
• 1976년 MBC 일일연속사극 《사미인곡》 ... 이완
• 1976년 MBC 어린이드라마 《달려라 삼총사》
• 1977년 MBC 일일연속극 《당신》 ... 아버지
• 1978년 MBC 일일연속극 《행복을 팝니다》
• 1979년 MBC 대하드라마 《안국동 아씨》 ... 영조 이금
• 1979년 MBC 6.25특집극 《최후의 증인》
• 1979년 MBC 8.15특집극 《한국인》
• 1980년 MBC 6.25 30돌 특집드라마 《아베의 가족》
• 1980년~2002년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 ... 김 회장(김민재)
• 1981년 MBC 대하드라마 《제1공화국》 ... 우남 이승만 대통령
• 1981년 MBC 8.15특집극 《가장 긴 여름》
• 1982년 MBC 일일연속극 《친구야 친구》
• 1982년 MBC 일일연속극 《어제, 그리고 내일》 ... 덕기
• 1983년 MBC 월화드라마 《야망의 25시》 ... 아산 정주영
• 1985년 MBC 수목드라마 《엄마의 방》 ... 박성민
• 1986년 MBC 특집드라마 《젊은날의 초상》
• 1987년 MBC 미니시리즈 《최후의 증인》 ... 황바우
• 1987년 MBC 미니시리즈 《산하》 ... 우남 이승만 대통령 역
• 1988년 MBC 미니시리즈 《도시의 흉년》 ... 지대풍
• 1989년 MBC 특별기획드라마 《제2공화국》 ... 우남 이승만 대통령
• 1989년 MBC 특집드라마 《타오르는 강》
• 1991년 MBC 주말연속극 《고개숙인 남자》 ... 종진
• 1991년 MBC 특별기획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 윤홍철(윤여옥 부)
• 1992년 MBC 미니시리즈 《분노의 왕국》 ... 브로커
• 1995년 MBC 미니시리즈 《여》 ... 성혁
• 1996년 MBC 미니시리즈 《아이싱》
• 1996년 MBC 수목드라마 《미망》 ... 전처만
• 1997년 MBC 주말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 ... 박재천
• 1998년 KBS 아침드라마 《결혼 7년》 ... 박 사장
• 1999년 MBC 청춘시트콤 《점프》 ... 대학교수 최불암
• 1999년 MBC 창사특집극 《아름다운 서울》 ... 강 회장
• 2000년 MBC 주말연속극 《사랑은 아무나 하나》 ... 김한봉
• 2001년 MBC 특별기획드라마 《홍국영》 ... 영조
• 2001년 SBS 대하사극 《여인천하》 ... 난정의 아버지
• 2002년 MBC 수목미니시리즈 《그 햇살이 나에게》 ... 최명호
• 2002년 MBC 미니시리즈 《리멤버》 ... 문석천
• 2002년 MBC 청춘시트콤 《논스톱3》 ... 파출소장(추석특집 게스트)
• 2003년 MBC 주말연속극 《죽도록 사랑해》 ... 장 사장
• 2003년 SBS 드라마스페셜 《요조숙녀》 ... 고나경
• 2004년 MBC 특별기획드라마 《영웅시대》 ... 노년의 천태산
• 2004년 SBS 창사특집극 《홍소장의 가을》 ... 홍상수
• 2005년 MBC 미니시리즈 《달콤한 스파이》 ... 범구파 보스[23]
• 2006년 MBC 미니시리즈 《궁》 ... 황제 성조
• 2006년 MBC 주말연속극 《진짜 진짜 좋아해》 ... 대통령 장인호
• 2008년 SBS 미니시리즈 《식객》 ... 오 숙수
• 2009년 SBS 주말특별기획 《그대 웃어요》 ... 강만복
• 2010년 MBC 미니시리즈 《로드 넘버 원》 ... 노년의 태호 (특별출연)
• 2010년 SBS 추석특집극 《당신의 천국》 ... 기수
• 2011년 채널A 주말연속극 《천상의 화원 곰배령》 ... 정부식 역
• 2012년 JTBC 미니시리즈 《해피 엔딩》 ... 김두수 부
• 2014년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 ... 김철수
• 2018년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 수사반장 (특별출연)
• 2018년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 서영희의 아버지 (특별출연)
• 2024년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 박영한 (특별출연)
2) 영화
• 여마적 (1968년)
• 암흑가의 25시 (1970년)
• 태양은 늙지 않는다 (1970년)
• 아무도 모르게 (1970년)
• 의사 안중근 (1972년)
• 증언 (1974년)
• 파계 (1974년)
• 잊을수는 없겠지 (1974년)
• 49제 (1975년)
• 욕망 (1975년)
• 간난이 (1976년)
• 왕십리 (1976년) - 세 살 많은 신성일의 당구장 아저씨역
• 가족 (1976년)
• 정말 꿈이 있다구 (1976년)
• 혈육애 (1976년)
• 진짜 진짜 좋아해 (1977년)
• 아리랑아 (1978년)
• 세종대왕 (1978년) - 황희
• 로맨스 그레이 (1979년)
• 휘청거리는 오후 (1979년)
• 달려라 만석아 (1979년)
• 최후의 증인 (1980년) - 황바우
• 바람불어 좋은 날 (1980년) - 김회장
• 사람의 아들 (1981년) - 남경사
•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1981년)
• 허튼소리 (1986년)
• 길소뜸 (1986년) - 의사(특별출연)
• 기쁜 우리 젊은 날 (1987년) - 김덕팔
• 위험한 향기 (1988년) - 장인
• 반쪽아이들 (1990년) - 남철 부
• 까불지마 (2004년) - 벽돌
• 잠복근무 (2005년) - 부장검사(우정출연)
3) TV 프로그램
• MBC 총화 대행진
• MBC 스타쇼
• MBC 법창야화
• MBC 최불암의 청소년 문화기행 (1991년~1992년)
• MBC 10대 사건시리즈 - 범죄
• TV는 사랑을 싣고 (KBS) ... 게스트(1995년/2004년/2018년)
• 좋은나라 운동본부(KBS) (1999년 ~ 2008년) - 본부장
• 전국노래자랑 - 특별출연
• 차마고도(KBS) - 내레이션
• 한국인의 밥상(KBS) (2011년~) - MC, 내레이션
• KBS2 다큐멘터리 3일 - 천년의 향기 경주 괘릉마을 (2012년) ... 내레이션
• 꽃보다 할배 (tvN) (2013년) ... 게스트
•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林 (MBN) ... 진행자 2014년
• 책 읽는 라디오 낭독 시리즈 (EBS) (2014년)
• KBS1 나는 대한민국 ... 진행자(2015년)
• EBS 다큐프라임 - 한반도 대서사시 나무 2부 느티나무가 있는 마을 ... 내레이션(2016년)
• KBS2 1박 2일 ... 스페셜 게스트(2017년)
J• 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3 (2020년)
• 집사부일체 - 3대 사부
4) 애니메이션
• 붓다, 싯다르타 왕자의 모험 - 내레이션
• 아마게돈 - 내레이션
5) 뮤직비디오
• 티아라 N4 - 전원일기
6) 광고
• 1972~1977년, 1996~1998년 일양약품 (원비디)
• 1976~1979년 LG전자 (샛별 텔레비전, 백조 세탁기, 코스모 시계, 눈표 냉장고 등)
- 최불암 선생님은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서 69년에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세탁기인 백조세탁기의 광고모델이었는데 백조세탁기 출시 50주년 기념으로 다시 같은 회사 제품의 광고모델이 되었다.
• 1979년 롯데칠성음료 보드카 하야비치
• 1982년 롯데칠성음료 (스카시, 쌕쌕, 칠성사이다 등)
• 1983~1984년 대웅제약 (우루사, 포가놀, 게므론 등)
• 1984~1992년, 2000년 보령제약 겔포스엠
• 1985년 대한가족계획협회
• 1986~1987년 해태제과 도투락 만두(Feat. 김도연)
• 1988년 공익광고협의회 신용사회
• 1989년 쌍방울 트라이 (Feat. 이덕화)
• 1990년 복권위원회
• 1991년 한국타이어 옵티모 플러스
• 1991년 공익광고협의회 이웃돕기
• 1991년~1992년 한국담배인삼공사 & 제일제당[24]홍삼원 드링크
• 1991년~1992년 롯데제과 (MVP 초콜렛, 임페리얼 아이스크림)
• 1992년 마이크로 (콤팩트펜, MIT 만년필트)
• 1992년 에스원 세콤
• 1992년 제일제당 기업 캠페인 신선한 기쁨 언제나 가득히
• 1994년 국민은행 장기주택마련저축 통장
• 1994년 오리온 초코파이
• 1996년 대한생명보험
• 1997년 대우통신 대우 코러스 컴퓨터
• 1997~1998년 LG화학 LG 황토방 (Feat. 양택조)
• 1998년 일화 맥 (Feat. 박원숙)
• 1998년 한미약품 유기농 안심 토마토
• 1999년 LG 정유 시그마 6
- 이름을 시그마6로 바꾼 뒤 차가 절을하면 자신의 성(姓)을 간다고 호언장담하고는 광고 후반에 문패(대문에 걸어두는 나무판으로 집주인이나 거주 중인 가장의 한자이름을 가장 많이 새긴다.)에서 성이 "안불암"으로 바뀐걸 보고 특유의 웃음과 함께 '바꿔. 바꿔.'라고 멘트를 날렸다. 물론 진짜로 바꾸진 않았다.
• 1999년 동원F&B 동원 앙코르 햄
• 2000~2001년 부국증권
• 2000년 동부한농화학 (김상순과 공동출연)
• 2000년~2004년 세라젬 의료기
• 2007년 수맥돌침대
• 2007년 한국전력공사
• 2008~2014년 동국제약 인사돌 (with 정애리, 엄태웅, 김주혁, 김성주, 김경란 등)
• 2010년~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
• 2010년 농심 둥지쌀국수 뚝배기 (Feat. 천보근)
• 2012년~2013년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
• 2013년 고용노동부
• 2014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 2015년 ~ 현재 동국제약 인사돌 플러스 (with 김민자, 홍은희, 김승우, 오나라, 성시경, 이보영, 박지성 등)
• 2018년 JTBC 온 캠페인 - 내레이션
• 2019년 LG TROMM 세탁기 (금성백조세탁기출시 50주년기념)
• 2020년 넥슨 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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