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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 - 패션, 신발

여자 구두 종류 / 기본적인 구두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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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구두 종류 섬네일

 

 

1. 펌프스(pumps)

신발 앞에 플랫폼이 없는 얇은 밑창을 갖고 있으며 발등이 파여있고 장식이 없는 디자인의 여성 구두를 지칭합니다.

 

여성 구두의 가장 기본이 되는 디자인이며 원래는 1500년대 남성용 슬립온형 구두인 퐁프(pompes)에서 유래되었으며 궁정에서 신는 구두라 하여 코트 슈즈(court shoes)라고 불립니다.

굽이 높은 펌프스 힐, 스트랩이 달린 스트랩 펌프스 등 다양한 파생 제품이 있습니다.

 

 

 

2. 메리 제인 슈즈(mary jane shoes)

발등에 달린 스트랩으로 발을 잡아주는 앞코가 둥근 형태의 구두입니다.

 

메리 제인(Mary Jane)이라는 이름은 1902년 출판된 버스터 브라운이라는 만화에서 주인공의 여자친구인 메리 제인이 이런 형태의 신발을 신고 나와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국내에서는 캔디 구두또는 도로시 구두라고 불렸습니다.

 

원래는 굽이 거의 없는 낮은 형태의 어린이와 청소년용 구두였고 스쿨룩의 필수 요소로 여겨진 구두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굽이 높은 하이힐에도 메리 제인 스타일의 구두가 있을 만큼 활동량이 많아도 발등을 잡아주는 끈 덕분에 신발이 벗겨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아서 커리어우먼이 즐겨 신는 구두로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미드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가 작중에 신고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여성이 신고 있는 구두입니다.

 

 

 

3. 슬링백(sling-back)

구두의 앞 코가 막혀있고 뒷부분이 뚫려있으며 발 뒤꿈치를 고정할 수 있는 끈이 달린 형태의 구두를 지칭합니다.

 

보통 슬링백이라고하면 어깨끈이 하나만 달린 가방의 한 종류를 지칭하며 가방과 마찬가지로 끈이 뒤꿈치에 하나 달려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4. 플랫슈즈(flat shoes)

굽이 무척 낮아 평평한 여성용 단화를 의미합니다.

 

플랫이란 단어의 뜻이 평평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이름처럼 일반적으로 굽이 낮은 여성화를 의미하고 앞 코가 둥글고 발등에 리본이나 금속 장식 등이 달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8세기 중엽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무용수 카마르고가 처음 신었던 굽 없는 발레 신발에서 유래된 형태입니다.

1789년 프랑스 혁명은 루이 16세의 실정과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로 국가 재정이 파산 위기에 처하면서 일어났고 이를 기점으로 귀족풍의 신발 유행이 몰락하고 간소하고 단순한 스타일을 추구하게 되면서 당시 귀족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하이힐보다는 굽이 없는 슬리퍼, 낮은 굽의 펌프스, 발목에 끈을 묶는 발레리나 신발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유행하기 시작된 신발입니다.

 

 

 

 

5. (mule)

슬리퍼와 달리 앞 코가 막혀있는 신발을 의미합니다.

여성용, 남성용 모두 존재하며 구두 형태뿐 아니라 운동화 형태의 제품도 있습니다.

 

본래 실내화를 지칭하는 의미의 슬리퍼에서 유래된 신발입니다.

일반적인 슬리퍼에서 14세기 무렵 베네치아에서 만든 발등에만 가죽이 있고 발목 뒷부분이 없는 슬리퍼를 뮬이라고 지칭하며 유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6. (thong)

발 앞쪽이 T자 디자인의 형태인 샌들을 의미합니다.

납작한 판과 T자 모양의 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엄지와 검지 발가락 사이에 끈을 끼워 착화합니다.

주로 여름철 바닷가나 수영장 등에서 신지만 평상시 외출용으로도 많이들 착화하는 코디의 선택이 넓은 아이템입니다.

 

한국에서 플립플롭 슬리퍼로 불리는 조리는 게타, 셋타와 함께 일본식 전통 신발중 하나인 'ぞうり(조리)'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7. 웨지힐(wedge heel)

쐐기형의 굽이나 힐이 붙은 구두로 굽이 밑창까지 이어져 쐐기형으로 끼워진 것처럼 밑바닥에 이어져 있는 형태를 보입니다.

굽이 높아도 안정감 있게 착화 가능하고 코르크 등의 가볍고 실용적인 소재를 사용합니다.

 

비교적 최근인 1940년대 후반에 크게 유행했으며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서 제작되었습니다.

가장 대중적으로는 코르크 소재의 굽에 원색의 가죽으로 제작되거나 화려한 무늬로 프린팅된 천과 나무나 짚 등으로 제작된 끈을 굽에 둘려있는 제품들이 유명합니다.

복고풍의 스타일과 원피스, 플레어스커트와 매우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8. 플랫폼(platform)

뒷굽인 힐 뿐 아니라 앞쪽 밑창 전체를 높게 한 구두를 의미합니다.

플랫폼(Platform)’슈즈(shoes)’와 같이 사용할 때 통굽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가부시라고 불리고 있으며 옷단이 넓은 플레어드 팬츠나 짧은 미니스커트, 발목이 드러나는 9부 길이의 스키니바지를 입었을 때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오는 신발입니다.

 

기원이 매우 오래된 신발로 B.C 220년경 고대 그리스 배우들이 코써너스(cothurnus)라고 하는 코르크 플랫폼이 있는 가죽 샌들을 신은 것이 시초입니다. 당시 가장 높은 것이 15cm에 달하였고, 배우의 중요도가 높을수록 굽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후 용도에 따라서 외형이 변화하였고, 지역에 따라 부르는 명칭과 재료에도 여러 가지 변화를 보이며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대에는 1938살바토레 페라가모가 레인보우 웨지힐 샌들을 내놓으면서 플랫폼 슈즈가 부활했고 1970년대 디스코가 대유행하면서 남녀를 막론하고 플랫폼 하이힐이 유행하였습니다.

 

 

 

9. 부티(bootee)

보통 복사뼈 아래까지 올라오는 짧은 목 길이를 가진 부츠입니다.

발등을 감싸주므로 발등이 드러나는 구두에 비해 발볼이 넓은 여성들의 단점을 가려줄 수 있고 발목이 살짝 드러나므로 발목을 덮는 앵클부츠에 비해 다리가 좀 더 길어보이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방한용으로 만들어진 디자인이지만 발 앞쪽과 뒤꿈치 부분을 오픈한 형태의 부티도 등장하면서 여름에도 사랑받는 아이템입니다.

방한 기능보다 디자인이 강조되면서 부츠보다는 하이힐에 가까운 형태의 부티 힐이 일반적입니다.

 

 

 

10. 부츠(boots)

장화를 의미합니다. 보통 발목까지 올라오는 신발의 슈즈라고 하고 그 이상의 길이를 가진 제품을 부츠라고 지칭합니다.

 

길이감이 발목까지 올라오는 앵클 부츠, 앵클 부츠보다 살짝 길이감이 긴 숏 부츠. 종아리 중간까지 올라오는 하프 부츠. 무릎 높이까지 올라오는 롱부츠,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니 하이 부츠등 길이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는 제품입니다.

 

근대 시기까지는 남성이 많이 신는 신발이었으나 1940년대 이후 여성용 부츠가 나오면서 이후 여성이 더 많이 신게 되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본래는 추운 겨울 보온성 때문에 탄생했지만, 현재는 보온성보다 여성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워커라고 불리는 군용 신발의 경우 원래 이름이 워커 부츠입니다.

 

 

 

11. 글래디에이터 슈즈(gladiator shoes)

발목 위까지 끈으로 여러 번 동여맨 신발을 의미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검투사라는 이름이 들어간 것처럼 로마 시대 군인들이 주로 신던 형태의 신발입니다.

 

여름용 샌들의 일종으로 밑창이 두껍고 굽이 낮은 형태에서 현대에는 하이힐 형태의 제품도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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