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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반려동물

유기견, 동물을 버리는 사람은 바로 이런 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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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강아지 버리는 질문 섬네일

 

 

 

 

 

 

 

네이버 지식인 질문

보더콜리 믹스 강아지를 키우는데요.

의사가 원래 믹스견은 경계심이나 이런 게 옛날부터 애완견으로 길러진 강아지들보다 많이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산책 중에 다른 강아지나 오토바이 자전거 같은 거에 으르렁 거리는 게 너무 심해서 강아지를 다른 집에 보낼까 해요. 그리고 저희랑 살면 여기가 아파트라 활동량이 많이 적은 것 같기도 하고요.

여기서 다른 집은 아빠 집인데 저희는 일 때문에 아빠랑 따로 사는데 아빠는 좀 시골집에 사시거든요.

거기는 마당도 있어서 강아지 살기에 더 적합할 것 같고 강아지 키우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다른 강아지를 마주칠 일도 잘 없을 것 같아요.

근데 거기 보내면 강아지가 밖에서 지내야 하거든요 지금 거의 한 살 다 돼가는데 지금까지 실내에서 살던 애가 밖에 나가 살면 적응할 수 있을까요?

좀 여러부분에서 예민한 아이라...

그리고 저는 이 강아지를 아빠한테 보내도 강아지를 한 마리 더 지금 저희 집에서 키우고 싶은데 새로운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끔 이 아이를 보러 가면 강아지가 많이 실망하고 슬퍼할까요?

 

 

 

 

정신 나간 사람의 질문을 읽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과연 이 질문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이 질문을 읽어보고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과연 이런 질문을 올리는 사람의 뇌 구조는 어떨지 무척 궁금해지더라고요.

 

이 질문을 하나하나 뜯어보겠습니다.

 

 

 

 

 

의사말에 의하면 믹스견은 일반적으로 경계심이 심하다.

 

과연 어떤 수의사가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마치 수의사가 한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신도 자신의 질문이 말도 안 되는 질문이란 것을 인지하고 있고

욕을 덜 먹기 위해서 의사 핑계를 대는 듯 보입니다.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 오토바이, 자전거등에 심한 경계를 한다.

 

견종마다 개체마다 제각각이죠.

 

경계심이 심한 아이도 있고 아닌 아이도 있고... 

 

이런 경우 둔감화 교육사회화교육을 통해서 이런 경계심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는 기본적인 사회화 교육과 둔감화 교육을 안 하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난 이 강아지를 키울 수 없어서 다른 곳에 보내고 싶다.

 

결국 감당하기 힘들어서 파양 하고 싶다는 의미죠.

 

키울 수 없는 게 아니라 키우기 싫어서, 손이 너무 많이 가서 버린다는 소리죠.

 

 

 

 

 

 

본인집은 아파트고 아빠집은 시골 마당 있는 집이어서 아빠에게 보내고 싶다

 

개인의 사생활 가정사는 이야기할 필요 없고 단순히 아버지가 시골에 마당이 있는 집에 살고 있고

 

본인집은 아파트라서 강아지가 불편해하니까 마당이 있는 집에 가면 강아지에게 더 좋은 환경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이야기 인지는 잠시 뒤 나옵니다.

 

 

 

 

 

 

인적이 드문 깡촌이고 마당이 있어서 예민한 강아지에게 더 좋을 것 같다.

 

 

사회화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호기심 많은 견종인 보더콜리에게 이런 환경이 과연 좋을까요?

 

사람도 다른 강아지도 거의 보지 못하는 오지에서 제대로 된 교육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질문자 아버지께서 잘 돌봐 주실 수도 있겠지만 질문자의 글만 봐도 아버지와 관계가 그리 원만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사실은 알 수 없죠.

 

 

 

 

 

 

하지만 그곳으로 가면 실외에서 생활해야 한다.

 

마당에 묶여있는 강아지 사진
마당에 묶여있는 강아지 사진



실외 생활만 한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대부분 강아지들이 밖에서 키워질 때 어떻게 키워지는지 다들 아시죠?

 

목줄에 메어 지내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질문자는 분명 알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시골에 가면 목줄에 메어서 밖에서 지내야 한다는 것을.

 

하지만 질문자는 강아지를 걱정하는 척합니다. 

 

정말 토 나오는 모습닙니다.

 

 

 

 

 

 

이 강아지를 버린 후 다른 강아지를 키우겠다.

 

정말 질문의 화룡정점을 찍는 말입니다.

 

대형견 키우기 힘들어서 파양하고 작은 강아지 키우시겠다네요.

 

기본적인 관리를 할 수 없는 사람이 반려견을 또 입양하겠다고 합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말이죠.

 

과연 저 보호자는 기존 강아지를 등록했을까요?

 

동물보호법에 의해서 생후 8주가 된 강아지는 국구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이욯해서

동물등록을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질문자가 이런 것을 알 턱이 없겠죠.

 

 

 

 

개인적인 생각

 

이런 사람들은 절대로 강아지를 키우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

 

강아지가 무슨 물건도 아니고 하나의 생명이고 내가 키우는 순간 가족이 되는 건데

이렇게 아무런 대책 없이 키우다가 본인이 힘들어지니 버린다고 말하잖아요.

 

 

기본적으로 사람과 다른 생명체라서 데리고 오기 전 충분히 원하는 견종에 대해서 공부해야 하고

 

본인이 정말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 때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생육 환경과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왜 강아지를 입양하려는 걸까요?

 

강아지는 물건이 아닌데... 본인이 원해서 구입했다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서 버리는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이 질문자에게 시골에 계신 아버지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솔직히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결국 강아지를 유기하는 사람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이런 문제들이 더 이상은 발생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가 충분히 제대로 된 기능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다못해 펫샵을 통해 구입하거나 유기견을 입양할 때 무조건 즉시 동물등록을 해야 하는 강제적인 제도만 있다고 하면 최소한 이렇게 무분별하게 강아지를 키우게 되는 일들은 덜 발생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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