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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반려동물

AI 항원 검출 고양이 사료 - 사료먹고 조류인플루엔자 감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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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고양이

 

7월 말, 서울 관악구와 용산구의 동물보호센터에 보호 중인 고양이 7마리가 조류인플루엔자(H5)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조사결과 황당하게도 국내에서 제조된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어 이 사료를 먹은 고양이들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문제의 사료

 

문제가 발생한 사료는 경기도 김포시 소재의 네이처스로우에서 2023525~ 81일까지 생산한 토실토실 레스토랑의 ‘밸런스드덕’‘밸런스드 치킨’ 두가지 제품이라고 합니다.

 

이 업체는 사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멸균·살균등의 공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채 고양이용 사료를 제조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사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멸균·살균등의 공정을 제대로 지키고 사료를 제조하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확률이 없는데 업체의 잘못된 선택으로 이번 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양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국내에서 보고된 고양이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사례는 2016년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당시 반려묘로 가정에서 키우던 수컷고양이 1마리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되었고 검사결과 두 마리 시체에서 모두 조류인플루엔자(H5) 항원이 검출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반려묘의 가족과 주변 지인, 이웃은 물론 길고양이와 접촉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긴급 조류인플루엔자 혈액 검사가 실시되었고 당시 포천 지역의 양계농가 닭 170만 마리가 살처분되었다고 합니다.

 

 

 

 

 

판매된 사료는?

 

일단 밝혀진바에 따르면 해당 사료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서 유통되었고 212명이 구매를 했다고 합니다.

 

유통된 전체 제품 규모는 3200개 수준이며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거주지역은 서울 70, 경기도 67, 경북 13, 인천 11, 경남 9, 충남 8, 전남 6, 대구 6, 부산 5명등 전국적으로 유통되었다고 합니다.

 

김포시는 해당 사료 제조업체로부터 판매 내역을 확인받는 즉시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해서 해당 제품의 급여를 중단하도록 하고 판매된 제품을 즉각 회수·폐기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안용덕 과장은 해당 제품의 개봉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비닐봉투등의 밀봉이 가능한 곳에 별도 보관하고 손소독제등을 사용해서 소독하는 것이 좋다고 발표했습니다.

 

 

 

 

 

급여후 문제 발생

 

해당 제품을 급여한 반려동물 중 임상증상이 있을 경우 120 다산콜센터 또는 자치단체 방역담당 부서로 반드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업체의 비겁한 변명

 

상황을 모면해 보려하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결과적으로 멸균·살균 과정 누락 사과!

 

업체 입장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을수 있지만 사료의 안정성에서 가장 중요한 공정을 누락한 업체가 

 

과연 믿을수 있는 업체일까요?

 

 

(8/2 오후 5시 13분 공지 내용 추가)
 

 

 
어제 공지를 올린 시점부터 여러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조 요청과 방문이 계속되고 있고
 
불안을 겪고 계신 고객 여러분의 문의 역시 계속 이어지고 있어
 
현재 문의 주시는 연락을 현재 신속히 대응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과 우려되시는 점이 많으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서는 최대한 안내를 드리고 있으나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현재 공무원분들이 조사하신 내용을 관련 기관끼리 공유하시거나 고객님들께서 정보를 나누시는 과정에서
 
혹은 언론과 기사를 통해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저희 측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전달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여러분께서 주로 문의주시는 내용과 저희가 현재 파악한 내용을 정리하여
 
안내문을 작성 중에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최대한 빨리 준비하여 안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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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공지-3
 

 

 
이번 고양이 조류독감 감염 상황이 발생하면서 저희 제조공장이 위치한 경기도내에서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사중 저희 밸런스드 덕 제품에서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되었고
 
현재 추가 확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혼입의 루트는 오리부분육을 공급하는 공급업체의
 
제품 문제로 추측되고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검역당국의
 
확인 작업이 끝나야 밝혀질 것입니다.
 

 
밸런스드 치킨의 경우 AI 바이러스 항원은 불검출 되었으나
 
그 시기에 전자빔 조사를 통한 멸균 과정이 누락하였습니다.
 
전자빔 조사와 인풀루엔자는 관련이 없으나 몇 번이라도 소홀했더 것 모두 저희의 잘못이고 불찰입니다.
 
그러나 당 시기에 과정 누락 외에 내부 멸균(스팀소독,소독제 소독,공간에 대한 락스소독)은
 
엄격하게 진행되었고 해당시기 검사기관을 통한 유해검사에서도 문제 없음을
 
확인 한 상태이나
 
혹시라도 모를 세균번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에
 
선재적으로 함께 리콜하게 되었습니다.
 

 

 
5월25일~7월 27일 제조일자 밸런스드 덕/치킨 제품의 리콜을 긴급히 진행합니다.
 
해당 제품은 각 지자체에서 연락을 드리고 회수할 예정입니다.
 

 
5월 24일 ~7월 27일자 제조일이 찍혀 있는 밸런스드 덕/치킨 제품을 구매하신 고객분들 중
 
재고를 보유하고 계신 집사님들 께서는
 
즉시 급여를 중지하시고 안내에 따라 리콜처리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리콜 제품들은 모두 소각되고 순차적으로 환불처리 예정입니다.
 
*환불관련 내용은 개별 안내 드리겠습니다.
 

 
아직 배송이 진행되지 않은 주문건에 대해서는
 
임의 취소처리 되었습니다.
 

 
추가로 모든 밸런스드 시리즈는 안전성이 확인될때까지 제조 및 판매를 중단합니다.
 
본 공지를 확인하지 못하실 경우를 대비하여
 
해당 일자 제품을 구매하신 고개님들께는 유선 상으로도 추가 안내 드리고 있습니다.
 

 
이후 상황에 따라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추가로 공지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실망과 심려들 끼쳐 드려
 
아가들과 집사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최종 공지는 금일 오후 상황을 정리하여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출처 : 토실토실 레스토랑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이번 사태의 심각한 문제점

 

법령상 조류인플루엔자는 1종 전염병으로 감염되면 안락사가 원칙이고 감염이 되지 않았다고 해도 발생지역 반경 수키로 안의 닭이나 오리 등은 살처분 대상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렸다고 해도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강제로 안락사하기보다는 지자체의 직영 격리시설에서 별도 치료를 하는 방안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사례는 현재까지 하나도 없다.” 면서도 밀접 접촉 등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인체감연 예방법을 숙지하고 반려묘에 증상이 나타나면 보호장비를 갖고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미 2016년 미국 수의사는 고양이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청 되는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아니어서 가벼운 증상을 앓고 회복되었지만 분명 고양이를 통해서 사람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데 법정 1급 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의 대처가 상대적으로 매우 허술하다고 개인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해당 제품은 시중에 약 3200개가 유통되었고 확인된 구매자가 고작 212명인 것을 감안했을 때 제대로 제품의 유통경로를 확인했는지도 의심스럽고 혹시 개인 중 대량으로 제품을 구매했을 경우 그 사료가 반려묘를 위해서 사용된 것이 아닌 길고양이 사료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않을까요?

 

 

만약 이로 인해서 길고양이들에게 조류인플루엔자가 전염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상상하기조차 싫은 일들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재하기 힘들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다른 사료 제조업체는?

 

농림식품부는 해당 제품의 제조공정뿐 아니라 원육과 재료의 유통과정등에서 이미 오염되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적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단순하게 보관된 원료가 모종의 이유로 보관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다면 다행이지만 원료 자체가 이미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사료제조 업체는 물론 다른 업체로 유통되었다면 제대로 살균·멸균 과정을 거치지 않은 타 제조업체 제품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사실 사료제조업체의 경우 다른 공장대비 시설비가 크게 들어가지 않고 식품제조가공업만큼 허가가 까다롭지 않습니다.

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많은 영세 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업체들 중 과연 제대로 제조공정을 지키고 좋은 원료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생산하는 업체가 과연 몇 군데나 될까요?

물론 대부분의 업체들의 크기를 떠나서 안전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있겠지만 일부 업체는 분명 제조과정에서 여러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글을 마치며

 

요즘 대한민국은 사회적으로 너무 많은 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철근을 누락해서 붕괴되는 순살아파트부터 말도 안 되는 공공요금인상과 물가상승, 거기에 살균공정을 이행하지 않아 이번 사태를 일으킨 사료제조 업체까지...

 

 

개인적으로 이런 비양심적 업체는 더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금 힘든 시기에 모두 힘내시고 특히 반려동물 보호자분들은 더 많이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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