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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바베시아 감염증 - 감염증상, 예방법,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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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로 인한 강아지 바베시아 감염증 섬네일
진드기로 인한 강아지 바베시아 감염증 섬네일

 

진드기를 통해 매개되는 질병으로 진드기 혈액 속에 기생하는
'바베시아'원충에 의해서 감염이 일어나게 되는 질병입니다.
중증 빈혈을 동반하며 치료가 되지 않았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반려견, 반려묘, 사람등에게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감염 질병입니다.

 

 

바베시아 감염 통계자료 미비

 

안타깝게도 바베시아증의 정확한 통계는 확인할 수 없고

사람의 경우 2018년 159건의 감염증상 2020년에는 51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서 빠른 시간안에 동물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생기길 바랍니다.

 

 

 

 

바베시아 감염 잠복기 

 

보통 수일~3주정도의 잠복기를 갖고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려견 바베시아 감염 증상

 

바베시아에 감염이 되었을때 반려견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입술 점막이 새파래지는 청색증이 발생하고 잇몸이 하얗게 변하며 심각한 빈혈이 관찰됩니다.

 

무기력한 모습과 식욕저하, 갈색 또는 혈뇨가 발생하며 황달과 고열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야외활동이 많은 반려견에게 식욕 및 활력저하빈혈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베시아 감염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반려견 바베사아 감염 예방방법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다'라는 말이 있듯 최대한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레퇴치 스프레이

진드기가 반려견을 물지 않도록 기피하는 성분이 포함된

스프레이형태의 기피제 입니다.

 

보통 계피 성분으로 된 제품을 많이 사용하시는데 계피성분의 농도에 따라서

반려견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농도를 확인해서 구입해야 하고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요즘은 시더우드, 페퍼민트 성분의 기피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고

계피성분보다는 조금 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페퍼민트 성분의 경우 반려견 얼굴 쪽에는 뿌리면 안 된다고 합니다.

 

 

 

진드기 방지 옷

 

더운 날씨 때문에 반려견의 체온상승등을 걱정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장모종을 제외한 단모종이나 털을 짧게 미용한 반려견의 경우 오히려 직사광선이

더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소재의 옷은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외부기생충약

 

외부기생충약의 경우 진드기 기피 목적이 아니라 진드기에 물렸을 때

진드기가 반려견 혈액 속의 기생충약 성분으로 죽게 만드는 약입니다.

 

외부기생충약에는 3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 토피컬 제제 

바르는 약으로 스폿온 형태의 제품입니다.

반려견의 뒷목등에 발라서 약의 유효성분이 흡수되는 방식으로 구충을 하며

흡수되는 동안 반려견이 핥지 못하도록 반려견의 뒷목부위에 잘 발라줘야 합니다.

 

또한 약이 흡수되는 동안 되도록 사람이 만지면 안 됩니다.

약이 위험해서가 아니라 반려견에게 흡수되어야 할 유효 성분이

사람의 접촉으로 사람에게 흡수되어 정작 필요한 유효성분을

100% 흡수하지 못하는 결과가 생길 수 있어서입니다.

 

 

 

 먹는 제제

일반적으로 스폿온 제품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으로 외부기생충뿐 아니라

반려견에게 위험한 심장사상충, 내부기생충, 외부구충등의 복합적인 기능이 있는 제품이 대부분입니다.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따로 외부구충약을 복용 또는 발라주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걸이나 배지 형식의 제품

요즘 많은 보호자분들이 찾으시는 제품이지만 가장 유명한 제품은

목걸이 형태의 세레스토 제품입니다.

 

세레스토의 경우 한때 뉴스에 크게 날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알려져 있어서

보호자들이 기피하는 제품 중 하나이지만 언론에서 발표한 기사는 크게 왜곡된 것이니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최초 세레스토 목걸이 부작용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작성한
US투데이 기사를 살펴보면
세레스토 진드기 목걸이 출시뒤 약 9년간 제품을 사용한
개 1698마리가 죽었고
7만 5000여 마리가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 보도된 이상 사례 비율은 전체 판매량은 0.2%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으로 흔치 않은 수준이며 부작용 발생 확률 역시
0.00006%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특히 기사에서 언급된 숫자는 단순 부작용 사례일 뿐이면
세레스토 목걸이를 통해서 발생했나는 의미는 아니고
이를 입증할 인과관계 검증 자료가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세레스토 제품 광고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치료방법

 

바베시아 감염증은 항원충 치료, 항생제 치료 및 반려견 각각의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통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특히 바베시아 감염으로 인해 빈혈이 심한 반려견의 경우 반드시 수혈을 받아야 하지만

수혈 시 비용 부담과 얼굴이 붓거나 쇼크등의 과민반응 위험성이 있습니다.

 

 

 

 

관리방법

 

바베시아 감염증은 치료 이후에도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 후 한 달 간격으로

2번의 PCR검사를 통해서 양성 반응이 나와야 완치판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드기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은 모두 완벽한 예방방법이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예방방법을 통해서 진드기에 대한 접근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반려견과 산책 중 휴식시간에 반려견을 풀밭 위에 앉게 하지 마시고

돗자리등을 통해서 진드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휴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진그기가 오래 물고 있을수록 질병 전파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진드기를 발견하는 즉시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를 제거하다가 입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진드기 입의 경우 질병과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염증으로 인한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소독해 주셔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드기 제거와 치료를 하는 것이지만

자주 물리는 진드기 때문에 그때마다 병원에 방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호자 분께서는 진드기 제거 시 최대한 진드기 입까지 제거해 주시고

물린 상처부위를 꼼꼼하게 확인, 소독해 주시는 게 최선인 듯합니다.

 

진드기를 제거한 뒤 진드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의 잠복기를 고려해서

최소 2~3주 정도 반려견의 상태를 관찰해 주시고 잠복기 시기후 병원에 내원하셔서

PCR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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