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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새만금 잼버리 – 국격 추락, 언론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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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잼버리대회 포스터 섬네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World Scout Jamboree)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에서 주최하여 4년마다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멤버들의 합동 야영대회이자 각국의 문화 교류를 위한 세계적인 연맹 축제입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잔치, 놀이 등을 뜻하는 시바 아리(SHIVAREE)라는(SHIVAREE) 단어에서 음이 바뀌어 '잼버리'(Jamboree)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1907년 영국 국적의 퇴역군인 로버트 베이든 파월(Robert Baden-Powell)’이 창시한 스카우트 운동을 계승하여 1920년 영국 런던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야영 대회'를 잼버리라 칭하면서 현재까지 사용 중인 단어입니다.

 

 

 

 

 

 

잼버리 종류

 

세계 잼버리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한국 잼버리, 국제 패트롤 잼버리등이 열리고 있습니다.

 

잼버리의 종류 차이점
세계 잼버리 4년마다 개최되는 전세계적 야영대회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야영대회
한국 잼버리 4년마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국제야영대회
국제 패트롤 잼버리 13~18(/고교생) 국내/외 스카우트, 일반 청소년의 국내 교육 시스템(3)으로 인하여 4년 주기로 운영되는 잼버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2000 밀레니엄 잼버리를 기점으로 2년마다 개최하되 잼버리와 다르게 참가들이 반(Patrol) 단위로 행사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세계 163개 회원국을 초청하는 국제 야영대회

 

 

 

 

 

 

 

역대 대한민국 개최 세계 잼버리 대회

 

199188일부터 16일까지 대한민국 강원도 고성에서 제 17회 세계 잼버리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전 세계135개국 19,083명이 이 대회에 참가하였을 정도로 당시에는 매우 큰 규모의 국제대회였습니다..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열린 국제대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 정부주도하에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당시 대기업이었던 쌍용과 해태그룹이 대회를 후원했을 정도로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였습니다.

 

특히 개회식과 폐회식을 TV에서 생중계되었고 대회기간 동안FM 95.9 Mhz를 통해서 임시 잼버리 방송을 운영하기도 했을 정도로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 대회였기에 이번 부실논란이 일고 있는 25회 새만금 잼버리와는 질적으로 틀렸던 대회입니다.

 

 

 

 

 

 

부실논란의 새만금 잼버리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역대급 규모의 대회였고 전 대회였던 88년 전 일본에서 치러진 야마구치의 잼버리의 부실논과 맞물려 개최지 선정 전부터 끊임없는 잡음이 새어 나왔습니다..

 

당시 23회 일본 잼버리의 경우 야마구치현의 카라라하마라는 새만금과 같은 간척지에서 대회가 진행되었는데 간척지 특성상 농지로 조성했던 부지의 배수 문제와 열악한 부대시설과 온도, 습도등의 기온 문제까지 다량의 문제들도 간척지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2012년부터 당시 전라북도 김완주 지사(당시 민주당) 시절부터 세계 잼버리대회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약 350350만 평의 부지를 유일하게 제공할 수 있는 새만금 지역을 잼버리 개최후보지역으로 줄기차게 밀었습니다.

 

이유는 1991년 고성대회를 통해서 강원도가 당시 새만금처럼 부족한 인프라 구축 지원을 정부로부터 받아내겠다는 계산이었던 것으로 추청 됩니다..

 

그리고 결국 20159월 한국스카우트 연맹에서 잼버리 유치 국내 후보지로 새만금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20163월 박근혜 정부로부터 국제대회로 승인되면서 공식적인 정부 지원이 시작되었으며 2017816일 세계스카우트 총회를 통해서 25회 세계 잼버리 개최지로 대한민국 새만금 지역이 최종 승인 되었습니다.

 

 

 

 

 

 

잼버리 대회 운영 조직

 

조직·집행위원회의 부실 운영과 열악한 부대시설등이 개최 전부터 도마에 올랐고 결국 개최와 동시에 각종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원장은 여성부장관 김현숙(새누리당-윤석열대통령 정책특보)과 한국 스카우트연맹 총재 강태선(블랙야크 회장)이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집행위원장은 전북도지사 김관영(국민의힘)입니다.

 

조직위원회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라북도: 기반시설 설치 및 지원, 사무국 인력지원, 주민참여계획 수립 등

 

●여성가족부: 특별법령 운용, 사업계획과 예산승인, 조직위 구성 및 관리, 예산비리, 재정 및 인력지원 등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분야 및 지자체 협력 지원 등

 

●문화체육관광부: 잼버리 홍보 강화 및 문화분야 지원 등

 

●한국스카우트연맹: 세계스카우트연맹 및 회원국 간 네트워킹 지원, 전문인력 파견 등

 

 

 

 

 

 

부실 논란의 잼버리 대회

 

잼버리 대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이전에 프레 잼버리라고 하는 소규모 행사를 사전에 개최해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본 대회 개최 이전에 보완하도록 되어있는데 코로나 여파로 지속적으로 취소되었다가 본래 규모의 1/3 이하의 소규모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문제는 당시 소규모 대회를 개최하면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시간부족을 이유로 개선되지 않은 채 본 대회가 개최되면서 결국 우려했던 모든 문제들이 대부분 실제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 대회장 배수 문제

 

논으로 편성된 간척지 특성상 배수문제가 심각한데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대회장 대회장에 발목까지 물이 차고 뻘밭으로 변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텐트를 쳐야 할 장소가 뻘밭으로 변했기 때문에 급하게 플라스틱 팔레트를 동원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운영위원회는 급하게 1010만 개가량의 팔레트를 투입했지만 이것도 직접 설치가 아닌 대여방식이어서 결국 대회 참가자들이 직접 뻘밭을 헤치고 팔레트를 이동해서 텐트를 설치하는 촌극이 벌어졌습니다.

 

 

 

● 습기와 해충

 

뻘밭으로 변한 대회장은 다량의 습기가 발생했고 각종 해충으로 인한 벌레물림 사고등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높은 기온과 습도는 온열병 환자를 다량으로 발생시켰지만 이에 대한 치료 역시 병원이 아닌 대회장 안에서 이뤄지면서 세계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 기본 시설의 열악함

 

샤워시설의 경우 지상으로 오픈된 관에서 시원한 물이 아닌 기온으로 달궈진 온수가 나오고 샤워시설마저 간이 천막으로 되어있어서 옆에서 알몸이 다 보이는 구조라 합니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대회 참가 인원대비 숫자가 적고 이마저도 청소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위생상 매우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모든 시설이 열악하다고 입을 모으는 상황에서 83일 오후에 급수 배관마저 터져서 식수대에 사람들이 몇 시간씩 기다리면 머리를 감거나 세수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500억을 들인 대회 메인 센터 건물은 내년에나 준공이 된다는 상식밖의 일이 발생했는데 관계 잘 들에 따르면 인허가 절차가 지연돼 어절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수년 전부터 계획된 대회에서 인허가 절차 하나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는 점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됩니다.

 

 

 

● 부족한 의료진

 

첫날 개최힉에서만 약 400여 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고 부족한 의료진과 시설로 인해서 대회 리셉션홀에 책항이나 바닥, 의자 위에 담요 한 장에 의지해서 환자를 방치하는 모습에서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야영지 내에 마련된 잼버리 병원은 사실 병원이 아닌 의무대 수준의 공간인데 넘쳐나는 환자로 인해 포화상태고 부족한 의료진으로 인해서 전쟁통이 따로 없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8415시 기준으로 44명의 코로나 19 확진 가자 발생했으며(한국인 5, 외국인 39) 높은 코로나 19 전염성으로 인해서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을 때 철저하게 전염을 막고 치료를 했던 전 정부의 방침과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현정보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합니다.

 

 

 

● 기타 운영 부실

 

개영식 자체에서 음향기기, 경찰서 갑호비상령,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대회 조직위원회는 소방청과 경 창청의 요청을 묵살해 버렸다는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대회 전광판의 표기들도 오타가 심했다고 합니다.

 

특히 개영식 중 윤석열 대통령이 입장하자 탈수로 지친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강요한 정황도 확인되었습니다.

 

조직윈원회 직원들이 잼버리 참가자의 도움을 회피한 정황도 알려졌습니다.

 

특히 온열환자 문제로 도움을 요청한 참가자가 조직위원회 사무실에 방문했을 때 자신의 담당업무가 아니라며 도움을 회피했고 그 직원은 에어컨이 나오는 사무실에서 피자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GS25 편의점의 폭리도 도마에 올랐고 순살 GS아파트GS 사건과 맞물려 그룹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론 통제

 

조직위원회는 대회장 언론 통제 및 취재 거부등을 하고 있으며 최대한 부실운영을 감추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참가자들의 SNS를 통해서 부실운영 실태가 전 세계적으로 폭로되었고 결국 걷잡을 수 없이 이번 사건은 확산 중입니다..

 

하지만 결국 조직위원회 측은3일 오후 2시를 기해 모든 내부 취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뭐 하나??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주무부처랍시고 잼버리 지원단이란 부서를 만들어서 운영했지만 언론이 취재를 나서자 취재를 회피하기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국 행사가 개최되고 이틀이 지나도록 아무런 대책이 없다가 3일째서야 여성가족부차관 이기순이 안전을 고려하고 있다라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으면서 심각한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11년 전 여성가족부 국정감사 당시 이원택의원(더불어민주당)이 잼버리 시설 상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여러 문제를 나열했고 당시 여성가족부에서 잘 준비하고 열악한 부분은 차츰 개선을 해서 대회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며 자신감 있게 발언했었지만 결국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으며 당시 이원택 의원이 지적한 모든 문제가 전부 발생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여성가족부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사건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견된 참사 잼버리 – 전 정부 탓하는 윤석열 정부, 책임회피 여성가족부와 가짜뉴스들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각종 우려와 지적에 대해서 전혀 문제가 없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진행할 수 있다는 태도이었지만 결국 새만금 잼버리는 국제적인 우려는 물론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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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사실 해외반응을 살펴보면 지금 대한민국의 국격이 얼마나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언론통제로 인해서 제대로 된 사실이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지금 단순히 대회의 부실운영 논란을 넘어서 각국에서 외교적인 문제로 언급하고 항의서한을 한국 정부에 전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스, 아일랜드, 미국, 독일, 일본, 아프리가, 영국 등 잼버리 참각국 대부분은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하였고 결국 몇몇 국가와는 외교적인 분쟁으로 비화되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언론 통제 및 거짓뉴스 선동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뉴스에 나오는 상황은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마저도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란을 살펴보시면 84일 금일 자 메인뉴스에서 잼버리 관련 모든 뉴스는 사라지고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유튜브나 SNS를 통해서 이번 잼버리 사태는 문제인정부의 책임이라는 식으로 거짓 뉴스를 뿌리고 있는데 2012년 새만금을 잼버리 대회장으로 강력하게 주장한 김완주 전 전라북도 지사를 문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전라북도 도지사의 입장에서 새만금 발전을 위해서 중앙정부의 보조가 절실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고 이미 2015년 개최지 선정 이후 시간이 8년이나 흘렀고 그 사이 대회 운영 및 예산 관련된 사항은 민주당과 거의 상관이 없다는 점이 밝혀져 있습니다.

 

특히 잼버리대회의 예산 사용에 지대한 영향을 행사하는 대회운영조직장과 집행위원장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정권의 사람이란 점을 아셔야 할 듯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은

 

국격을 높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지난 정권시절에 어렵게 어렵게 경제와 국격을 쌓아놨던 것들을 헌정사상 최초의 탄핵정부와 삥땅의 귀재인 해외자원 관련 징역살이 중인 대통령이 한순간에 망쳐놓은 사건들을 경험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한민국의 국격을 상승시키고 주변국과의 외교적 줄타기를 너무 잘했던 전 정부를 비난하는 이번정부의 모습.

 

불과 수개월만에 각종 사건사고로 국격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유신시절인 것처럼 언론을 통제하는 모습에서 과연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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