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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반려동물

강아지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 살인 진드기로부터 강아지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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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SFTS 섬네일

 

 

2023년 6월 8일 기준 국내에서 살인진드기에 의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작은 소피참진드기가 옮긴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라는 바이러스 때문인데
사람에게 감염이 되면 사망률이 20%에 육박할 정도로 무척 위험한 질병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강아지 질병 중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해서 최대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해마다 늘고있는 SFTS 감염

 

몇 년 전 일본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다수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로 폐사한 일이 발생했고 그 숫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뉴스를 통해 살인진드기 사망사건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고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작은 소피참진드기로 인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안전지대가 아닌듯 보입니다.

 

 

 

 

 

국내 SFTS 감염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 된 뒤 국내에는 2013년 첫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발병한 866명의 환자 중 무려 174명이 사망했고 이 때문에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발병 환자중 반려동물을 통한 2차 감염으로 인한 발병이 확인되었고 이에 농림축산 검역본부에서는 202025일 사육동물의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및 관리 매뉴얼을 발간하고 동물의 SFTS의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반려견 SFTS의 대응 부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아직까지 예방약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사람 SFTS와달리 동물에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서울대학교 채준석 교수팀은 현재까지 17종의 동물에서 SFTS 바이러스 항원이나 항체가 검출되었다.

 

반려동물을 통한 사람의 2차 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습니다.

 

 

잠복기가 1~2주 정도로 긴 편에 속하고 개체에 따라 증상의 경증이 다르기 때문에 확실한 검사와 예방이 필수인 질병입니다.

 

 

 

 

 

 

강아지 SFTS 감염증상

 

감염 증상으로는 고열, 식욕부진, 후지마비, 혈액성 구토, 혈소판감소증, 백혈구감소증, 전신염증반응증후군, 응고장애, 다발성 장기부전등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집단으로 반려동물이 폐사했던 일본의 경우와 달리 국내에서는 사람대비 치사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발견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종 감염병이고 동물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위한 표본의 숫자가 너무 적어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특히 2022년 국내 연구진이 SFTS에 감염된 반려견을 조사해 봤더니 열에 여섯은 숲이 아닌 도심 산책로에서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밝혀졌고 반려견을 통해 사람이 옮은 사례도 보고되었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을 때

 

진드기는 반려견의 신체 중 털이 없는 부위에 잘 붙는 습성이 있습니다.

 

머리 쪽, 입, 발바닥, 귀, 항문, 배등에 주로 붙을 수 있고 장모종보다는 단모종이 조금 더 취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특정 부위를 계속 핥거나 긁는 행동을 보인다면 보호자께서는 반드시 그 부분에 진드기가 물렸는지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진드기에게 물리면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고 수포, 홍반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핥거나 긁는 등의 행동으로 진드기를 떼어냈을 경우 진드기 머리가 강아지 피부 속에 남아있을 수 있고 물린 부위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진드기를 제거해도 물린 상처 부위는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이럴 경우 발열, 식욕부진, 경련, 마비, 급성빈혈등의 다른 질병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바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각 질병에 따라 잠복기를 거쳐 빠르면 2~3일 후 늦어도 2~3주 후에 SFTS를 비롯한 반려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으니 최대한 진드기가 강아지를 물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강아지 SFTS 예방법

 

현재까지 SFTS는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드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의 경우 산책 시 풀숲에도 들어가고 사람보다 체고가 낮기 때문에 진드기에 노출될 확률이 사람보다 높아서 보호자의 주의가 더욱 필요한 듯 보입니다..

 

 

 

1. 강아지에게 매달 내외부 구충약을 복용 또는 발라줍니다.

 

 

2. 산책 전 진드기 기피제등을 통해서 진드기의 접근을 차단합니다.

 

 

3. 강아지 옷을 입히거나 진드기 기피 효과가 있는 목걸이, 패치등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4. 산책할 때 되도록 풀숲으로 강아지가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산책 후 빗을 이용해서 강아지의 털을 꼼꼼하게 빗어주며 혹여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합니다.

 

 

6. 만약 물렸다면 도구를 이용해서 진드기를 제거하고 물린 상처에 소독 및 연고를 발라줍니다.

 

 

7. 제거가 불가능한 거나 제대로 제거가 안되었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려 하지 말고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예방약 

● 하트가드 플러스(Ivermectin, 이버멕틴)

경구투약형 약이며 출시된 지 가장 오래된 예방약이고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충 범위가 작기 때문에 내외부 구충을 별도로 진행하셔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동일한 성분의 카피약으로 하트윔, 하트세이버등이 있습니다.



● 레볼루션(Selamectin, 셀라멕틴)

바르는 제품입니다. 경 구형 약을 잘 먹지 않는 반려견에게 효과적입니다.

다만 목 뒷덜미에 도포 후 해당 부위를 만지면 안 됩니다..

심장사상충뿐 아니라 일부 외부 기생충 예방도 가능합니다.

동일한 성분의 카피약으로 캐치원이 있습니다.



● 애드보킷(Moxidectin, 목시덱틴)

레볼루션과 마찬가지로 바르는 제품이며 레볼루션에 비래서 구충 범위가 더 넓습니다. 다만 독한 냄새로 제품에 대한 호불호가 심한 편입니다.

동일한 성분의 카피약으로 임팩트캣이란 제품이 있습니다.



● 넥스가드 스펙트라(Milbemycin, 밀베마이신)

비교적 위 제품보다 최근에 출시된 예방약으로 하나의 약으로 모든 것을 예방한다고 홍보하고 있으며 단일 제품으로는 구충 범위가 가장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위 세 가지 제품과는 달리 산책 시 가장 많이 붙게 되는 참진드기와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작은 소참진드기에 대한 구충효과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조충의 치료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조충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면 추가적은 내부 구충제를 복용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위 제품들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경구용 스폿온
상품명 하트가드
하트윔
하트세이버등
넥스가드
스펙트라
애드보킷
임팻트캣
레볼루션
캐치원
성 분 Ivermectin
(이버멕틴)
Milbemycin
(밀베마이신)
Moxidectin (목시덱틴) Selamectin (셀라멕틴)



심장사상충
회충
십이지장충  
편충    
촌충        



벼룩  
 
모낭충    
진드기    
귀진드기  

 

투여경로 성분 대표제품 용량/ 용법(개) 투여 주기
경구용 Ivermectin 하트가드 6mcg / kg 매월 1회
Milbemycin Oxime 넥스가드 스펙트라 0.5mg / kg
스폿온 Selanectin 레볼루션 6mg / kg
Eprinomectin (cat) 브로드라인 0.5mg / kg
Moxidectin 애드보킷 2.5mg / kg
주사제 프로하트 SR-12 0.5mg / kg 연 1회

출처 : 반려동물 심장 사상충, 진드기 구충 예방약

 

 

 

 

 

SFTS 검사 방법

 

감염된 반려견의 혈액, 타액 또는 감염이 의심되는 조직을 치료료 사용하여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고 합니다.

 

 

 

바이러스 분리

 

바이러스의 분리를 위해 급성기 혈청 또는 전혈을 Vero E6(green monkey kidney, 사바나 원숭이 신장)의 세포주 또는 DH82(canine macrophage, 개의 대식세포)의 세포주에 접종하여 바이러스를 분리합니다.

 

 

 

 

혈청학적 검사

 

감염으로 인해 형성된 항체를 검사하기 위한 방법으로

간접면역형관항체법 - 어떤 항원성을 갖는 물질의 세포 내 또는 조직 내에 있어서의 위치를 조사하고자 할 때, 그 물질에 대하여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1차 항체를 반응시켜 그 반응부위를 형광물질로 더욱 표지해 주어, 형광현미경으로 관찰

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법 - 효소를 추적가능한 물질로 만들어 항원항체반응을 이용해 항원 혹은 항체를 측정하는 방법.

미세중화분석법 바이러스를 혈청과 반응해 세포에 감염시키고 배양해서 바이러스 감염가능 한계치를 측정하는 방법 등을 사용해서 검사를 진행합니다.

 

 

 

유전학적 검사

 

SFTS 바이러스의 유전자 검사를 위해 SFTS 바이러스가 보유한 L, M, S 분절의 각 특정부위를 검출할 수 있는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하여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다.

 

 

 

 

 

 

 

새로운 사실

 

기존 SFTS를 감염시키는 진드기는 '작은 소피참진드기'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래 중국에서 날아온 철새를 통해서 '매부리엉에피참진드기'라는 외래종이 국내에서 발견되었고 이 진드기에서 치명적인 병원체인 SFTS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른바 '살인진드기'바이러스가 철새를 통해 유입된 사실이 처음 확인된 거라고 합니다.

 

그동안은 개나 고양이, 가축등 동물과 건초를 수입할 때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해 왔는데 철새를 통한 유입이 확인된 만큼 국내의 검역망을 피해 SFTS에 감염된 진드기가 확산할 가능성이 그만큼 커졌다고 합니다.

 

 

 

 

 

 

 

진드기 관련 질병 예방법

 

 

최선의 예방은 진드기 예방약과 외부구충제를 통해서 사전에 진드기로부터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특히 외부구충의 범위가 높은 제품을 통해서 예방을 해야 하고 산책 시 되도록 진드기가 많은 장소를 피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주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할 듯합니다.

 

산책 후에는 반려견의 몸을 구석구석 빗질해 주시면서 혹시 진드기에게 물렸는지 확인해 주시고 물렸다면 즉시 진드기를 제거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진드기를 제거할 경우 직접 하시는 것보다는 되도록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드기의 입까지 완벽하게 제거하고 상처부위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독과 치료제를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병원에 내원하지 못할 경우에는 다음의 방법을 이용해서 진드기를 제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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