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시는 보호자분이 시라면 강아지 멀미로 고생한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에도 반려견 세 마리 중 막내가 한동안 멀미 때문에 운전할 때마다 고생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반려견 보호자분들을 고민하게 만드는 강아지 멀미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멀미 원인
우선 강아지에게서 멀미가 발생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차에 대한 공포, 불안한 심리,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멀미를 하는 경우와 전정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멀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전정신경계 이상이란?
전정신경계 이상이란 쉽게 말해서 감각 기관에서 받아들이는 정보가 불일치될 때 발생하는 이상증상으로 몸이 위아래, 옆 등으로 흔들리는데 시각은 정면을 바라보면서 몸과 눈이 받아들이는 정보가 일치하지 않아서 발생하게 되는 현상입니다.
몸이 느끼는 움직임과 시각정보가 불일치하면서 뇌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교감신경의 영향으로 구토와 멀미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전정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멀미의 경우 노령견보다는 어린 강아지에게서 더 많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강아지 멀미 증상
● 하품
● 과도한 침흘림
● 가쁜 호흡
● 떨거나 불안해하는 행동
● 지속적으로 혀를 날름거리며 입술 또는 코를 핥는 행동
●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칭얼됨
● 구토 및 배변
강아지 멀미 조치 방법
● 전정신경계의 이상으로 멀미를 하는 경우 수의사와 상담한 뒤 강아지용 멀미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강아지 멀미에 가장 좋은 조치 방법입니다.
멀미약에는 구토방지와 전정산경계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항히스타민제 포함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차에 대한 공포나 스트레스등을 갖고 있는 강아지에게는 수의사를 통해 항불안제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전문의약품이고 항불안제로 인한 부작용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차에 타기 전 최소 3시간 이전에 식사 및 간식 급여를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주 소량의 생강을 급여하는 것도 멀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보통 생물인 형태로 급여할 때는 생강의 껍질과 뿌리 부분을 제대로 제거한 상태에서 다져진 상태로 급여해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이렇게 하기가 쉽지는 않기 때문에 대부분 생강가루를 이용해서 급여합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기 30분~130분~1시간 전에 급여하고 대형견의 경우 3/4 티스푼, 중형견의 경우 약 1/2 티스푼 그리고 소형견의 경우 1/4 티스푼 정도가 적정한 양이라고 합니다.
생강이 멀미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생강안에 포함된 진저롤과 쇼가올이란 중추신경계 안정 물질 때문이라 합니다.
● 평소 차에 대한 공포나 멀미등을 하는 강아지는 움직이지 않는 차에 태우고 차라는 공간에 적응을 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시동을 걸지 않은 차에서 10분 이상 태워보고 이후 시동을 건 상태에서 태우고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5분, 10분, 30분 등 차를 타고 이동하는 거리와 시간을 늘려주시면서 강아지가 차에 완전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람도 멀미를 하면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쐬면 멀미 진정에 도움이 되듯 강아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멀미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창문을 열서 신선한 공기가 차 안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회장님이 탔다고 생각하고 차를 조심조심 운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급가속, 급출발 및 잦은 브레이크를 잡는 행동이나 급한 차선변경등의 차량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등의 운전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 강아지는 후각이 매우 발달한 동물이기 때문에 차량에서 나는 다양한 냄새들 때문에 멀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도 싫어하는 담배냄새등은 당연히 좋아하지 않고 방향제등의 냄새도 강아지에게는 강한 자극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되도록 차량 내부가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 켄넬훈련이 된 강아지의 경우 켄넬을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차량탑승 시 켄넬을 이용하는 것도 강아지 멀미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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