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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간단하게 확인하는 무량판구조 - 무량판 아파트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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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GS순살아파트 붕괴 사진- 무량판 아파트 확인 섬네일
검단 GS순살아파트 붕괴 사진

 

 

 

 

 

 

 

무량판 구조 아파트는 절대로 피해야 합니다

 

작년 광주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를 비롯해서 최근 인천검단 GS순살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누락 사태까지 아파트의 안전과 관련된 사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미 언론을 통해서 여러 가지 사실들이 드러났지만 이 모든 부실시공 아파트의 공통점은 바로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라는 사실입니다.

 

언론에서는 무량판 공법이 안전한 공법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세상의 모든 건축기법은 이론상 안전성에는 문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LH아파트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세요

대한민국 아파트 부실 논란 작년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를 비롯해서 얼마 전 검단 GS순살 아파트까지 무량판구조라 불리는 건설공법으로 지어진 아파트에 철근을 빼먹고 콘크리트강도가 기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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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든 건축물들이 그러하듯 건축물 안전과 관련해서는 보통 설계자체에서부터 제대로 구조설계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건설과정에서 무리한 설계변경으로 인한 구조계산 이상, 건설과정에서 사용된 건축자재들의 불량문제, 부실시공 등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 건설시장을 살펴보면 부실시공을 하지 않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건설현장 전반에 걸쳐서 부실시공이 만연해 있습니다.

 

관행이라는 명목하에 국민의 안전보다는 건설사의 이익이 최우선시되는 상황에서 과연 무량판공법으로 시공된 아파트가 정말 설계대로 안전할까요?

 

 

 

 

 

 

무량판구조의 장점

 

벽식 구조 대비 층간소음이 적고 리모델링이 용이합니다.

 

 

기둥식 구조(라멘식)보다 공사 기간이 빠르고 건설비가 저렴합니다.

 

 

기둥식 구조(라멘식)에서 두꺼운 보를 제거했기 때문에 동일 면적에서 공간활용성이 뛰어납니다.

 

 

 

 

 

 

무량판구조의 단점

 

건물의 하중을 분산하고 무게를 지탱하는 보를 제거했기 때문에 설계단계부터 확실하게 건물의 하중과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제대로 된 설계가 되지 않는다면 건물의 안전성을 장담하기 힘듭니다.

 

 

보를 제거했기 때문에 바닥의 두께와 내부 철근량을 늘리고 기둥과 바닥을 잊는 부분의 전단보강근 사용과 철근 배근을 정확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최근 무너진 인천검단 GS순살아파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부실시공으로 전단보강근 및 철근이 빠지거나 철근 배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언제든 건물이 붕괴할 수 있는 우려가 높습니다.

 

 

 

 

무량판구조 아파트의 위험성

지식인 질문 아파트 건축구조에 저렇게 써있으면 지금 이슈되는 무량판구조인건가요? 철근이 누락된건 안전진단을 받지 않는이상 알 밥법은 없는건가요? LH아파트 살고 있는데 불안하네요.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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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콘크리트를 사용할 경우 철근을 아무리 제대로 넣고 철근배근을 확실하게 해도 건물의 안전성에 심각한 위험이 뒤따르게 됩니다.

 

이는 불량 콘크리트뿐 아니라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과정에서도 부실시공을 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건축물의 안전성을 장담하기 힘듭니다.

 

 

 

 

 

 

무량판 구조 확인방법

 

우선 가장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주차장 천장 구조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지하주차장 기둥과 기둥이 이어져있는 천정을 확인해 보시면 정확하게 건설 구조를 알 수 있습니다.
기둥식(라멘식)구조 사진

 

 

지하주차장 기둥을 과 기둥이 연결된 천장을 확인했을 때 천장 보와 기둥이 함께 연결되었다면 기둥식 구조(라멘식)로(라멘식) 건설된 아파트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기둥에 커다란 블록이 있고 그 블록이 천장과 연결되어 있다면 드롭패널식이라는 무량판 구조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무량판구조보다는 안전성이 훨씬 강화된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무량판 구조중 드롭패널이라는 공법으로 기둥을 일정 크기의 패널이 하중을 받치고 있고 그 패널이 천정을 받치는 구조입니다.
무량판 구조중 드롭패널식 공법

 

 

 

현재 철근누락으로 보강공사 중인 LH아파트를 보면 기둥에 철재 구조물을 덧대어 드롭패널식 방식의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드롭패널식으로 보강공사를 한 기둥이지만 저 얇은 철판과 보강한 넓이가 너무 작아서 제대로된 보강공사라고 하기 어렵다. 다만 보강공사를 했다는 정도의 생색내기용 공사라고 보면 될 듯
드롭패널식을 본따 보강중인 LH보강공사 사진

 

 

사진에서 보듯 처음 건축 때부터 건설된 드롭패널식과 보강공사를 진행한 결과물을 비교해 보면 일반인이 봐도 드롭패널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의 안전성이 확실히 더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렇게 철판 몇 조각 옆에 덧댄다고 건물의 하중과 무게를 제대로 분산시킬 수 있을까요?!

 

드롭패널식은 블록이 하중을 분산하기 때문에 전단보강근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고 위험한 구조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천장과 기둥이 그대로 이어져 있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인 무량판 구조로 이 구조에서 철근 누락, 전단보강근 누락이 발생하면 솔직히 건물의 수명과 안정성이 크게 떨어진다. 50년을 버틸수 있는 아파트가 10년도 되지않아 구조적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일반적인 무량판구조 기둥과 천장 사진

 

 

 

무량판 구조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구조이며 이런 구조에서 전단보강근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았거나 철근이 빠져있다면 조그만 부실에도 건축물이 붕괴할 수 있는 무량판구조의 건축물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 외 방법

 

이것 말고도 부동산정보 통합 열람이란 사이트의 건축물 정보 열람을 통해서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 이 방법은 아파트가 벽식 구조인지를 확인할 수 있고 무량판구조인지 기둥식 구조인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보통 층별 현황에서 철근콘크리트조, 평슬래브, 내력벽식 구조라 표시되어 있으면 벽식구조이며 나머지 기둥식이나 무량판 구조는 제대로 확인하기 힘든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일부 내용에 무량판구조라고 표시되어 확인 가능한 곳도 존재합니다.

 

 

그밖에 건축물 평면도를 이용해서 무량판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량판 구조의 평면도. 저 회색 부분이 바로 건물의 하중을 견디는 부분이다.
무량판구조 아파트 평면도

 

 

 

그림에서 보듯 평면도상 회삭 음영 부분이 조금 굵게 들어가 있는 경우 무량판 구조로 건축된 아파트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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