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혈액형과 수혈

강아지 수혈의 필요성

 

강아지도 사고로 인한 외상, 질병, 용혈성 빈혈, 수술 중 출혈, 골수 질환 등으로 인해서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혈액형을 판별하고 헌혈 견과 수혈받는 강아지 사이의 수혈 적합성 검사를 받아야 안전한 수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강아지 혈액형

 

강아지 혈액형은 20가지 정도가 보고돼 있으며, 7가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강아지 혈액형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디이에이(DEA Dog Erythrocyte Antigen, 개 적혈구 항원) 1형, 디이에이(DEA ) 7형입니다.

 

 

 

 

혈액형별 수혈 및 부작용

 

디이에 이형은 급성 수혈 부작용인 적혈구 용혈(적혈구가 파괴되어 헤모글로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일으킬 수 있는 혈액형입니다.

 

강아지는 디이에이1형에 대한 자연 발생 항체가 없기 때문에 이 혈액을 처음 수혈받는 경우 급성 용혈성 수혈 부작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디이에이 1형이 아닌 것으로 판정된 혈액형 (디이에이 1 네거티브 형)을 가진 강아지가 디이에이1형 적혈구를 수혈 받게 되면 면역반응으로 수혈받은 적혈구의 손상과 파괴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디이에이 7형 혈액을 수혈할 경우 급성은 아니지만 지연형 수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국내에서는 디이에 이1형만 판별할 수 있고 나머지 혈액형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수혈을 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헌혈 견과 수혈을 받아야 하는 강아지의 혈액을 서로 반응시켜 적합성 검사를 실시해야 안전한 수혈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혈액형 연구는 수의학적으로나 반려견의 생명을 구하는 차원에서 중요한 분야지만 아직까지 수혈견이 부족해서 대부분의 혈액을 외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강아지 수혈비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강아지에게 발생할수 있는 각종 사고로 인해서 수혈의 어려움과 높은 비용에 대한 개선이 하루빨리 이뤄져서 더 많은 강아지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