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1세대 초기형(202~2005), 페이스리프트 SM3 뉴 제너레이션(2005~2009), 중고차 구입 전 알아보자! / 잔고장 없는 경제적인 준중형 세단
르노삼성 SM3 1세대는 2002년 출시되어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던 모델입니다. '잔고장 없고 튼튼하다'는 평과 함께 꾸준히 사랑받았으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했습니다. 긴 세월을 거치며 여전히 중고차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SM3 1세대, 구매를 고려한다면 어떤 점들을 알아두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SM3 1세대의 특징과 함께 중고차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고질병까지 심층적으로 다루어 봅니다.
르노삼성 SM3 1세대(N17)는?
르노삼성 SM3 1세대(프로젝트명 N17)는 닛산 블루버드 실피를 기반으로 개발된 준중형 세단입니다.
출시 당시 깔끔하고 무난한 디자인과 르노삼성 특유의 뛰어난 내구성을 내세우며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뉴 SM3'로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디자인과 일부 편의 사양이 개선되었으며, 준중형차로서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전자들에게 꾸준히 선택받았습니다.
소위 '택시'로도 많이 활용될 정도로 그 내구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르노삼성 SM3 1세대 제원
구분 | 내용 |
생산 기간 | ∘ 2002년 7월 ~ 2009년 7월 |
차량 형태 | ∘ 4도어 준중형 세단 |
승차인원 | ∘ 5명 |
전장 | ∘ 4,510mm (1세대 초기) ∘ 4,525mm (페이스 리프트 / 뉴 SM3) |
전폭 | ∘ 1,710mm |
전고 | ∘ 1,440mm |
축거 | ∘ 2,535mm |
구동방식 | ∘ 앞엔진-앞바퀴굴림(FF) |
전륜 서스펜션 | ∘ 맥퍼슨 스트럿 |
후륜 서스펜션 | ∘ 토션빔 |
파워트레인 | 엔진 유형 | 배기량 | 최고 출력 | 최대 토크 | 변속기 |
1.5 DOHC | 가솔린 자연흡기 | 1,497cc | 100ps | 13.8kgf·m | 5단 수동 / 4단 자동 |
1.6 DOHC | 가솔린 자연흡기 | 1,596cc | 105ps | 14.8kgf·m | 5단 수동 / 4단 자동 |
디자인 및 인테리어
SM3 1세대의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었으며, 2005년 페이스리프트 된 'SM3 뉴 제너레이션'은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디자인을 변경하여 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했습니다.
과도한 기교 없이 깔끔한 인상을 주어 시간이 지나도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내는 직관적인 버튼 배치와 무난한 구성으로 운전 편의성을 중시했습니다.
당시 동급 차량들 대비 우수한 마감 품질과 조립 완성도를 자랑하며, 실용적인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계기판은 단순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했으며, 내구성 좋은 직물 시트 또는 인조가죽 시트가 적용되었습니다.
다만, 시트 착좌감과 허리 지지력에서 일부 운전자들은 장거리 운전 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뒷좌석 공간은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약간 좁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현 시점 단종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구하기 어렵지만 1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때문에 가성비 중고차입니다.
SM3 1세대 (N17) 페이스리프트 - SM3 뉴 제너레이션
SM3 1세대는 2005년 8월, 'SM3 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며 상품성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이는 풀체인지가 아닌, 기존 1세대(N17) 모델의 디자인과 일부 사양을 개선한 것으로, 1세대 모델의 후기형에 해당합니다.
1) 외관 디자인 변화
• 헤드램프
- 기존 모델 대비 날카롭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프로젝션 램프가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 테일램프
- 후면부 디자인과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원형 램프가 강조되는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 라디에이터 그릴 및 범퍼
-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어 전면부 인상이 더욱 깔끔하고 현대적으로 변모했습니다.
• 알루미늄 휠 디자인
- 신규 디자인의 휠이 적용되어 측면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2) 실내 디자인 및 편의 사양 개선
• 계기판 및 센터페시아
- 일부 디자인 변경과 함께 조작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 트립 컴퓨터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 시트 및 내장재
- 고급스러운 질감의 내장재와 시트 디자인이 적용되어 실내 분위기를 개선했습니다.
• 오디오 시스템
- 최신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거나 편의 기능이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 안전 사양 보강
- 일부 트림에서는 추가 에어백(예: 사이드 에어백) 등 안전 사양이 강화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SM3 뉴 제너레이션'은 초기형 1세대 모델 대비 한층 세련되고 개선된 모습을 갖추었으며, 당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파워트레인 및 성능
SM3 1세대는 1.5L와 1.6L 가솔린 DOHC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두 엔진 모두 닛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되어 우수한 내구성과 정숙성을 자랑했습니다.
이 엔진들은 타이밍 벨트가 아닌 반영구적인 타이밍 체인 방식을 사용하여 별도의 교환 주기가 없어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 1.5 DOHC 엔진
- 최고 출력 100마력, 최대 토크 13.8kgf·m를 발휘하며 주로 초기 모델에 탑재되었습니다.
• 1.6 DOHC 엔진
- 최고 출력 105마력, 최대 토크 14.8kgf·m로 약간의 출력 향상을 이루었습니다.
이 엔진들은 5단 수동 변속기 또는 4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되어 효율적인 동력 전달을 구현했습니다.
SM3 1세대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낮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경제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고속도나 급가속 성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준중형 세단으로서 일상적인 주행 환경에서는 무리 없이 운행 가능하며, 특히 정속 주행 시 뛰어난 실연비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주요 편의 및 안전 사양
SM3 1세대는 출시 당시 첨단 사양보다는 실용성과 기본기에 충실했습니다.
• 에어백
-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일부 트림에서는 동승석 에어백도 선택 가능했습니다.
• ABS(Anti-lock Braking System)
- 제동 시 바퀴 잠김을 방지하여 안정적인 제동을 돕는 ABS가 일부 트림에 적용되거나 선택 사양이었습니다.
• 오디오 시스템
- CD 플레이어, 라디오 등 당시 표준적인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 파워 윈도우/파워 스티어링
- 기본적인 편의 사양이 대부분 적용되었습니다.
•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 일부 트림에 적용되어 주차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SM3 1세대는 반영구적인 타이밍 체인을 탑재한 엔진과, 신가교 불소도장 및 아연합금코팅 강판 기술을 적용하여 내구성 및 내부식성에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는 오랜 기간 차량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 강점입니다.
고질병 및 중고차 구매 시 유의사항
SM3 1세대는 '잔고장 없다'는 평이 지배적일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나, 연식이 오래된 차량이므로 다음 고질병 및 유의사항들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르노삼성 동시대 차량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파워 스티어링 오일 누유는 필히 점검해야 합니다.
• 파워 스티어링 오일 누유
- SM3 1세대를 포함한 동시대 르노삼성 차량의 가장 대표적인 고질병 중 하나입니다.
- 파워 스티어링 호스, 특히 고압 호스나 리턴 호스에서 오일이 새는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 누유가 심해져 파워 스티어링 오일이 부족해지면 핸들이 무거워지거나, 핸들을 돌릴 때 '쒜액'하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기적으로 파워 스티어링 오일 리저브 탱크의 오일량을 확인하고, 오일이 줄어든다면 반드시 누유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 부품 교체 및 공임 포함하여 20만 원 초반대에 수리가 가능하지만, 재누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엔진 부밍음
- 일부 차량에서 특정 RPM 구간에서 엔진 부밍음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이는 엔진 마운트 노후화나 흡기 계통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 변속기 노후화 (4단 자동)
- 4단 자동 변속기의 경우, 연식에 따른 노후화로 인해 변속 충격이나 슬립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시운전을 통해 변속감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하체 부식 및 잡소리
- 연식이 오래된 차량은 하체 부식이나 서스펜션 부품(부싱류 등) 노후화로 인한 잡소리(찌그덕거림, 쿵 소리 등)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리프트로 차량 하부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전기 계통 문제
- 오래된 차량에서 종종 발생하는 라이트 불량, 에어컨 작동 불량, 퓨즈 박스 문제 등 기본적인 전기 계통 문제를 확인합니다.
중고차 구매 가이드
SM3 1세대는 현재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인 중고차로서 큰 매력이 있습니다.
1) 필수 확인 사항
• 파워 스티어링 오일 누유 여부
- 위에서 언급된 파워 스티어링 오일 누유의 흔적이 있는지, 관련 수리 이력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엔진 및 변속기 상태
- 시운전을 통해 엔진의 부밍음이나 이상 소음, 변속기의 충격 및 슬립 현상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하체 점검
- 리프트로 차량 하부를 확인하여 부식 상태, 서스펜션 부품의 노후화 및 잡소리 발생 여부를 점검합니다.
• 전기 계통 및 공조기
- 라이트, 에어컨, 히터 등 기본적인 전기 장치 및 공조기 작동 상태를 확인합니다.
• 타이어 마모도
- 타이어의 편마모 및 전반적인 마모도를 확인하여 교체 비용을 예측합니다.
2) 대략적인 시세
초기형 SM3의 경우 매물이 귀하고 대부분 100만원 이하의 초저가로 구매 가능합니다.
1차 페이스리프트 모엘인 SM3 뉴 제너레이션 기준 200만 원대 초반 ~ 300만 원대 중반
연식, 주행거리, 차량 상태, 사고 유무, 트림 및 옵션에 따라 시세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세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예: 엔카, KB차차차)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추천 대상
SM3 1세대는 다음과 같은 운전자에게 특히 추천할 수 있습니다.
• 유지보수 비용과 연비를 중시하는 실용적인 운전자
• 주로 도심 주행이나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차량을 찾는 분
• 차량의 연식에 따른 잠재적 문제점을 인지하고, 필요시 정비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분(특히 파워 스티어링 누유와 같은 고질병 인지)
글을 마치며
르노삼성 SM3 1세대는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뛰어난 경제성과 내구성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모델입니다.
구매 시에는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에만 현혹되기보다, 연식에 따른 고질병과 전반적인 차량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운전과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본인의 주행 환경과 성향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신다면 만족스러운 중고차 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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