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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반려동물

올바른 반려견 파양 방법 - 강아지,고양이 파양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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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키우고 있는 아이들. 모두 파양당한 이력이 있습니다.
현재 키우고 있는 반려견들 - 아이들 모두 2번 이상 파양경험이 있고 현재 저와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 애견시장

● 반려견 유기와 파양 원인

● 파양을 고민하는 보호자는 차라리 낳다!

● 파양을 빙자한 신종펫샵

● 올바른 파양 방법

● 유기는 하지 말자

● 반려견은 가족입니다

 

 

 

 

 

 

대한민국 애견시장

 

반려인구 1천만 시대의 대한민국이면에는 반려동물 유기와 파양이란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점차 늘어나고 유기견은 물론 파양률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 애견시장의 현실입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우 반려견 분양과 입양이 까다로운 유럽과 달리 반려견 분양 시,, 키울 수 있는 능력과 책임감, 환경, 보호자의 직업과 기존 강아지를 키워본 경력등을 따지지 않습니다.

 

강아지공장을 통해 공급된 반려견들을 펫샵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구조입니다.

 

, 반려견은 그냥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란 의미죠.

 

법적으로도 반려견은 생명체로 취급받는 게 아니라 보호자의 물건으로 분류되어 생명체로써의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유기와 파양 원인

 

일단 이런 기가 막힌 일들이 벌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반려견을 물건 사듯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데 기인합니다.

 

반려견 보호자들을 이렇게 말을 합니다.

 

‘반려견은 물건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반려견을 키운다는 것은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것이고 반려견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입니다’

 

즉 반려견은 또 하나의 새로운 가족구성원이고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까지 보호자가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게 올바른 반려견 입양 과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반려견을 입양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가족을 새로 만든다는 개념보다는 단순히 반려견 양육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입양을 하는데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가족이 아닌 하나의 흥미롭고 예쁜 상품이란 의미고 결국 이런 상황이 반려견의 파양과 유기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 반려견의 보호자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 어린 강아지때는 귀여웠는데 다 자란 성견이 되었을 때 귀엽지 않아서

 

● 반려견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돼서

 

● 반려견 훈련이 어려워서

 

● 반려견에게 제대로 훈련하지 못해서 문제행동을 일으킬 때

 

● 반려견을 키우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 반려견이 늙어서 잔병치례가 많아져서

 

● 반려견이 아파서

 

● 반려견에게 들어가는 의료비가 많아서

 

● 새로운 곳으로 이사 갈 때 반려견을 키울 수 없어서

 

● 갑자기 금전적으로 상황이 안 좋아져서

 

● 반려견에 대한 흥미가 떨어져서

 

● 기타 여러 가지 이유들...

 

 

 

 

 

 

 

파양을 고민하는 보호자는 차라리 낳다!

 

위에서 언급한 것 이외에도 수많은 이유 때문에 상당수의 반려견들이 파양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파양이 힘들 경우 일부의 보호자들은 반려견을 학대하거나 결국 유기를 하게 됩니다.

 

그나마 파양을 당했을 때는 새로운 보호자를 만날 확률이 많지만 반대로 유기의 경우 구조되기 전 사망할 확률이 월등하게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반려견을 유기하는 것보다는 이유를 떠나 올바르게 파양 하는 것이 반려견의 삶을 위해서는 더 좋다고 판단됩니다.

 

 

 

 

 

 

 

파양을 빙자한 신종펫샵

 

우선 반려견 파양과 관련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대부분 유기동물 보호소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업체들의 광고성 기사와 블로그 홍보글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업체들이 파양과 관련 홍보하는 공통의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설이 좋고 쾌적한 XXX’

 

‘안락사 없는 보호소’

 

‘최저가 파양 비용 남은 견생...’

 

‘강아지 파양 비용 알아보기’

 

‘한국동물 XX연구소’

 

‘유기 말고 위탁’

 

‘절대안심 파양’

 

 

등등의 많은 문구로 파양을 원하는 보호자님들을 유혹하는 홍보성 글들이 눈에 띄실 겁니다..

 

 

 

신종펫샵과 유기동물보호소의 차이점

신종펫샵 인터넷에 유기견을 검색하면 가장 상단에 많은 광고비용을 지불하고 광고를 올리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유기견, 유기묘를 보호하고 무료분양 및 안락사 없이 운영한다고 홍보하고 있

naver-knowledgein.tistory.com

 

 

 

하지만 이런 홍보성 글을 올리는 곳의 대부분은 동물보호소가 아닌 신종펫샵입니다.

 

실제로 파양을 알아보기 위해서 연락을 하면 전화상 대략적인 비용이 수십만 원 정도 발생한다고 이야기하고 방문상담을 권유합니다.

 

그리고 막상 방문해 보면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입양이 잘 안 되는 견종이다’, ‘질병이 의심된다’, ‘중성화 비용이 필요하다등등의 각종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면서 수백에서 천만 원 이상의 평생 보호비를 요구합니다.

 

그리고 막상 파양 후 몇 개월 후 반려견의 상황을 알아보려 하면 하나같이 공통적으로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어 현재 상태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말을 합니다.

 

결국 이런 곳들은 거액의 파양비를 받고 다른 보호자에게 돈을 받고 반려견을 판매하는 신종펫샵입니다.

 

보호자의 간절함과 반려견을 이용해 돈을 버는 악질적인 업체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곳에 대형견이나 믹스견, 병에 걸린 반려견등을 맞기게 되면 십중팔구는 안락사나 불법암매장을 당하게 되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불법 안락사, 마취없는 안락사, 불법 암매장등을 행한 신종펫샵과 동물보호소 사진 모음
출처 : 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이런 보호소를 가장한 신종펫샵 문제는 이미 언론을 통해 수많은 기사들이 공개된 상황입니다.

 

 

 

 

유기된 반려동물 결국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의 대한민국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등 반려동물의 유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전국에 유실 또는 유기된 후 구조된 반려동물은 약 12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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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펫샵과 동물보호소를 잘 구분하기 힘들 때는 동사무소에 연락하셔서 인근 지자체 운영 중인 동물 보소호 전화번호를 문의하시면 간단하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

 

물론 각 지역별로 직접 알려주는 경우도 있고 동물 관련 업무를 보는 부서로 전화를 돌려주는 경우도 있으니 조금만 시간을 내서 제대로 된 보호소에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올바른 파양 방법

 

일단 보호자는 물론 파양 당하는 반려견에게도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 파양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동물보호소 연락

 

동물보호소란 명칭을 사용하는 신종 펫샵과 유사 업체들 말고 국가와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동물보호소는 전국에 269곳이 존재합니다.

 

집과 가까운 곳부터 차례대로 연락해서 현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고 반려견의 파양 및 새로운 보호자를 찾아달라는 문의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보호소 대부분은 반려견 파양을 받아주지 않지만 파양과 관련된 새 보호자를 찾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나 지원은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실제 보호소에 파양 될 경우 공고 후 새 보호자를 찾지 못한다면 안락사당할 위험이 큽니다.

 

 

 

주변 지인에게 무료 분양

 

보호자의 주변분들 중 반려견을 맡아줄 수 있는 새로운 보호자를 직접 찾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반려견의 거래에서 금전적으로 1원이라도 받는다면 불법이고 수백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니 반드시 무료로 반려견을 원하는 보호자에게 소유권을 넘기셔야 합니다.

 

 

SNS 및 카페 활용

 

강아지 관련 카페나 SNS를 이용해서 새로운 보호자를 찾는 방법입니다.

 

 

 

당근마켓 활용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 어플을 활용해서 현재 반려견 사진과 상태 등을 자세히 올리시고 새 보호자를 찾는 방법입니다.

 

제 주위에서도 꽤 많은 반려견들이 이 방법을 통해서 새 보호자를 찾았습니다.

 

 

 

 

 

 

 

유기는 하지 말자

 

설명한 방법으로도 새 보호자를 찾지 못했다면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유기를 생각하게 되고 또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견을 유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기를 하는 본인들도 느끼겠지만 생명을 버린다는 것은 보통 강심장을 갖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매우 악의적인 행동입니다.

 

유기는 단순히 반려견을 버리는 의미가 아니라 반려견을 살해하는 행동입니다.

 

비록 단시간에 파양을 할 수 없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천천히 새로운 보호자가 나타날 때까지는 반려견을 잘 돌봐야 하는 것이 보호자를 떠나 사람으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반려견은 가족입니다

 

그 어떤 상황이든 반려견은 가족이고 파양이나 유기는 가족을 버리는 것입니다.

 

아무리 상황이 안 좋아도 가족을 버리는 패륜, 막장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결국 이것은 실제 파양과 유기를 하는 모든 보호자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힘들어도, 해주는 것이 없어도 반려견은 보호자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할 수 있습니다.

 

부디 파양이나 유기를 고민해 보셨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되도록 끝까지 아이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파양과 유기를 당하는 반려견이 없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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