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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고 '격암유록'에 담긴 한반도의 예언 / 과연 조선 최고의 예언가는 미래를 보았는가? / 2025년 6월 이후, 한반도 예언

홀로지식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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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학자이자 역학자로 이름 높았던 격암 남사고(南師古, 1509~1571)는 당대에 이미 신이한 예언가로 불렸습니다. 그는 주역을 깊이 연구하여 천문, 지리, 관상에 두루 통달했으며, 마치 미래를 꿰뚫어 보는 듯한 예언들을 적중시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서양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와 동시대를 살았던 동양의 대예언가로 불리는 그에게는 수많은 설화와 역사적 기록들이 전해집니다.

 

 

한반도 지도 이미지를 이용한 섬네일
섬네일

남사고는?

조선 중기 시대의 학자이자 도사한국의 노스트라다무스(실제 노스트라다무스와 태어난 시기, 활동연도마저 비슷함)로 불리는 실존했던 예언가입니다.

 

1509년 강원도 울진현 근남면 비월전동(현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에서 정6품 이조 좌랑의 남희백(南希伯)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영양 남씨 시조 남홍보(南洪甫)12대손이라고 하며, 만호공파 파조 남호(南顥)의 증손자라고 합니다. 

 

이후 강릉 최씨 최침(崔琛)의 딸과 혼인하여 아들 남응진(南應震)과 딸 남백년(南栢年)을 두었으나, 아들 남응진이 요절하면서 후손이 끊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사고
南師古
남사고 초상화
경원(景元) 또는 복초(復初)
격암(格庵)
본관 영양 남씨
출생 1509(중종 4)
강원도 울진현  근남면  비월전동
(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곡1리 누금마을)
국적 조선
사망 1571(선조 4) 음력 123
직업 학자, 위서 격암유록의 주인공

 

 

 

 

남사고, 역사가 증명하는 놀라운 적중률

남사고의 예언 능력은 단순한 전설을 넘어, 실제 역사 기록과 설화 속에서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승려와의 만남과 비결 전수

- 설화에 따르면, 어린 시절 남사고는 불영사를 자주 찾아 공부하던 중 한 스님을 만나게 됩니다.

- 스님과의 기이한 만남 끝에 그는 '기술과 비서'를 전수받았다고 전해집니다.

- 어린 남사고가 땅속에서 나타난 스님을 보고도 조금의 동요도 없었던 태연함에 스님은 "세상 사람들이 나의 도수를 모두 놀라 혼절을 하는데 너 같은 아이는 처음 본다. 너는 앞으로 큰 인물이다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비결을 전해줬다고 합니다.

 

울진 향교의 참새 떼 예언

- 울진 향교에 갑자기 참새 떼가 날아들자 사람들이 남사고에게 징조를 묻자, 그는 "잠시 후 삿갓 쓴 여자가 들어올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직후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 문 밖에서 밥을 짓던 향교 여종이 소 뚜껑을 덮어 쓰고 뛰어 들어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예언가

- 그는 『조선왕조실록』에 임금과 신하들의 대화 속에 네 번이나 등장할 정도로 당대에도 인정받는 인물이었습니다.

 

- 영조 9년에 적발된 '정감록 사건'에도 그의 『남사고 비결』(격암유록)이 등장하며, 특히 영조 4(무신년) 대규모 반란 당시 "무신년에는 피가 흘러내를 이룬다"는 흉흉한 내용이 언급되어 조정이 경악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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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동서 분당 예언

-『지봉유설, 연려실기술등 여러 고서에도 남사고가 임진왜란을 예언한 일과 그의 예언들이 모두 적중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 그는 명종 말기에 이미 선조 대에 일어날 1575년의 동서 분당과 1592년의 임진왜란을 예언하여 사후에 더 큰 명성을 얻었습니다.

- 특히 임진왜란에 대해서는 "백마를 탄 자가 임진년에 남쪽으로부터 침략해 오리라" 예언했는데, 실제로 임진년에 왜장 가토 기요마사백마를 타고 쳐들어왔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또한 전쟁이 용의 해인 임진년에 일어나면 나라가 망하지 않겠지만, 다음 해인 뱀의 해 계사년에 일어나면 망할 것이라는 예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왕실 및 개인사 예언

- 이 외에도 남사고는 문정왕후의 죽음, 선조의 즉위, 자신의 죽음까지 예언했으며, 사후에 일어난 정여립의 난광해군의 즉위까지 예언했다고 전해집니다.

남사고비결 실제 이미지(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1
남사고비결 실제 이미지(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1

 

 

 

격암유록2025년 한반도의 신비한 예언들

이처럼 놀라운 예언 능력을 지녔던 남사고가 남긴 것으로 알려진 예언서가 바로 남사고 비결로 알려진『격암유록』입니다.

 

1977년 세상에 공개된 이 책은 현재 국립중앙도서관과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으며, 특히 20256월 이후의 한반도에 대한 구체적인 예언들이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1) 대환란의 전조와 '소등우족'

격암유록은 다가올 대환란에 대해 상세히 묘사합니다.

 

• "해와 달이 빛을 잃어버리고 어두운 안개가 하늘을 덮는구나. 예전에 찾아볼 수 없는 대천재로 하늘이 변하고 땅이 흔들리며 불이 이 땅에 떨어진다“

 

- 이 구절은 대규모 자연재해의 도래를 예고하는 듯합니다.

 

 

• "3년 동안 흉년이 들고 2년 동안 질병이 돈다. 전염병이 모든 나라에 유행할 때에 포하고 설사하고 숨을 헐떡거리고 피가 마르고 겁먹게 중날 이름 없는 하늘의 질병으로 아침에 살아있던 사람도 저녁에는 죽으니 10집에 한 집이나 살아남을까“

 

- 이 구절은 전 세계를 휩쓸 코로나19 팬데믹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예언했습니다.

 

 

• "하늘에서 불이 날아 떨어져 인간을 불태우니 심리를 지나가도 사람 보기가 힘들구나. 방이 열 개 있어도 그 안에 사람이 없고 한 구획을 돌아봐도 사람 한 명 없네“

 

- 이 구절은 대규모 살상이 일어날 전쟁을 암시합니다.

- 특히 "머리는 작고 다리는 없는 것이 날아다니며 불을 떨어뜨리니"라는 '소등우족(掃等牛足)'의 언급은 현대의 비행기와 핵무기를 연상시키며, 3차 세계대전을 예언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 이로 인한 괴상한 기운의 질병이나 방사능 피해도 경고합니다.

 

 

 

2) 2025년 남북통일의 시기와 '붉은 해', '검은 고래'

이러한 환란의 끝에는 한반도의 통일과 번영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격암유록』은 통일의 시기에 대해 "통합되는 때는 언제인가. 용사(龍巳) 안현(顔現) 적구(赤狗)에 기쁜 달이다. 백의 민족이 살아나는 해다"라고 명시합니다.

 

'용사'용의 해뱀의 해, '적구'는 붉은 개(丙戌, 병술)를 뜻합니다.

 

이를 종합하면, '병술'이 들어있는 진사년 중 가장 가까운 해는 바로 2025년 을사년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20259월이 이 예언과 부합하는 시점으로 언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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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중국의 예언가 마엔펑(마위엔 펑)의 예언도 흥미로운데, "붉은 해가 뜰 때 이 나라는 비로소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게 될 것"이라고 하며, '붉은 해'2026년 병오년(붉은 말의 해)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을사년(2025년)에 남북의 기가 팽창하여 결국에는 터질 것이니 동쪽의 바다에 검은 고래(잠수함이나 항공모함)가 출몰하면 파람 소리와 천둥 소리가 들리면서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구절은 2025년에 발발할 전쟁과 그 이후의 통일을 예견합니다.

 

 

 

3) 통일 이후의 번영과 세계의 중심

『격암유록』은 통일 이후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그립니다.

 

"동방의 금속 왕산 우리 조선의 천하의 3기운이 돌아든다. 태고 이래 처음 있는 무궁한 복이며, 무궁화 동산 조선은 천하의 중심으로 화하고 세계의 모든 백성의 부모 나라가 되리라"고 예언합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동양에서 제일가는 강대국이 되어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임을 암시합니다.

 

"각각의 나라가 빛을 보고 벌나비같이 우리나라를 찾아온다"는 구절은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과 국제적인 영향력을 나타냅니다.

 

 

 

남사고비결 실제 이미지(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2
남사고비결 실제 이미지(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2

 2025, 또 다른 예언들의 합일

『격암유록』2025 통일 예언은 다른 유명한 예언자들의 예측과도 놀랍게 일치합니다.

 

1) 탄허 스님의 2025 통일론

20세기 한국 역학의 대가인 탄허 스님1970년대 "월악산 영봉 위에 달이 뜨고 이 달빛이 물에 비치면 30년쯤 후에는 여자 임금이 나타난다. 여자 임금이 나오고 삼사 년이 있다가 통일이 된다"예언했습니다.

 

1983년 충주댐 완공으로 월악산에 달빛이 비치게 되었고, 30년 후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여자 임금' 예언이 실현되었습니다.

 

'삼사 년''3 곱하기 4'로 해석하여 12년으로 본다면, 2013년으로부터 12년 후인 2025년이 통일 시기가 됩니다.

 

이는 격암유록의 예언과 소름 끼치도록 일치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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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효봉스님의 역상록

구산(九山), 법정(승려) 그리고 고은(시인)의 은사로 잘 알려져있는 통합 조계종 초대 종정이자 대한민국 불교계의 큰 스승이었던 효봉스님 역시 2025년은 한반도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역상록을 통해 예언하셨습니다.

 

특히 2025년 6월에 '광명의 인도자'라 불리는 인물로 인해 민족의 정체성을 부활시키고 사회 변혁을 이끄는 영웅적인 인물이 탄생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또한  2025년 8월경 일본 동부 해안에 대규모 자연재해로 인해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았는데 이는 유명한 일본 예언 만화인 '내가 본 미래'가 경고하는 난카이 대지진이 2025년 7월로 예언된 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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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복트 칸의 한반도 예언

몽골의 대칸이자 몽골 역사상 마지막 대칸 이었던 '복드 칸' 역시 한반도에 대한 예언을 했는데 놀라울 정도로 다른 예언가들과 마찬가지로 2025년을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해로 예언을 했습니다.

 

"앞으로 100년 뒤 한국에서는 위대한 지도자가 나올 것이다. 그는 모진 수모를 겪을 것이며 그 시련이 끝난 후 진정한 지도자로 거듭날 것이다. 그가 한국의 미래를 찬란히 빛낼 것이다.".

 

특히 진정한 한국의 위대한 지도자가 나오기 전 매국노에 의해 국가가 혼란과 고통을 겪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지도자모진 공격과 배신, 조롱을 당했다는 예언은 마치 매국노 윤석열과 그의 추종세력들과 이재명을 연상시키기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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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의 진위 논란 - 신비인가, 조작인가?

이처럼 흥미로운 예언들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격암유록은 현대 역사학계에서 '위서(僞書)'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원본의 부재와 필사본의 한계

- 현재 전해지는 격암유록은 남사고가 직접 쓴 원본이 아닙니다.

- 1977년 이도은(이용세)이 필사하여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한 필사본만이 존재합니다.

- 이 필사본은 1944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며, 필사하는 과정에서 내용이 추가되거나 각색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현대적 어휘 및 외래어 사용

- 『격암유록에는 '도로', '변소', '정거장', '공산', '원자', '철학' 등 개화기 이후에나 사용된 일본식 한자어나 현대적 조어들이 다수 발견됩니다.

- 이는 조선 중기의 저작물로는 보기 어렵다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기독교 성경의 영향

- 『격암유록의 일부 장 제목은 성경의 제목과 동일하며,

- 그 내용 역시 성경 본문의 일부를 한문으로 옮긴 것입니다.

- 이는 한국에 기독교와 성경이 전래된 19세기 이후에나 가능했던 일입니다.

 

지나치게 정확한 근현대사 예언

- 일제강점기, 6.25 전쟁, 남북 분단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너무나 정확하게 예언하고 있다는 점도 후대에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러한 학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마엔펑과 탄허 스님의 예언까지 2025년이라는 시점에서 교차한다는 사실은 단순한 우연으로 치부하기 어렵다는 신비주의적 시각도 존재합니다.

 

과연 20256월 이후의 한반도에는 격암유록이 예언한 대변혁과 번영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논란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기대와 불안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우리는 이 신비한 예언들을 통해 다가올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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