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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비료, 진드기 강아지와 산책할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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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유박비료 주의하자 섬네일

 

아침저녁으로 강아지와 산책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한낮에는 뜨거운 태양과 높은 기온으로 산책하기 힘들고 
대부분의 보호자들도 직업이 있기 때문에 낮 시간 산책은 드문 경우죠.
하지만 보호자가 퇴근한 뒤 하루종일 집안에 혼자 있던 강아지와 함께 
산책 나가기에는 딱 좋은 날씨인 듯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산책시 반드시 주의해야 하는 두 가지 중
유박비료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동물병원이 바빠지는 이유

 

이렇게 강아지들의 외부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동물병원은 무척이나 바빠집니다.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외부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는 조금 한가한 편이지만

활발한 외부활동으로 강아지들에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것이 동물병원이 바빠지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진드기로 인한 감염

 

보호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산책등의 외부활동 중 진드기 물림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질병일 것입니다.

 

진드기의 경우 날이 더울수록 활발하게 활동하는 특성이 있어서 더 위험합니다.

 

진드기의 경우 진드기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양한 질병에 노출된 진드기에 물렸을 때

진드기를 감염시켰던 여러 세균, 바이러스, 원충, 기생충등에 의해서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진드기 물림을 최소화하고 미리 예방약등을 사용해서 진드기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병들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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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비료

 

유박비료 사진
유박비료 모습 사진

 

이번 포스팅의 핵심인 '유박비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박비료'피마자(아주까리) 씨앗에서 기름을 짜낸 뒤 그 부산물을

원료로 만들어진 비료입니다.

 

유기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매우 질 좋은 비료이고 개인은 물론

전국 지자체에서 화단, 산책로, 공원등의 생활 시설 안에 있는 화초, 꽃등의

관리를 위해서 살포하는 비료입니다.

 

유박비료는 토양에 직접 영양분을 준다기보다는 토양 속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장기적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주는 비료입니다.

 

생김새가 강아지가 먹는 간식이나 사료처럼 생겼고 고소한 냄새가 나서

평소 땅에 떨어진 것을 줒어먹는 강아지들이 섭취할 경우 생명에 위협

될 수 있을 만큼 매우 위험한 비료입니다.

 

또한 '유박비료'는 강아지에게는 물론 사람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유박비료의 가루가 바람에 날려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호흡하게 되면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고 피부에 접촉 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강아지들에 비하면 그리 큰 부작용은 아닙니다.

 

유박비료에는 리신(Ricin)’이라는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이 물질 때문에

강아지가 유박비료를 조금이라도 섭취했을 때 무지개다리를 건널 수도 있을 만큼 매우 치명적입니다.

리신(Ricin)’은 청산가리 대비 6000배가 넘는 독성을 지닌 물질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선

리신(Ricin)’을 생화학테러물질로 분류할 만큼 매우 위험한 물질입니다. 

리신(Ricin)’ 섭취 시 멀미와 구토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나며 신장과 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사망 확률이 70~80% 정도 된다고 할 정도로 맹독성 물질입니다.

 

이렇게 ‘리신(Ricin)’을 사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좋은 비료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비료 대비 가격이 무척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식물이 자라는 토양에 매우 좋은 효과를 갖고 있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반려견의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란 게 문제죠.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보호자님들은 산책할 때 진도뿐 아니라 유박비료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유박비료 섭취 시 증상

 

한두 알의 소량만 먹게 돼도 멀미, 구토, 고열, 발작, 전신마비, 경련, 혈변, 혈토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고

유박비료에 들어있는 리신(Ricin) 중독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증상은 섭취 후 얼마 안가 급성으로 나타나고 정말 최대한 빨리 처치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유박비료 섭취 시 대처법

 

섭취했다는 판단이 드는 즉시 강아지를 안고 동물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리신(Ricin)해독제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리신이 체내에 흡수되기 전

제거해야 합니다. 시간이 조금이라도 지체된다면 끔찍한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즉시 구토를 유발하게 하고 위세척이나 활성탄을 투약해서 리신 성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최대한 막아야 합니다.

이후 상황을 보고 수액처치와 혈액, 초음파 등의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후 발생하는 증상에 따라

대증치료를 해야 합니다.

체내에 흡수되기 전 배출하게 된다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유박비료 미섭취 예방법

 

위에서 언급한 대로 냄새나 모양등이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간식, 사료와 매우 닯았기떄문에

평소에 산책 중 땅에 떨어진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도록 훈련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 산책할 때 유박비료가 뿌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 주택의 화단, 공원의 나무 근처, 

작물이 심어져 있는 밭등은 피해서 산책하셔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

 

유박비료는 강아지뿐 아니라 고양이, 대부분의 가축, 너구리등의 야생동물, 새 등에게 매우 치명적인 

물질입니다. 

 

그래서 해당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각종 동물보호단체와 피해자들이 지속적으로 청원을 넣고 있지만

가성비가 좋고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화학비료보다 토양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천연 비료이기 때문에

서로 간의 이해 충돌로 제품의 사용을 막을 수 없다고 합니다.

 

부디 이 글을 보시는 반려동물 보호자분들은 유박비료로 인한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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