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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애견협회(FCI) 국제 애견협회는 어떤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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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애견협회(FCI) 섬네일
국제애견협회(FCI) 섬네일

 

 

국제 애견협회(FCI)는 어떤 단체?

 

국제 애견협회(Fédé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 FCI)는 벨기에 '뒤엥'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적인 애견 협회 연합체

 

영국컨넬클럽(KC, 1873년 창립), 미국컨넬클럽(AKC, 1884년 창립)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애견단체 중 하나임

 

 

 

 

 

 

 

국제 애견협회(FCI) 역사

 

1911년 5월 22일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의 5개국 애견 단체가 연합해서 세계 최초의 국가별 애견 클럽 협의회를 만들었지만 세계 전체를 전쟁으로 휩쓸어버린 제1차 세계대전이 발생하면서 해산됨

 

이후 1921년 4월 10일에 새로운 정관을 바탕으로 다시 재창설

 

사실상 당시 영국과 미국의 애견협회들과의 힘겨루기 목적으로 유럽 각 국가 애견 클럽들이 모여서 덩치를 키우기 위해창설된것

 

 

 

 

 

 

 

주요 사업

 

▪ 견종 표준의 확립과 등록

 

▪ 국제 도그쇼의 승인 및 상력 관리

 

▪ 심사위원의 자격증 인증

 

▪ 애견 관련 규정의 설립

 

▪ 협회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이권 사업

 

 

 

 

 

 

 

국제 애견협회(FCI) 명칭

 

대한민국에서 국제 애견협회는 세계애견연맹, 세계애견협회등으로 불리고 있음

 

하지만 ‘세계’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대한민국에서 번역을 하면서 잘못 사용된 단어

 

공식 명칭인 국제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FCI의 정확한 명칭

 

이름만 보면 세계, 국제 등 마치 모든 국가 애견단체의 상위기관처럼 보이지만 절대 아니며 각국 애견 협회에서 FCI와는 무관한 독자적인 품종 기준을 세우고 혈통서를 발급하고 있는 상황

 

위의 역사 부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실상 이익을 위한 유럽 애견협회의 연합체

 

국내 대표 애견협인 한국애견연맹(KKF)과 한국애견협회(KKC)는 독자적인 견조 표를 사용하지 않고 각기 국제 애견협회(FCI)와 미국켄넬클럽(AKC)의 견종 표준을 각기 사용하고 있음

 

결국 KKF와 KKC의 사이는 그리 좋지 않음

 

 

 

 

 

 

애견협회들의 장사 속

 

두 단체 홈페이지에만 들어가 봐도 두 협회가 얼마나 돈벌이에 몰두하고 있는지 느껴질 정도로 돈과 관련된 내용으로 도배되어 있는 것이 사실임

 

▪ 자격증 장사

▪ 혈통서 장사

▪ 견종 관련 서적 장사

▪ 견종관련 제품 및 업체 홍보(광고비가 엄청나다고 알려짐)

▪ 각종 행사 및 세미나(도그쇼, 대회, 자격증 관련 세미나, 기타)

 

 

 

 

 

 

​FCI는 왜 국제라는 단어를 사용할까?

 

▪ 국제 애견협회(FCI)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사용 언어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4가지로만 되어 있음

 

▪ 요즘 웬만한 국제단체는 특정국가의 언어뿐 아닌 아시아, 동남아, 아프리카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곳은 그럴 생각이 아예 없음

 

▪ 사실상 그들이 국제라는 이름을 붙였을 뿐 유럽, 아니 큰 틀에서 프랑스의 애견협회라고 보는 것이 타당

 

 

 

▪ 이 단체(FCI)가 프랑스 애견협회 확장판이라는 명백한 증거는 다음과 같음

- 최소한 국제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단체라면 최대한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견종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함

 

- 타 국가 다양한 애견협회들이 인정하는 독일이 원산지인 푸들의 경우 원산지 국가를 독일이 아닌 자국 프랑스라고 버젓이 기록하고 있음

 

- 이름 역시 푸들이 아닌 카니쉬(Caniche)​라는 그들만의 이름으로 표준 견종표를 만들어 사용 중임

 

- 분명 공식적인 자료만 봐도 푸들의 원산지가 독일임에도 불구하고 워낙 푸들에 대한 사랑이 유별난 프랑스라서 프랑스 국견으로 푸들을 사용 중이고 원산지 및 신분세탁(?)을 해서 자국이 원산지라고 주장하는 중

 

- 이와 같이 FCI 공인 견종표에 떡 하니 푸들의 원산지와 이름까지 신분세탁 하고 있는 상황

 

 

▪ 독일에서 큰 항의가 없는 이유는 독일의 경우 1차,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이란 오명 덕분

 

▪ 견종 표준으로 푸들의 원산지가 세탁되는 것을 보고도 제대로 항의조차 못했으니 정말 안타까울 따름임

프랑스유럽의 중국(짱깨)이라는 표현으로 비웃음 당하는 국가로 불리는 게 괜한 표현은 아닌 듯 보임

 

 

 

 

 

 

국제 애견협회(FCI) 견종 표준

 

▪ 현실적으로 FCI의 국제표준 견종 분류는 아메리칸켄넬클럽(AKC)의 견종 분류 표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견종 분류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 국내 역시 단체별로 한국애견연맹(KKF)은 FCI의 견종표를 사용 중이고 한국애견협회(KKC)는 AKC의 견종 표준을 사용 중

 

▪ 국제 애견협회(Fede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 FCI)에서는 전 세계 344 견종을 개의 기능이나 활용 목적에 따라 1부터 10그룹까지 구분

 

 

1그룹(쉽독과 캐틀독 견종, Sheepdogs and Cattledogs) ※스위스 캐틀독(Swiss Cattledogs) 제외

 

 

▪ 보더 콜리, 웰시 코기 펨브로크, 셰틀랜드 쉽독 등이 속한 1그룹에는 과거 목축이나 목양 관리목적으로 길러진 견종이 속해 있음

 

▪ 소나 양 등의 가축의 움직임을 통제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견종 대부분이 이 그룹에 해당

 

▪ 일명 양치기견으로 활약한 사역견들이 모두 속해있는 그룹

 

 

2그룹(핀셔 & 슈나우져 - 몰로세르 & 스위스 마운틴 & 캐틀 독 견종)

(Pinscher and Schnauzer - Molossoid and Swiss Mountain and Cattle dogs)

▪ 복서, 도베르만, 그레이트 댄, 로트바일러 등이 속한 2그룹은 튼튼한 골격과 다소 호전적인 성향을 가진 견종들로 구성됨

 

▪ 주로 경비견등의 사역견으로 사용된 견종들

 

▪ 테리어종과 함께 전투력이 발군인 대형 견종들이 포진되어 있음

 

 

3그룹(테리어 견종, Terriers)

 

▪ 아메리칸 스태포드 셔 테리어, 베들링턴 테리어, 잭 러셀 테리어 등이 속한 3그룹

 

▪ 이 그룹의 견종은 땅속이나 바위굴에 살고 있는 여우나 설치류를 사냥하던 작은 개들과 투견으로 활동했던 대형견까지 사냥과 관련된 견종들이 포함되어 있음

 

▪ 기본적으로 견종명 앞에 테리어가 붙어있으면 출신이 사냥견이라고 보면 됨

 

 

4그룹(닥스훈트 견종, Dachshunds)

 

▪ 4그룹에는 닥스훈트만 속해 있으며 몸의 크기에 따라 스탠더드(Standard), 미니어처(Miniature), 래빗(Rabbit), 털의 길이에 따라 짧은 스무스(Smooth), 긴 롱(long), 곱실거리는 와이어(wire) 헤어로 구분

 

▪ 땅굴 사냥에 적합한 견종으로 다리가 짧은 것이 특징

 

 

5그룹(스피츠 & 프리미티브 타입 견종)

(Spitz and Primitive types)

▪ 진돗개, 포메라니안, 사모예드, 시베리아허스키 등의 ‘스피츠(Spitz)’ 견종이 5그룹에 속해 있음

 

▪ ‘스피츠(Sptiz)’종의 이름은 독일어의 ‘뾰족하다(Spitz)’에서 비롯된 것이라 뾰족한 주둥이와 작고 곧게 서있는 귀가 스피츠 견종의 특징

 

▪ 스피츠 견종들의 특징은 독립심이 강하거나 보호본능이 뛰어남

 

 

 

 

6그룹(센트 하운드와 관련 견종)

(Scent hounds and related breeds)

 

▪ 비글, 달마티안, 아메리칸 폭스 하운드 등이 이 그룹에 속함

 

▪ 6그룹 견종들은 뛰어나게 발달한 후각(Scent)을 이용하여 과거 사냥감을 추적하던 용도의 견종들로 현제는 마약탐지견, 인명구조견등의 사역견으로 활용되는 견종이 많은 그룹

 

 

 

 

 

7그룹(포인팅 견종, Pointing Dogs)

 

​▪ 잉글리시 포인터, 잉글리시 세터, 아이리시 고든 세터 등이 속한 그룹

 

▪ 7그룹 견종들은 사냥할 때 우뚝 서서 사냥감의 ‘방향을 가리키는 자’라는 의미의 ‘포인터(Pointer)’와 혈통을 공유하는 견종

 

▪ 과거 총으로 새를 사냥할 때 사냥감의 방향을 얼굴과 몸의 위치로 사냥꾼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키워진 견종

 

 

 

 

 

8그룹(레트리버 & 플러싱 독 & 워터독 견종)

(Retrievers & Flushing Dogs & Water Dogs)

 

▪ 주로 새 사냥에 동반되었던 견종들이 있는 그룹

 

▪ 사냥을 위해 새를 모는 ‘플러싱 독(Flushing Dogs)’, 사냥감을 회수하는 ‘레트리버(Retriever)’, 물속에 떨어진 사냥감을 회수하는 ‘워터독(Water Dogs)’으로 이루어져 있음

 

▪ 보통 사냥감을 몰거나 회수하는 용도의 견종들

 

▪ 이 그룹의 견종들은 공격성보다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이 깊고 사냥감을 먹이로 생각하지 않고 보호자를 대신해 회수해 주는 역할

 

▪ 보호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견종들

 

 

 

 

9그룹(반려견 & 토이 독 견종)

(Companion and Toy Dogs)

 

▪ 비숑 프리제, 보스턴 테리어, 치와와, 몰티즈, 푸들 등이 속한 그룹

 

▪ 9그룹의 견종은 가정견이나 애완견으로 개종된 견종

 

▪ 주로 도시 거주자나 실내 공간이 넓지 않은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 특히 아파트 문화가 발달한 대한민국에 가장 적합한 견종

 

▪ 국내에서도 애완견으로 인기가 높은 소형견 대다수가 포함

 

▪ 사실 9그룹 안의 견종중 사냥견, 사역견 출신의 견종이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단순하게 현대에서 가정에서 키우기 좋은 소형, 중형견을 모아놓은 듯한 인상

 

 

 

 

10그룹(사이트 하운드 견종, Sight hounds)

 

▪ ​아프간하운드, 보르조이, 휘핏 등이 속한 그룹

 

▪ 10그룹의 견종은 뛰어난 ‘시력(Sight)’을 이용하여 멀리서 사냥감을 발견하고 사냥감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견종

 

▪ 이 그룹의 견종은 경 주견등으로 사용된 견종들로 사실상 일반가정에서 키우기 가장 힘든 견종들이 모여있다고 보면 됨

 

▪ 실제 대한민국에서 키우는 견종중 가장 소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키우는 숫자 대비 유기견으로 버려지는 비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키우기 전 반드시 주의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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