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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윈스톰(쉐보레 캡티바 1세대) 중고차 구입전 알아보자! / 윈스톰 중고차 구매 가이드 / 국산 중형 SUV 시장의 가성비, 숨은 실력자 윈스톰

홀로지식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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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GM대우가 야심 차게 선보인 중형 SUV '윈스톰(Winstorm)'은 당시 현대 싼타페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국산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GM대우의 첫 SUV로서 탄탄한 기본기와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우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1년 쉐보레 브랜드 출범 이후 '캡티바(Captiva)'로 이름을 바꾸고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2018년까지 장수했습니다.

단종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GM대우 윈스톰과 쉐보레 캡티바 1세대 모델은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가성비 좋은 중형 SUV, 특히 7인승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윈스톰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윈스톰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윈스톰 전, 후, 측면, 내부 사진을 이용한 섬네일
섬네일

GM대우 윈스톰은?

윈스톰은 한국 쉐보레의 전신인 GM대우가 만든 크로스오버 SUV 차량입니다.

 

GM대우가 처음 만든 SUV로도 유명합니다.

 

GM의 글로벌 세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지만, GM대우 기술연구소가 개발 과정의 90% 이상을 주도하여 한국 시장 특성을 많이 반영한 모델입니다.

 

20066월 출시돼 해외시장에선 쉐보레 캡티바로 판매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윈스톰은 201012월 단종됐고, 20114월 쉐보레 캡티바로 명칭을 변경하여 판매한 차량입니다.

 

 

 

윈스톰 이미지 1
출처 : GM대우 공식 홈페이지

GM대우 윈스톰 개발배경

대우그룹의 해체를 거치며 2002,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 GM 산하로 편입된 GM대우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차세대 주력 차종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에 GM대우의 라인업 공백도 채울 겸 당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던 중형급의 SUV를 개발하기로 하고, 2003년에 GM으로부터 신차 개발 및 디젤 엔진 공장 설립 등을 위한 17,400억원(15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데에 성공합니다.

 

새 중형 SUV의 프로젝트명이 C100으로 정해지고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플랫폼은 쉐보레 이쿼녹스 등에 사용된 GM 세타 플랫폼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사륜구동 시스템 등 일부 요소를 제외하곤 전체적인 비중에서 90% 이상은 GM대우가 직접 개발하는 등 GM 본사 측에서 GM대우 기술연구소가 지닌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으며, 본사의 안정적인 지원 하에 글로벌 GM의 넓은 R&D 역량도 활용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30개월로 단축했다.

 

GM대우가 만드는 첫 SUV인데다 경영정상화에 있어 차세대 주력차종으로서 중요도가 컸기에 안정적인 내구성 확보를 목적으로 500km에 이르는 전세계 극한지에서 450여대의 테스트카로 시험주행을 벌였으며, 국내에서도 130여명의 직원이 수 개월간 국내 도로 환경과 적합한지를 꼼꼼하게 평가했습니다.

 

한국 시장 외에 유럽, 오세아니아 등 북미를 제외한 선진 시장 판매까지 염두에 두어 GM 대우 연구진 뿐만 아니라 전세계 GM 디자이너들도 프로젝트에 함께 뛰어들었고, 이를 통해 글로벌 SUV시장의 요구사항을 다양하게 반영, 한층 더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자 했습니다.

 

내부적으로 전 세계 판매 목표는 연간 12만대(국내 연 3만대 포함) 이상으로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200667, 전라북도 소재 무주 리조트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첫 선을 보였습니다.

GM대우 최초이자 순수 대우자동차 계열 최초의 SUV, 국내 시장에선 싼타페와 같은 중형 SUV로 포지셔닝하되, 싼타페보다 소폭 작은 크기와 수백만원 저렴한 가격을 통해 틈새 시장을 노리며 출시되었습니다.

 

 

 

 

GM대우 윈스톰 제원

구분 상세 내용
생산 기간 2006~ 2010
차량 형태 4도어 중형 SUV
엔진 형식 2.0L 직렬 4기통 디젤 (VGT, Z20S)
배기량 1,991cc
최고 출력 150마력 (4,000rpm)
최대 토크 32.7kgf·m (2,000rpm)
변속기 5단 수동
5단 자동 (55-51SN) - GEN I 미션
공차중량 1,760kg ~ 1,930kg
(5인승, 2WD/4WD)
(7인승, 2WD/4WD)
전장 4,635mm
전폭 1,850mm
전고 1,720mm (루프랙 포함 1,755mm)
축거 2,705mm
후륜 현가장치 멀티링크 서스펜션
탑승 인원 5인승 / 7인승
구동 방식 앞바퀴굴림 (FF)
옵션 사륜구동 (AWD)

 

 

 

 

GM대우 윈스톰 중고차의 장점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적인 주행감각

- 당시 GM대우 차량들이 공통적으로 가졌던 강점으로, 윈스톰 역시 묵직하고 안정적인 고속 주행 성능과 탄탄한 하체 느낌을 제공합니다.

-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 적용으로 승차감도 중형 SUV로서 준수한 수준입니다.

 

경쟁력 있는 중고차 가격

-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매우 저렴한 가격대(100만 원대 초반 ~ 300만 원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어 초기 구매 부담이 적습니다.

 

7인승 모델의 실용성

- 당시 중형 SUV 7인승 모델 선택지가 있었던 점은 큰 장점이며, 현재도 저렴한 가격에 7인승 SUV를 찾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 다만 3열 공간은 상당히 비좁습니다.

 

2.0L VGT 디젤 엔진의 실용 구간 성능

- 150마력/32.7kgf·m의 디젤 엔진은 일상 주행 및 저속/중속 구간에서 부족함 없는 토크와 힘을 제공합니다.

- 국산 SUV 최초로 전자 제어식 VGTDPF를 적용했습니다.

 

준수한 안전 사양(당시 기준)

- 고강성 차체, 다양한 에어백(모델별 상이), ESP, TCS 2000년대 중반 기준으로 충실한 안전 사양을 갖췄습니다.

 

다양한 편의 사양(당시 기준)

- 국산 SUV 최초 7인치 LCD 스크린, 2/3열 시트 폴딩 기능, 냉장 기능 글로브 박스 등 당시로서는 앞선 편의 사양들을 일부 갖추고 있었습니다.

 

 

 

 

GM대우 윈스톰 모델별 특징(연식별 상세)

윈스톰은 출시 이후 매년 연식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개선했습니다.

 

중고차 구매 시 각 연식별 주요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2006년식(초기형)

윈스톰의 첫 출시 모델입니다.

 

트림은 LS, LT, LTX로 운영되었습니다.

 

2.0L VGT 디젤 엔진과 5단 수동 또는 5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됩니다.

 

국산 SUV 최초 7인치 LCD 스크린, 2/3열 시트 폴딩 기능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후석 승객 하차 후 문을 잠그면 헤드램프가 잠시 켜져 길을 밝혀주는 '에스코트 기능' 등 소소한 편의 기능도 있었습니다.

 

초기 모델인 만큼 이후 연식에서 개선된 일부 문제점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2008년식

상품성 개선 모델로 여러 편의/안전 사양이 추가되었습니다.

 

국산 SUV 최초로 '전방 주차 센서'가 적용되어 주차 편의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안전 사양으로 '액티브 헤드레스트'가 추가되어 후방 충돌 시 탑승자의 목 부상 위험을 줄여줍니다.

 

'자동 차고 유지 장치(오토 레벨링 서스펜션)'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후륜 처짐을 방지하고 적재량에 관계없이 일정한 차체 높이를 유지하여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이는 중고차로서도 큰 장점입니다.

 

외관에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더한 '익스트림(XTREME)' 트림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블랙베젤 헤드램프, 크롬 장식 확대, 전용 18인치 휠, 클리어 타입 테일램프, 대형 머플러 등 외관 차별화가 특징입니다.

 

일부 주행 관련 세팅에도 소소한 변화를 주어 주행 만족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가격은 전 트림 약 100만원 정도 인상되었습니다.

윈스톰 XTREME 이미지
윈스톰 XTREME 이미지

 

 

3) 2009년식

추가적인 편의 사양 확대가 이루어졌습니다.

 

후방 주차 센서루프랙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2008년식에서는 전방 센서만 기본 적용).

운전석 확장형 선바이저, ISOFIX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가죽 기어노브, 선루프, 18인치 알로이 휠, 커튼 에어백 등이 각 트림별로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유아용 카시트와 커튼 에어백 확대 적용은 안전성 면에서 중요합니다.

 

2008년식에 트림으로 존재했던 익스트림 사양이 '디자인 패키지' 옵션 형식으로 변경되어 LT 고급형 이상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 패키지에는 18인치 휠이 포함되지 않아 별도 옵션 선택이 필요했습니다.

 

2.4L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었습니다.

디젤 엔진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를 위해 출시되었으나, 133마력의 부족한 출력으로 인해 차체 무게를 감당하기 버거웠고 판매량이 극히 저조하여 빠르게 단종되었습니다.

중고 시장에서도 보기 어렵습니다.

 

가격은 약 50만원 정도 인상되었습니다.

 

 

 

 

4) 2010년식

경쟁 모델들의 상품성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식 변경입니다.

 

토스카 프리미엄6에 적용되었던 것과 동일한 새로운 디자인의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전 트림에 적용되었습니다.

이전 계기판 대비 시인성이 향상되었습니다.

 

크롬 장식과 바디 컬러가 조합된 새로운 디자인의 도어 핸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외관 소폭 변화).

 

복잡했던 트림 구성이 LSLT 두 가지로 간소화되어 옵션 선택의 혼란을 줄였습니다.

 

구매 후 1년 이내 사고 시 새 차로 교환해주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프로모션 성격)이 도입되기도 했습니다.

 

 

2009년식 윈스톰 이미지와 후방 주차 센서
2009년식 윈스톰 이미지와 후방 주차 센서

 

GM대우 윈스톰 중고차의 단점 및 고질병

1) 차체 부식(심각한 고질병)

윈스톰 중고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하고 심각하게 확인해야 할 고질병입니다.

 

특히 하부 프레임, 멤버(서브프레임), 로어암 등 하체 부품, 리어 휀더 하단부, 테일게이트(특히 번호판 주변) 등에서 매우 심각한 수준의 부식이 발생합니다.

 

심할 경우 차체 강성에 영향을 미치거나 수리 비용이 차량 가격을 훨씬 초과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 외에 내부에서 진행되는 부식도 많아 전문가의 철저한 진단이 필수입니다.

윈스톰의 심각한 차체 부식 사례 이미지
윈스톰의 심각한 차체 부식 사례 이미지

 

 

2) 디젤 엔진 관련 문제

DPF 막힘

- 국산 SUV 최초로 DPF가 적용되었으나, 연식과 누적 주행거리가 쌓이면서 DPF 막힘으로 인한 출력 저하, 연비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GR 밸브 고착/이상

-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인 EGR 밸브에 카본이 쌓여 고착되거나 오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는 출력 저하, 엔진 경고등 점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젝터 문제

- 디젤 차량의 고질병 중 하나로, 인젝터 노후화로 인한 시동 불량, 출력 저하, 매연 증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터보차저 문제

- VGT 터보의 내구성 문제로 인해 비정상적인 소음, 출력 저하 등이 보고될 수 있습니다.

 

 

 

3) 5단 자동 변속기의 아쉬움

당시 기준으로 평범한 수준의 5단 자동 변속기는 최신 변속기 대비 변속 속도가 느리고, 고속 주행 시 RPM이 높아져 소음 및 연비에 불리합니다.

 

일부 차량에서는 변속 충격이나 이상 증상이 보고될 수 있습니다.

 

일명 보령미션으로 불리는 GEN I 미션이 탑제되어 있어 변속관련 이슈가 아쉬운 편입니다.

 

 

 

4) 하체 부싱/링크 노후화 및 소음

연식이 오래된 만큼 하체 부싱류가 경화되거나 파손되어 주행 중 요철 통과 시 '찌그덕', '덜그럭'거리는 잡소리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5) 전기 계통 문제

다양한 센서 오류, 경고등 점등, 오디오/공조 장치 이상 등 전기 계통의 잔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2.4L 가솔린 모델의 성능 부족

윈스톰 구입을 고려하고 계실 때 반드시 피해야할 모델입니다.

 

2.4L 가솔린 모델은 차체 무게 대비 출력이 현저히 부족하여 답답한 주행감을 유발하며, 판매량이 적어 중고 매물도 거의 없고 정보 공유도 어렵습니다.

 

 

 

7) 극악의 연비

대우자동차 시절부터의 고질적인 문제로 윈스톰 역시 당시 경쟁차 대비 연비가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노후화로 인해 실연비는 공인 연비보다 더 낮을 수 있습니다.

 

 

 

8) 오래된 내외장 디자인 및 기술

현재 기준으로는 구형 티가 많이 나며, 최신 편의/안전 기술은 거의 없습니다. (블루투스 오디오 부재 등).

 

 

 

9) 좁은 3열 공간

7인승 모델의 3열은 성인이 장시간 탑승하기에는 매우 비좁고 불편합니다.

 

 

2010년형 윈스톰과 슈퍼비전 클러스터 이미지
2010년형 윈스톰과 슈퍼비전 클러스터 이미지

 

경쟁 차종 비교 (윈스톰 vs 현대 싼타페 CM)

GM대우 윈스톰의 주된 경쟁 상대는 현대 싼타페 2세대(CM, 2005-2012)였습니다.

 

가격

- 윈스톰은 출시 당시부터 싼타페 CM 대비 신차 가격이 저렴했으며,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도 싼타페 CM보다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 디자인은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 윈스톰은 묵직하고 단정한 느낌, 싼타페 CM은 당시 현대 SUV의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이 특징이었습니다.

 

파워트레인

- 윈스톰 2.0L 디젤(150마력) vs 싼타페 CM 2.0L 디젤(151마력).

- 스펙상 큰 차이는 없었으나, 체감 성능이나 변속감에서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 싼타페 CM2.2L 디젤(153/184마력) 및 가솔린 모델 선택지가 윈스톰보다 다양했습니다.

 

주행감 및 승차감

- 차량 운행 습관 및 개인적인 영역입니다.

- 윈스톰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느낌

- 싼타페 CM은 좀 더 부드러운 승차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내 공간

- 싼타페 CM이 윈스톰 대비 실내 공간, 특히 2열 공간과 트렁크 공간 활용성 면에서 좀 더 여유롭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고질병

- 두 차량 모두 연식에 따른 부식 문제가 있지만, 윈스톰의 차체 부식 문제는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됩니다.

 

디젤 엔진 관련 문제(DPF, 인젝터 등)는 두 차량 모두 발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중고 시세 및 감가율

- 싼타페 CM이 윈스톰보다 중고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감가율이 낮다고 평가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윈스톰은 싼타페 CM 대비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중형 SUV의 공간과 기본적인 성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하지만 심각한 차체 부식 고질병을 포함한 연식에 따른 노후화 문제는 반드시 감수하고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GM대우 윈스톰 중고차 구매 가이드

GM대우 윈스톰 중고차는 가격적인 매력이 매우 크지만, 잠재적인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1) 중고차 구매 전 필수 점검 리스트(전문가 동행 강력 권장)

차대번호 확인 및 이력 조회

- 카히스토리(보험 이력 조회) 서비스를 통해 침수, 사고, 주행거리 조작 여부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 중형 SUV인 만큼 큰 사고 이력은 없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공식 리콜 또는 무상 수리 이력 확인

- 서비스센터 등을 통해 해당 차량의 공식 리콜 또는 무상 수리 대상이었는지, 그리고 조치가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면 좋습니다.

(윈스톰 관련 특정 중대한 리콜은 두드러지지 않음).

 

차체 부식 점검(가장 중요!)

- 반드시 리프트를 띄워 하부 전체를 육안으로 매우매우매우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 하부 프레임, 멤버(서브프레임), 로어암 등 하체 부품, 리어 휀더 하단부, 테일게이트(특히 번호판 위/아래), 사이드 스텝 등 부식이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 심각한 부식이나 녹 발생 여부를 전문가와 함께 철저하게 진단받아야 합니다.

- 과거 부식 수리 흔적(퍼티, 재도장 등)이 있다면 그 상태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 부식 상태가 이 차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엔진 및 미션 상태

- 시동 후 엔진 소음, 진동, 아이들링 상태를 확인합니다.

- 디젤 특유의 소음 외에 비정상적인 기계음이나 심한 떨림이 없는지 주의 깊게 듣습니다.

- 엔진룸 내부를 육안으로 점검하여 오일, 냉각수, 연료 누유 흔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인젝터, DPF, EGR 밸브 주변의 누적된 오염/누유 흔적도 확인합니다.

- 시운전을 통해 5단 자동 변속기의 변속 충격, 굼뜸, 슬립 현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 수동 모델은 클러치 상태를 점검합니다.

- 디젤 모델은 가속 시 과도한 매연 발생 여부도 확인합니다.

 

하체 점검

- 시운전 시 노면이 고르지 못한 곳, 과속 방지턱 등을 통과하며 하체에서 발생하는 '찌그덕', '덜그럭' 등 잡소리를 주의 깊게 듣습니다.

- 서스펜션 부싱/링크 노후화로 인한 소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 계통 및 옵션 작동 확인

- 계기판 경고등 점등 여부, 에어컨/히터 성능, 오디오, 파워 윈도우, 전동 시트, 후방 센서 등 모든 전기 장치와 옵션이 정상 작동하는지 일일이 확인합니다.

 

타이어 및 브레이크

- 타이어의 마모 상태와 제조 연월, 브레이크 패드 잔량, 브레이크 드럼/디스크의 변형(제동 시 떨림) 여부를 확인합니다.

 

7인승 모델 3열 시트 확인

- 7인승 모델의 경우, 3열 시트의 작동 상태와 안전벨트 상태를 확인합니다.

 

 

 

 

예상 중고 시세 및 유지비

GM대우 윈스톰의 중고 시세는 상태와 연식에 따라 100만 원대 초반에서 300만 원대 중반까지 형성됩니다.

 

가격 편차가 매우 크며, 상태가 좋은 차량은 시세보다 높게 거래되기도 합니다.

 

유지비는 자동차세, 보험료 등 기본적인 부분은 중형 SUV 기준으로 발생합니다.

 

유류비는 최신 디젤 SUV 대비 높을 수 있습니다.

 

부품 수급은 비교적 용이하지만, 심각한 부식 수리나 엔진/미션 등 주요 부품 수리 시에는 중고차 가격을 훨씬 뛰어넘는 막대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상태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혹하기보다, 최소한의 수리 비용으로 운행 가능한 상태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GM대우 윈스톰,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최저 예산으로 중형 SUV의 공간과 실용성 (특히 7인승)이 절실하게 필요한 분

-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으로 중형 SUV 접근성을 높입니다.

 

차량 관리에 직접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의향이 있는 분

- 연식과 고질병을 인지하고 꾸준히 점검하고 관리해 줄 의향이 있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험지 주행보다는 도심 및 일반 도로 위주로 운행하는 분

- 윈스톰은 도심형 SUV로서의 기본기에 충실합니다.

 

• 디자인이나 최신 편의 기능보다는 '가성비'와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분

- 저렴한 가격에 중형 SUV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GM대우 윈스톰은 대한민국 SUV 시장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모델입니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중형 SUV, 특히 7인승 모델을 구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시된 지 오래된 만큼 심각한 차체 부식이라는 치명적인 고질병과 연식에 따른 엔진, 변속기, 하체 부품의 노후화 문제는 반드시 감수해야 합니다.

 

윈스톰 중고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차량 상태', 특히 '부식 상태'입니다.

 

반드시 전문가와 동행하여 하부를 포함한 차량 전체를 매우매우 꼼꼼하게 점검하고, 잠재적인 수리 비용을 충분히 고려하여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철저한 사전 점검과 현실적인 기대치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GM대우 윈스톰은 당신의 예산 안에서 중형 SUV의 실용성을 충족시켜 줄 마지막 실속형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쉐보레 캡티바, 중고차 구입전 알아보자! / GM대우 윈스톰의 진화, 쉐보레 캡티바(2011-2018) 중고차

단종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쉐보레 캡티바 1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중형 SUV의 공간과 디젤 엔진의 힘, 그리고 7인승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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