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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1세대 LFD (2016년 3월 ~ 2020년 7월 14일) 중고차 구입 전 알아보자! / 뜨거운 관심과 논란의 중심 르노삼성 SM6

홀로지식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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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1,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세단 SM6 (코드명 LFD)'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내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당시 정체되어 있던 중형차 시장에 파격적인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며 '2016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외모와는 달리, 출시 이후 여러 논란과 고질적인 문제점에 시달리며 '이쁜 쓰레기', '토션6' 등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SM6 1세대, 과연 어떤 점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해야 할까요?

 

 

SM6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이용해서 제작된 섬네일
섬네일

SM6 1세대 LFD?

201631, 르노삼성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최초로 공개된 SM6 1세대 LFD유럽에서 '탈리스만(Talisman)'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공개된 모델을 한국 시장에 맞춰 수정 보완한 차량입니다.

 

르노삼성은 SM6를 단순히 르노 탈리스만의 국내 버전이 아닌, 한국 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포지셔닝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출시 전 사전 계약에서 11천 대를 돌파하며 '2016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꼽혔고, 출시 초기에는 현대 쏘나타의 판매량을 위협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준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중형 세단의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은 소비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심어주었습니다.

 

 

 

SM6 이미지 1
SM6 이미지 1

제원 (SM6 1세대 LFD)

구분 SM6 (전기형 LFD)
생산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
코드네임 LFD
차량 형태 4도어 중형 세단
승차인원 5
전장 4,850mm
전폭 1,870mm
전고 1,460mm
축거 2,810mm
윤거() 1,615mm
윤거() 1,610mm
공차중량 1,405 ~ 1,435kg (가솔린)
1,420 ~ 1,460kg (디젤)
1,420 ~ 1,470kg (LPG)
연료탱크 용량 51L (가솔린, 디젤)
75L (LPG)
타이어 크기 205/65R16 95V
225/55R17 97V
245/45R18 100W
245/40R19 98W
플랫폼 르노-닛산 CMF-CD 플랫폼
구동방식 앞엔진-앞바퀴굴림(FF)
전륜 현가장치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 현가장치 토션빔 서스펜션 + AM링크
전륜 제동장치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
후륜 제동장치 디스크 브레이크

 

파워트레인 트림 엔진 흡기 방식 배기량 최고 출력 최대 토크 변속기
가솔린
2.0 GDe 르노 M5R 자연흡기 1,997cc 150ps 20.6kgf·m 7DCT
1.6 TCe 르노 M5M 싱글터보 1,618cc 190ps 26.5kgf·m 7DCT
프라임 르노 M4RK 자연흡기 1,997cc 140ps 19.7kgf·m 무단변속기
디젤 1.5 dCi 르노 K9K 싱글터보 1,461cc 110ps 25.5kgf·m 6DCT
LPG 2.0 LPe 르노 M4RN 자연흡기 1,998cc 140ps 19.7kgf·m 무단변속기

 

 

 

 

 

디자인 및 인테리어 특징

SM6 1세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단연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었습니다.

 

르노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반영한 ''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입체적인 3D LED 테일램프는 SM6만의 독특한 시그니처 스타일을 형성하며 개성을 뚜렷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유려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은 스포티함을 강조했으며, 당시 국산 중형 세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전위적인 외관은 '디자인으로는 깔 것이 없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광범위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SM6 ㄷ'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입체적인 3D 풀 LED 테일램프 이미지
SM6 ㄷ'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입체적인 3D 풀 LED 테일램프 이미지

 

실내는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하는 컬러 TFT LCD 계기판스포티한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습니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그리고 센터 콘솔 하단부와 컵홀더에까지 과감하게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야간 주행 시 상위 차종 못지않은 화려함을 선사하며 실내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었습니다.

 

SM6의 아름다운 실내 이미지
SM6의 아름다운 실내 이미지

 

센터페시아에는 세로형 8.7인치 S-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터치 조작을 시도했습니다.

 

1열 좌석 등받이에 커버 카빙 기술을 적용하여 2열 무릎 공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뒷좌석 공간은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좁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살짝 부족한 뒷자석 공간을 볼 수 있는 SM6 실내 이미지
살짝 부족한 뒷자석 공간을 볼 수 있는 SM6 실내 이미지

 

 

 

파워트레인 라인업 및 성능

SM6 1세대는 다양한 운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제공했습니다.

 

모든 가솔린 및 디젤 모델에는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DCT)가 적용되었으며, LPG 모델에는 무단변속기(CVT)가 탑재되었습니다.

 

1.6 TCe 가솔린 터보(르노 M5M)

- 1.6리터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26.5kg·m를 발휘했습니다.

- 공차중량 1,405 ~ 1,435kg에도 불구하고 동급 중형차 중에서는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했습니다.

 

2.0 GDe 가솔린 직분사(르노 M5R)

- 2.0리터 직렬 4기통 자연흡기 엔진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20.6kg·m를 내며, 주력 판매 모델 중 하나였습니다.

 

1.5 dCi 디젤(르노 K9K)

- 201681일 출시되었으며, 1.5리터 직렬 4기통 싱글 터보 엔진으로 최고 출력 110마력, 최대 토크 25.5kg·m를 발휘했습니다.

- 1,400cc대 배기량으로 세금 혜택과 복합 연비 17.0km/L로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자랑했습니다.

 

2.0 LPe LPG(르노 M4RN)

- 2.0리터 직렬 4기통 자연흡기 엔진으로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19.7kg·m를 발휘했습니다.

- 도넛형 봄베룸미러 미터기를 적용한 LPG 택시 모델로도 출시되었으나, 경쟁 모델 대비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주요 편의 및 안전 사양

SM6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하여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멀티센스(Multi-Sense) 드라이빙 모드 통합 제어 시스템

-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에코, 콤포트, 뉴트럴, 스포츠, 퍼스널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당시로서는 진보된 안전 사양들이 탑재되었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 컴바이너 타입으로 제공되었으나, 속도계 숫자가 작아 시인성이 떨어지고, 초점 범위가 좁아 눈의 피로도가 높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S-Link 인포테인먼트

- 8.7인치 세로형 터치스크린으로 대부분의 공조 장치 제어를 통합했으나, 직관성 부족으로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BOSE 서라운드 스피커

- 국내 중형차 중 가장 많은 스피커 개수우수한 음질을 자랑했으며, 24Bit FLAC 무손실 음원 재생을 지원하는 유일한 국산 중형차였습니다.

 

이중접합차음유리

- 2019년형부터 프라임 트림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 확대 적용되어 실내 정숙성을 강화했습니다.

 

R-EPS 기본탑재

- 경쟁회사인 현대기아의 그랜저, K7등 준대형 차량에도 조향장치가 C-MDPS를 적용한 것에 비해 SM6중형차인데도 기본적으로 R-EPS가 기본탑재되어 주행중 조향 이질감 및 안정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판매량 변화 및 2019년형 모델 개선

SM6는 출시 초반의 성공적인 판매 이후, 2017년부터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기아 더 뉴 K5 등 경쟁 모델들의 강력한 공세와 SM6 자체의 품질 및 옵션 관련 논란으로 인해 판매량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외모는 김수현, 운동신경은 박명수'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이에 르노삼성은 201832019년형 SM6를 출시하며 상품성 개선에 나섰습니다.

 

디자인 변화

- '보르도 레드' 컬러르노 메간18인치 휠이 새롭게 적용되었고, 시에나 브라운 색상 인테리어가 추가되었습니다.

 

편의/상품성 개선

- 이중접합차음유리 전 트림 확대 적용,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지원, 후륜 AM링크(Adaptive Motion Link) 부싱 재질 개선을 통한 승차감 개선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르노 메간 18인치 휠이 적용된 '보르도 레드 컬러'의 SM6이미지와 '시에나 브라운 색상'의 인테리어 이미지
르노 메간 18인치 휠이 적용된 '보르도 레드 컬러'의 SM6이미지와 '시에나 브라운 색상'의 인테리어 이미지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SM6의 판매량은 20193월 일시적인 반등 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20199월에는 월 1,000대 판매 마지노선이 무너지며 979대를 기록했고, 2020년에도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결국 20207월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SM6'가 출시되면서 1세대 모델은 단종되었습니다.

 

 

 

 

고질병 및 문제점 (중고차 구입 시 유의사항)

SM6 1세대는 화려한 외관과 초기 인기를 뒤로하고, 출시 이후 여러 논란과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이쁜 쓰레기', '토션6' 등의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으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중고차 구매 시에는 특히 다음 문제점들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1)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 논란

SM6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혔던 것은 후륜에 적용된 일체식 토션빔 서스펜션이었습니다.

 

이는 경차나 준중형급에 주로 사용되는 구조, 중형급 세단에 적용된 것에 대한 비판이 거셕습니다.

 

르노삼성50억 원을 투자하여 한국 시장에 맞춰 '어댑티브 모션 링크(Adaptive Motion Link, 약칭 AM링크)'를 추가 장착하여 단점을 보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르노 SM6의 AM Link 홍보 이미지 - 하지만 결국 근본은 토션빔
르노 SM6의 AM Link 홍보 이미지 - 하지만 결국 근본은 토션빔

 

불안정한 승차감

- 요철이 심한 노면이나 과속방지턱을 사선으로 넘을 때 승차감이 현저히 떨어지고 불쾌한 충격이 올라온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 특히 뒷좌석 승객멀미를 느낄 정도로 승차감 저하가 심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로드홀딩 및 코너링 문제

- 무거운 AM링크 탓에 현가하질량이 늘어나 로드홀딩에서 손해를 보고, 고속 코너링 시 뒷바퀴가 노면을 놓치는 리버스 스티어(Reverse Steer) 현상으로 불안정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 김기태 PD 등 전문 리뷰어들 또한 이 문제를 지적하며 토션빔의 구조적 한계를 명확히 했습니다.

 

바텀 아웃(Bottom Out) 현상

- 서스펜션 스트로크 확보의 어려움으로 과속방지턱 통과 시 서스펜션이 끝까지 압축되어 차체 하부와 부딪히는 바텀 아웃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충격이 심했습니다.

 

AM링크의 효용성 논란

- 르노 본사에서도 포기하고 버린 기술이라는 지적이 나오며 AM링크의 실질적인 승차감 개선 효과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었습니다.

 

 

 

2) 7DCT (듀얼 클러치 변속기) 문제

게트락(Getrag)사의 건식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SM6의 또 다른 고질병이었습니다.

 

특히 1.6 디젤 및 1.6 터보(TCe 190) 모델에 적용된 이 변속기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유발했습니다.

 

변속 충격 및 울컥거림

- 저속 주행, 특히 정체 구간에서 저단 변속 시 변속 충격이나 울컥거림, 또는 미션 슬립 현상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 이는 건식 DCT의 특성상 어느 정도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지만, SM6에서는 유독 심하다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소음 발생

- 약 2km 이상 주행한 차량에서 3단에서 4단으로 변속할 때 '끼익끼익'하는 불쾌한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내구성 및 높은 수리 비용

- 미션 과열 및 파손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가장 큰 문제는 르노삼성이 미션의 '클러치'를 소모품으로 분류하여 일반 부품 보증기간(3/6km)을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 이로 인해 300만 원에 달하는 비싼 미션 수리비를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의 큰 불만을 샀습니다.

- 중고차 구매 시 7DCT가 장착된 차량은 반드시 시운전을 통해 저속 변속감과 소음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SM6 이미지 2
SM6 이미지 2

3) LPe 엔진 배기 밸브 파손 및 LPG 모델 문제

2.0 LPe 엔진에서는 르노삼성의 이전 LPG 모델인 SM5 뉴 임프레션 시절부터 이어져 온 고질적배기 밸브 파손 문제SM6에서도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었습니다.

 

이는 엔진 내구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또한, LPG 모델의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리콜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20169, 6,844대 리콜)

 

이는 엔진제어장치(ECU) 오류로 내리막길 관성 주행 중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시동이 꺼질 가능성 때문이었습니다.

 

르노삼성 SM5 2세대(뉴 SM5 & 뉴 임프레션) 중고차 구입 전 알아보자! / 명가의 재탄생과 진화 뉴 SM5

르노삼성 SM5 2세대는 오늘날 중고차 시장에서 "극강의 가성비를 추구하며, 편안하고 정숙한 주행감각과 검증된 내구성을 가진 중형 세단"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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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고질병 및 문제점

엔진오일 소모/감소 현상(2.0 GDe)

- 2.0 GDe 가솔린 엔진 일부 차량에서 엔진오일이 비정상적으로 소모되거나 감소하는 현상이 보고되었습니다.

- 이는 현대/기아 GDi 엔진의 고질병과 유사하며, 주기적인 오일 레벨 점검이 필요합니다.

 

타이어 편마모

- 특히 앞타이어의 안쪽 면이 심하게 닳는 편마모 현상이 많이 보고되었습니다.

- 이는 전륜 정렬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며, 르노삼성에서 휠 얼라인먼트 및 로워암 볼트 교체, 심한 경우 타이어까지 무상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저전압 문제

- 르노삼성 차량 특유의 원가 절감형 순정 EFB 배터리 사용으로 인해 전력 소모가 많은 환경에서 전압 유지 능력이 떨어져 여러 전자 계통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복수의 경고등이 뜨거나 시동이 지연되는 경우 배터리 수명 문제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에어컨 냉방 성능 부족

- 특히 1.5 디젤 모델에서 에어컨 냉방 성능이 매우 약해 여름철 운행 시 불편함을 호소하는 운전자들이 많았습니다.

 

머플러 열로 인한 바디킷 녹음

- 머플러 길이가 짧아 배기열로 인해 추가 옵션으로 장착된 바디킷의 가장자리가 녹는 결함이 발견되었습니다.

- 1.6 TCe 모델에 한해 바디킷 프로텍터가 추가되기도 했습니다.

 

기어 노브 파손

- 기어 노브 조립 시 사용된 윤활유가 쉬프트 레버 재질에 화학적 작용을 일으켜 균열이 발생하고 파손되는 현상이 자주 보고되었습니다.

- 2016510일 이전 생산 차량에 대해 무상 교체가 진행되었습니다.

 

 

 

SM6 이미지 3
SM6 이미지 3

판매량 및 평가

SM6 1세대2016년 출시 직후부터5천 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 쏘나타를 위협하는 등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20164월에는 6,793대를 판매하며 쏘나타 다음으로 중형차 판매 2를 기록하는 등 초기 돌풍은 매우 강력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부터 판매량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고, 20199월에는 월 1,000대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습니다.

 

결국 20207월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SM6'가 출시되면서 1세대 모델은 단종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르노 '더 뉴 SM6' (2020년 7월 15일 ~ 현재) 중고차 구입 전 알아보자! / SM6 1세대와 2세대의 변화와 개

2020년 7월 15일, 르노삼성자동차는 기존 SM6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SM6' (코드명 XMF)를 출시하며 1세대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상품성 개선에 집중했습니다. 1세대의 논란과 비판을 적극적으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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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으로 볼 때, SM6 1세대 초기형파격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사양으로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후륜 토션빔 서스펜션, DCT, LPe 엔진 등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쁜 쓰레기'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고, 이는 판매량 급감의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디자인과 일부 편의 사양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주행 본질과 내구성 측면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아쉬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중고차 구매 가이드

르노삼성 SM6 1세대 LFD는 디자인과 옵션 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중고차입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명확하므로, 구매 전 다음 사항들을 반드시 꼼꼼히 확인하여 후회 없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SM6 이미지 4
SM6 이미지 4

1) 중고차 구입전 필수 확인 사항

엔진오일 소모 및 LPe 엔진 밸브 문제

- 2.0 GDe 가솔린 모델의 엔진오일 소모 여부와 LPe 모델의 배기 밸브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과거 정비 이력을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엔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DCT 변속기 상태

- 특히 1.6 TCe 1.5 dCi 모델의 경우, 시운전을 통해 저속에서의 변속 충격, 울컥거림, 소음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정체 구간 주행 시 변속감을 여러 번 느껴보고, 가능하면 전문가와 동반하여 점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후륜 서스펜션 승차감

- SM6의 고질적인 토션빔 서스펜션 승차감은 개인차가 크므로, 반드시 다양한 노면(특히 요철이 많은 곳)에서 시운전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승차감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 뒷좌석 승차감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대략적인 모델별, 연식별 중고차 시세

SM6 1세대 모델의 중고차 시세는 연식, 주행거리, 트림, 옵션, 사고 유무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은 20255월 현재 대략적인 시세를 나타냅니다.

 

2016년식: 500만원대 중반 ~ 800만원대 초반

 

2017년식: 600만원대 초반 ~ 900만원대 중반

 

2018년식: 700만원대 중반 ~ 1,100만원대 초반

 

2019년식: 900만원대 중반 ~ 1,300만원대 중반

 

2020년식: 1,000만원대 중반 ~ 1,500만원대 초반

 

 

특히 주력 모델인 2.0 GDe, 1.6 TCe, 1.5 dCi 모델의 시세가 형성되어 있으며, LPG 모델은 상대적으로 매물 수가 적고 시세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시세는 중고차 매매 플랫폼(: 엔카, KB차차차)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SM6 이미지 5
SM6 이미지 5

중고 SM6 1세대를 누구에게 추천할까?

SM6 1세대는 다음과 같은 운전자에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운전자

- SM6의 가장 큰 장점은 여전히 현역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외관 디자인입니다.

- 개성 있는 차량을 원하는 분께 적합합니다.

 

• 정숙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중시하는 운전자

- 앰비언트 라이트, BOSE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구현된 실내 분위기는 동급 차량 대비 높은 만족감을 제공합니다.

 

최신 편의 사양에 대한 니즈가 있는 운전자

- S-Link 시스템, ADAS 등 당시로서는 첨단 사양들이 많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전자

- 고질병 등의 이슈로 감가가 많이 이루어져 동급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습니다.

 

• 주로 도심 주행을 하거나 고속 주행 빈도가 높지 않은 운전자

- 후륜 토션빔의 단점이 부각되지 않는 환경에서 주행하는 경우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 DIY에 능하거나 정비 지식이 있는 운전자

- 일부 고질병에 대한 사전 지식과 대처 능력이 있다면 더욱 현명한 구매가 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어떤 중고차를 선택하든, 구매 전에는 반드시 시운전을 통해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공신력 있는 자동차 전문 진단 업체를 통해 차량의 정확한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중고차 구매를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중고차 구매 시 위에서 언급된 몇 가지 논란과 고질병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엔진 상태, 주행 계통, 전기 장치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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