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참사 잼버리 – 전 정부 탓하는 윤석열 정부, 책임회피 여성가족부와 가짜뉴스들

 

잼버리참사 브리핑 8월 4일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숙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각종 우려와 지적에 대해서 전혀 문제가 없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진행할 수 있다는 태도이었지만 결국 새만금 잼버리는 국제적인 우려는 물론 국제적 외교 문제로 비화할 만큼 처참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대회를 강행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묵살했다는 증언과 증거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잼버리 1년 전 국정감사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숙의 발언

 

지난단 잼버리 공동 주관 주무 부처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지난달 25일 잼버리 관련 브리핑에서 장마 직후 텐트를 쳐야 하는 새만금 잼버리장에 배수 문제가 발생해서 물이 고일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의견이 나왔지만 강력하게 반박했었습니다.

 

2022년 10월 25일 국정감사에서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잼버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언급하자 자신이 책임지고 행사 전반을 살펴보겠다고 큰소리쳤고 결국 이 발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잼버리 행사장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을 폭염에 방치한 채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야영지 내에서 유일하게 에어컨을 가동하는 글로벌 리더 센터에 집무실을 꾸리고 여성가족부 직원이 도움을 요청하는 참가자와 그 가족들에게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어서 도움을 줄 수 없다’라고 도움을 거부한 것이 외교적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25일 국정감사 발언내용

 

 

2022년 10월 25일 국정감사 김현숙 장관 발언1 - 출처 sbs

 

 

 

2022년 10월 25일 국정감사 이원택 국회의원 추궁 - 출처 sbs

 

 

 

2022년 10월 25일 국정감사 김현숙 장관 발언2 - 출처 sbs

 

 

 

 

[이원택]

 

“장관님 현장 한 번 갔다 오셨습니까?”

 

 

 

[김현숙]

 

“아직 못 가봤는데 제가 가볼 생각입니다.”

 

 

 

[이원택]

 

“빨리 현장에 가 보셨으면 좋겠어요.”

 

“배수시설이라든가 상하수도, 또는 대회 집회장이라든가 또 샤워장, 화장실, 기타 급수대 이런 시설들이 전체적으로 지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잘못하면 준비 상태가 상당히 문제가 될 수가 있어요.”

 

 

 

[김현숙]

 

“지금 늦어진 것은 예를 들어서 농식품부나 해수부 새만금청하고 여러 가지 사용허가 변경 절차인데 그것은 거의 다 완료가 됐습니다.”

 

 

 

[이원택]

 

“지금 10 달 앞뒀습니다!”

 

“이 잼버리가 제대로 될까요?!!”

 

 

 

[김현숙]

 

“아 물론입니다!”

 

 

 

[이원택]

 

“두고 보십시오!”

 

“이 책임은 장관님께 나중에 역사가 물을 겁니다!”

 

 

 

[김현숙]

 

“저는 차질 없이 준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원택]

 

“폭염이나 폭우 대책, 비산 먼지 대책 그다음에 해충 방역과 감염 대책, 관광객 편의 시설 대책 또 영 내외 프로그램 이거 점검하셔야 합니다!”

 

“전 세계에서 다 바라보고 있는 이 대회가 정말 어려운 역경에 처할 수 있다는 걸 장관님 좀 인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숙]

 

“말씀하신 것들은 지금 저희가 태풍, 폭염에 대한 대책도 다 세워 놓아서 의원님께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잼버리 개최 1주일 전 7월 25일 여성가족부 브리핑

 

 

[김현숙 장관]

 

“저희가 배수로를 만들었어요. 가보시면 가로세로 배수로가 다 있어서 물 빠짐이 잘 일어나고 있어요.”

 

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 발언을 했을 때 이미 장마로 인해 비가 내리던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김장관의 이 발언은 실제로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 브리핑을 했다는

 

전형적인 탁상 행정론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 사례라고 보입니다.

 

 

당시 새만금 강수량

 

22일 15.3mm

 

23일 58.9mm

 

24일 9.3mm

 

25일 13.6mm

 

26일 12.6mm

 

30일 50.5mm

 

 

결국, 폭우로 기존 배수로가 전혀 기능을 못 하고 물이 빠지지 않아서 잼버리 대회장 상당 부분이 뻘밭으로 변하자

 

주최 측은 결국 임시방편으로 웅덩이를 파고 고인 빗물을 모아 양수기로 퍼 올리는 상황을 연출했지만,

 

간척지인 새만금은 농사를 위한 구역이고 배수가 힘든 토질이기 때문에

 

이런 임시방편적인 조치는 도움이 거의 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현숙 장관]

 

“영내 그늘 시설 조성을 완료하였고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57개의 안개 분사 시설을 설치하였습니다.”

 

 

안 그래도 높은 습도가 문제가 될 우려가 큰데도 불구하고 기온 대비 준비가 습도를 높이는 안개 분사 시설이란 점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국, 안개분사 시설은 제대로 사용도 해보지 못하고 온열 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특히 높은 기온으로 참가자들의 탈수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제대로 얼음물 등의 조치를 준비하지 않고 있었다가 결국 개영식 이후 지속적인 온열 환자가 속출하고 통제하던 언론이 아닌 참가자의 SNS 등을 통해서 잼버리 대회의 어처구니없는 상황들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며 결국 통제하던 한국 언론마저 심각성에 관한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여성가족부와 정부에서는 개영식 4일 만에 10만 명분의 얼음물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얼음물 역시 이미 작년부터 쭉 건의된 사항이었지만 당시 여성가족부에서 돈이 없고 예산을 할당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묵살되었다고 합니다.

 

 

 

 

 

 

운석열 대통령 발언

 

지난 3월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 참석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었습니다.

 

당시 현직 대통령으로서 6번째로 명예총재직에 추대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께서 추대해 주신 한국 보이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을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수락하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전북에서 열리는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이 잼버리를 대통령으로서 전폭 지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수만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모이는데, 대규모의 합동 야영을 통해서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과 우정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통령실은 8월 3일까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보여 큰 파문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영식전 이미 온열 환자가 발생했고 간이 화장실 부족과 청소 불량 등의 위생 문제부터까지 발생하면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었지만,

 

단순히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잼버리를 무사히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았고 3일까지 대통령실에서 관련 입장이나 메시지 등을 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여성가족부와 정부에서 통제하던 언론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정도로 상황이 나빠졌고

 

잼버리 참가국에서 새만금 잼버리 현장으로 각국의 외교관을 파견하고 잼버리 대회에서 철수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 세계의 언론들이 긴급 속보로 내용을 다루며 외교적 문제로 비화되었습니다.

 

결국, 4일 대통령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대회에 69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한다는 내용을 밝혔습니다.

 

 

 

 

 

 

억울하다는 대통령실 – 문재인 정권 탓

 

특히 대통령실에서는 이번 대회의 문제가 억울하다는 태도를 밝혀 파문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잼버리 행사 유치는 2015년 8월부터 시작해 2017년 8월 문재인 정부에서 최종 확정됐고 지난 6년간 준비해 왔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막판 준비를 해왔으니 부실논란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언론에 배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윤석열 정부는 모든 문제가 발생하면 문재인 정부 탓으로 돌렸는데 문제는 잼버리 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 총 5명 중 현직 장관이 총 3명(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이나 되는 상황에서 과연 무엇이 억울하다는 것인지 도통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개영식 이후 온열 환자 속출과 관련 부실논란과 관련된 각종 내용을 언론에서 취재하지 못하도록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와 조직위원회에서 취재를 통제한 사실까지 드러나 큰 파문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관련 내용은 제대로 언론을 통해서 전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전히 언론은 통제 중이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이미 외교 문제로 비화한 이번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이슈화가 진행 중이고 결국 정부(정부 부처 기관이 언론을 통제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정부라는 표현을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는 대통령실만 정부로 생각하는듯한 모습을 보입니다)의 언론통제는 성공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또다시 문재인 정권 비판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확산하고 있지만, 점점 사실관계가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언제까지 문재인 정부 탓만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 와중에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

 

새만금 잼버리의 경우 사실 일반 시민들이 피부로 와닿을 만큼 친숙한 대회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시민은 사실 잼버리 대회의 문제들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의 사회적인 혼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순살 아파트라는 새로운 단어를 생성한 GS건설 아파트 붕괴부터 LH공사 아파트 철근누락 등이 시민 안전과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상황에서 묻지 마 흉기 사건이 벌써 언론에 보도된 것만 수차례입니다.

 

 

아파트 건설 방법 - 순살아파트 무량판 공법과 벽식,기둥식

 

 

무량판구조 아파트의 위험성

 

 

 

순살아파트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재시공

 

 

이런 상황에서 과연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휴가를 굳이 가야 했을까요?!

 

과거 정권들의 경우 이렇게 사회가 혼란스럽고 대한민국 상황이 나빠질 때 대통령의 휴가를 늦추거나 반납했던 사례가 여러 차례 있습니다.

 

바로 직전 문재인 정권에서도 2019년 7월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광주 클럽 붕괴사건을 계기로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시민의 안전과 사회적인 혼란을 막고자 최선을 다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터진 사건들을 보면 단순 불법증축에 의한 사건과는 비교될 정도로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제대로 조치 없이 휴가를 떠난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에서 실망감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새만금 잼버리 폭염 대응 관련 김현숙 장관 브리핑

 

결국, 개영식 이후 아무런 대응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던 잼버리 주무 부처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4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첫 폭염 관련 대응 브리핑을 발표했습니다.

 

 

[김현숙 장관 브리핑]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숙입니다.

 

잼버리 진행 현황과 폭염의료문제 등에 대한 조치 현황 및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주요통계현황을 말씀드립니다.

 

금일 영 시 기준 참가 인원은 총 159개국 39,304명이고 오늘 추가로 40명이 입영예정입니다.

 

어제 하루 의료와 관련해서 내원자 수는 총 1,486명입니다.

 

이 중 벌레 물림이 383명으로 26.1%를 차지하고,

 

피부 발진 250명 7.1%퍼센트,

 

온열 증상자 118명 9.4% 등입니다.

 

 

 

추가로 하는 지원 대책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폭염의료문제 등에 대한 조치 현황 및 계획을 말씀드립니다

 

 

폭염 대책과 관련해서는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추가로 추진합니다

 

오늘 부안군(???)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쉴 수 있는 그늘막을 추가. 아니 부안군이 아닌 군대를 의미합니다.

 

우리 군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쉴 수 있는 그들 막을 추가 설치하고

 

기존 덩굴터널의 이용 편의를 위해 바닥을 평탄화하고

 

야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영지 내 조명도 오늘 추가 설치합니다.

 

 

그다음에 냉수를 탑재한 냉장·냉동차 10대를 보급할 예정이고

 

냉동생수 일 인당 일 5병을 제공합니다

 

참가자전원에게 쿨링 마스크 모자 자외선차단제 아이스팩 및 얼음, 염분 알약 등

 

개인용 폭염 대비 물품을 지급하여 폭염 피해를 예방할 계획입니다.

 

 

온열 증상자가 머물 수 있도록 적십자사와 협의하여

 

냉방시설과 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다섯 대를 확보했고

 

그중 두 대가 현재 현장에 배치되었습니다.

 

에어컨을 가동하는 클린버스 130 대를 오늘 배치하고

 

프로그램 활동 과정이나 폭염 등으로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의료지원을 강화합니다.

 

현재 의사 23명이 오늘 추가 배치되며, 의사 14명이 내일부터 추가 배치될 예정입니다

 

 

 

5개소에 잼버리클리닉운영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해 나가겠습니다

 

늘어난 운영시간에 맞춰 약품등 의료 물자를 추가 보급하고 의료행정 인력도 오늘 추가 배치합니다.

 

또한 잼버리클리닉이 폭염대피소로 역할하도록 냉방기 11대 및 발전기 10대를 추가 설치하였으며

 

참가자등이 영지로 복귀할 때 이용할 차량 10대를 오늘부터 신규로 운영합니다.

 

 

 

청소위생대책입니다.

 

숙영편의시설개선을 위해 청소 및 위생대책을 강화합니다.

 

샤워장 화장실 등을 수시로 정비하고 청소인력을 기존 70명에서 540명으로 대폭 확대투입하고 있으며

 

깔끔하고 위생적인 숙영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기 파리 등 해충구제를 철저히 하기 위해 방제 인력을 추가 투입하였으며

 

운영 중 식당의 청결을 위해 진공청소기 50대를 신규 구입하고

 

이동식 화장실 50 개를 새로 설치하고

 

기술 인력 50명을 지원받아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셔틀버스를 기존 12대에서 24대로 증차하고

 

배차 간격을 30분에서 15분 내외로 줄여, 참가자의 이동 편의를 높였으며

 

대회 집회장의 조명을 확대하여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참가 대원에게 제공하는 급식에 제공량을 늘리고 질도 높였습니다.

 

또한, 간식을 추가로 제공하고 냉장 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더 확대 운영합니다.

 

 

 

오늘 주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온열 환자 등을 대비하여 기상 상황에 따라서

 

댄스, 신생에너지 등 에어컨이 나오는 프로그램 외에

 

나머지는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영내에서는 3가지 프로그램만 운영됩니다.

 

영내 프로그램 중에서 기상 상황을 고려하여

 

개척물 만들기,

 

실내 또는 델타 지역 프로그램만 운영될 예정입니다

 

 

 

영외프로그램은 직소천 수상활동,

 

영상테마파크 민속활동, 고사포 해양활동 중 9종은 정상 운영합니다.

 

 

 

지역 연계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완주공장 견학이 회사 사정으로 다음 주로 연기된 것 외에

 

나머지 29개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외에 136개 전시 부스 중 각국 대표단, 스카우트 전시 잼버리 협력기관 등 133개 부스가 개관을 완료하였습니다.

 

 

 

대통령께서 예비비 등을 반영하여 폭염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는 말씀을 하셨고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예비비 69억 원이 확정 즉시 냉장·냉동탑차 냉방버스 등

 

필요물품 등을 추가 확보하여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여성가족부 자체전용 9억 원을 통해

 

손선풍기모자 등은 스카우트참가대원들에게 지급하고

 

특별교부세 30억 원 은 금일 오전 전라북도로 교부되어

 

온열환자 응급조치물품지원 등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이번 세계잼버리행사에 대해

 

여러 대사관 측에서도 우려가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조치했거나 계속 조치예정이고

 

주한 외교단과는 외교부와 협력하여 긴밀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안전하게 잘 끝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안정적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브리핑에서 보이듯 기존 전체 환자의 숫자와 관련 자료는 없고 단순히 4일 하루만의 환자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와 운영위원회의 책임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내용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참담한 심정입니다.

 

도대체 여성가족부에서 제대로 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급식의 질을 높이고 간식 지급등을 한다는 이야기는 그동안 지급해 왔던 급식이

 

형편없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죠?!

 

얼마나 많은 부실 상황을 은폐했고 지금도 은폐 중인지 감도 못 잡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인 외교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그냥 깔끔하게

 

'우려하고 있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정도로 마무리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이 겪어야 할 고충이 얼마나 클지 감도 못 잡겠습니다.

 

사과를 할 것이라면 제대로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아등바등 은폐를 하면 과연 그 뒷수습은 누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또다시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점이 매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앞으로의 문재들

 

일단 언론에서 이번 잼버리 사태와 관련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대로 된 내용은 여전히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4일 김영숙 장관의 대응 브리핑에서 단순 참가자 중 환자 숫자정도만 언급되었는데 이들 중 위중증 환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밝혀지지 않고 있죠.

 

만약 언론을 통제하지 않고 취재와 보도의 자유가 허락되었다면 현재 발생 환자의 정확한 숫자는 물론 위증 중 환자의 여부와 환자들의 국가, 잼버리 대회를 포기한 국가와 외교적으로 항의서한을 전달한 국가와 그 심각성등이 보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문제들이 쏙 빠진 채 단순 브리핑만으로 상황을 축소하려 하고 있지만 이미 외교적인 문제로 비화될 조짐이 아닌 외교 문제로 비화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사실 이번 사태가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끼치는 영향은 현 상황에서는 미비하지만 향후 외교문제로 인해 대한민국이 손해를 볼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외교적인 위기는 매우 심각한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대 국가의 모든 문제는 외교적인 상황과 맞물려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까지 모든 분야에서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외교라는 것이 결국 얼마나 손해를 보고 이익을 볼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할 수 있는 정말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대부분의 국민들은 알 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이렇게 외교문제로 비화된 이번 사태 덕분에 앞으로 대한민국이 외교적으로 얼마나 많은 손해를 감당해야 하고 그 손해가 결국 기업의 활동과 경제문제로 번지게 되어 국민들이 고통을 받게 되는 상황이 연출될 것은 뻔한 사건입니다.

 

조금 다른 맥락이지만 한창 중국과의 외교 문제로 한국의 경제가 나락으로 빠졌던 사드 문제의 경우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 때문에 중국에서 활동 중이던 기업은 물론 국민 대다수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봤었습니다.

 

이런 사례들을 봤을 때 이번 잼버리 사태는 단순 한 국가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국가들과 심각한 외교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고 혹시 대회 중 사망자라도 발생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란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번 사태를 정부가 끝까지 책임 있는 모습으로 수습하고 운영하여 남은 기간 더 이상 불상사가 없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행사운영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존폐여부를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확실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수준이 아닌 확실한 폐지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새만금 잼버리 – 국격 추락, 언론 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