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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잼버리 외국언론 반응 및 한국스카우트 연맹의 이유있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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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관련 외국언론 반응 섬네일

 

 

 

 

 

 

 

생에 단 한 번뿐인 꿈의 대회는 최악의 기억으로

 

이번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한 국가들은 이미 대회전부터 지속적으로 부실운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대회 참가를 강행한 각국 스카우트 연맹을 정조준해서 비난을 쏟아내고 있었는 상황입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자국 스카우트 연맹에 대한 비난보다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연맹을 주관한 대회 조직위원회와 한국 정부를 타깃 삼아 맹렬한 비난이 점점 거세지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매우 안타깝고 위험한 상황입니다.

 

아마 새만금 잼버리가 끝난 뒤 대한민국은 전 세계의 비웃음을 사며 국가 이미지는 한없이 추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 언론 보도

 

영국의 유력 언론 더 텔레그래프‘BBC’, ‘가디언은 아이들을 '난장판(shambolic) 잼버리'에 보낸 영국 스카우트 대표 매트 하이드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이 영국 스카우트 대표 매트 하이드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는 이유는 왜 시작 전부터 부실이 예상된 잼버리에 참가했느냐는 것이라 합니다.

 

매트 하이드대표는 새만금 잼버리 준비단계부터 대회 몇 달 전 선발대로 한국에 도착한 뒤에도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현했고 문제가 된 것들의 개선을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항의했지만 결국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 측은 대회 시작 직전까지도 제대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고 문제를 해결할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고 한국을 비판했습니다.

 

물론 현지에 도착해서도 조직위에 여러 차례 우려를 전달했었지만, 마지막까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변명했다. 그중 한 가지는 종교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식단을 조절해야 하는 참가자들을 위한 식사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한국에선 이미 대회 전부터 새만금 간척지가 홍수에 약하고 폭염이 문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잼버리 관련 비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가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 뒤 대체 40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왜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 보냈는지를 놓고 토론이 벌어질 것이다”

“이미 대회 몇 주 전 선발대를 보냈던 영국 스카우트 연맹은 이러한 문제점을 알고 있었는데 왜 이런 비위생적이고 위험한 환경에 아이들을 보낸 건지 알 수 없다”

“가장 최선은 한국에 오면 안 되는 것이었다”

“대체 누가 이 사건을 책임을 져야 하는가?”

“사전에 야영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위험을 분석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영국 스카우트 연맹은 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결국 영국 대표단의 대표가 1차적인 책임을 져야 하고 2차적으로는 한국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

“연맹을 신뢰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안전장치가 필요했지만 결국 실패와 실망만 맛보게 된 최악의 대회였다”


“우리는 주최 측에 실망감을 느낀다”

“가기 전부터, 그리고 행사 중 이런 우려 일부를 되풀이해 재기했고 시정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는데 그렇지 않아 실망했다”

“수천 명이 사용한 화장실이 정기적으로 청소되지 않는 걸 상상해 보면 어떤 상황이었을지 짐작이 될 것”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번 참가를 위해 개개인이 3500파운드(약 580만 원)를 지출했으며 조기 퇴영에 따른 호텔 이동비용으로 100만 파운드(약 16억 6000만 원) 이상을 지출해서 향후 3~5년간 영국 스카우트가 계획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조기 철수를 해서 딸이 매우 속상해했지만 위생 상태와 날씨가 급격하게 악화돼 야영장을 떠날 때쯤엔 끔찍했다”

“아이들이 버스를 기다리면서 계속 쓰러졌다”

“인생 최대의 축제를 엉망으로 운영한 한국에 매우 깊은 실망감을 느꼈다”

 

 

 

 

 

 

 

미국 언론 보도

 

‘CNN’을 비롯한 미국의 유력 언론들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의 부실운영과 한국의 무성의할 정도로 부실했던 운영에 대해서 수많은 비판의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한국을 휩쓸면서 그곳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잼버리 대회에 수백 명 이상의 대원들이 온열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아이들이 아파하고 SNS를 통해서 대회의 각종 부실한 운영이 알려지면서 아이들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부모들은 현재 상황과 대한민국 운영위원회의 부실 운영에 대한 항의, 조기에 대회를 끝내 달라는 요구등을 줄지어 내놓았다”

“이렇게 말도 안 되는 행사에 보내려고 엄청난 비용을 지불한 것에 매우 분노한다”


“내 아이도 호흡 곤란, 실신... 구급차 45분 걸려”

“미국 대표단 철수 전 학부모 전원과 화상 회의”

“철수 이유 7가지 중 최악은 화장실, 샤워실 및 위생문제가 결정적”

“미국 학부모들은 한국이 원래 그런 나라라고 인식”

“일인당 참가비 800만 원, 현지서 환불 거론”

“돈이 문제가 아니다. 평생 단 한번 참가할 수 있는 아이들 꿈의 행사를 한국이 망친 것”

“미국은 소송의 국가이다. 소송이 벌어진다면 모든 학부모가 동참할 것이다”

“개영식에서 한국은 온열환자 139명이라 발표, 하지만 실제 환자는 1000명 이상 발생

 

 

 

 

 

 

 

생에 단 한 번뿐인 꿈의 대회는 최악의 기억으로

 

대회에 참가한 수천 명의10대 청소년들이 열사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쓰러졌고 텐트를 쳤던 늪지대는 모기와 각종 해충이 들끌었습니다.

 

위생과 의료시설, 부실하고 부족했던 식사, 각종 프로그램의 부실한 운영, 쏟아지는 항의와 건의사항을 무시하고 제대로 고쳐지지 않았던 모습등에 대한민국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다고 합니다.

 

특히 이미 1991년 세계 잼버리를 치른 경험과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부유하고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대한민국에서 2017년 잼버리 개최가 확정되었을 때부터 대회에 참여하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대회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외 언론이 앞다투어 잼버리 사상 최악의 대회로 기록될 것이란 기사처럼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 잼버리대회는 지금까지 힘들게 쌓아왔던 대한민국의 국격과 한국인에 대한 좋은 기억들 일순간에 부숴버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참가국 지도자와 참가자들이 입을 모아 대회를 운영하는 조직위에 매우 실망했다라는 공통적인 의견을 보면 대체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는 지금까지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회를 운영했는지 궁금증을 넘어서 분노까지 치솟게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스카우트 연맹의 이유 있는 침묵

 

세계 스카우트 연맹(WOSM)과 각국의 연맹은 수차례에 걸쳐 새만금 잼버리에 대한 비판 성명을 발표했고 대회의 파행과 개선방안에 대해서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번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주관단체인 한국스카우트 연맹에서는 그 어떠한 입장표명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홈페이지 질문 게시판에 여러 질문과 건의가 올라왔지만 연맹 측은 그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새만금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중 한 명인 한국스카우트연맹 강태선 총재는 현재 대한민국 아웃도어 브랜드 1위의 기업 회장입니다.

 

여론에서 강태선 총재가 이번 잼버리 사태로 자신이 운영 중인 모 기업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지금 아무런 입장표명을 안 하고 있다는 식으로 강태선 총재를 기회주의자란 식으로 기사를 내보내고 있지만 한국스카우트연맹이란 조직을 한 번이라도 살펴봤다면 이런 부정적인 기사가 얼마나 허황된 기사인지를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강태선 총재는 이번 새만금 잼버리를 위해서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물품 수억 원 이상을 무상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스카우트연맹은 한국 내 다른 연맹들을 통솔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지 각 지역과 특수 연맹의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총 직원수 고작 19명
한국스카우트연맹 총 직원수 고작 19명

 

 

 

한국스카우트 연맹총 직원수는 고작 19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되는 조직이고 새만금 잼버리가 스카우트 축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연맹의 대표인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대회를 주관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말만 공동운영위원이지 사실상 중앙정부 장관 3명이 포진되어 있고 잼버리 주무부처가 여성가족부였기 때문에 물품후원 및 강태선 총재가 운영하는 기업에서 후원정도를 하는 역할이었을 뿐 잼버리 운영위에서 한국스카우트 연맹의 발언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 사태에 대해서 한국스카우트 연맹의 책임이 한정적이라고 해도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예산심의권을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했고 새만금 잼버리 5개월 전 국무총리 비서실인 국무조정실에서 새만금 범정부 TF팀을 꾸려 대회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해 왔다는 사실이 조선일보 기사를 통해서 밝혀진 만큼 대부분의 논란과 부실 운영책임은 결국 이번 정부에 있다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특히 이미 외국언론에서는 지금 한국 정부가 새만금 잼버리 관련 부정적인 보도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사실상 언론을 통제하는 상황이고 일부러 새만금 잼 버리리 관련 정부의 역할을 칭찬하는 식의 보도를 인위적으로 내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결국 정부의 잘못을 최대한 감추고 책임 떠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스카우트연맹의 횡보가 주목되지만 함께 걱정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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