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츠 트리플 우드 700ml, 1L / 1만원대 초가성비 위스키 추천 / 니트로 즐길수 있는 데일리 초저가 위스키
그란츠 트리플 우드는?
그란츠 트리플 우드는 싱글 몰트 위스키의 명가인 글렌피딕, 발베니 등을 소유한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 (William Grant & Sons)에서 생산하는 대표적인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입니다..
1887년 윌리엄 그랜트에 의해 설립된 이 회사는 5대째 가족 경영을 이어오며 뛰어난 품질의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으며, 그란츠는 이러한 전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가성비 좋은 위스키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트리플 우드" 숙성의 비밀 - 세 가지 오크통의 조화
그란츠 트리플 우드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 가지 다른 종류의 오크통에서 숙성된다는 점입니다.
이런 특별한 숙성 과정은 그란츠 트리플 우드만의 독특하고 풍부한 풍미를 만들어내는 핵심 비결입니다.
• 리필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Refill American Oak Cask)
- 이전에 버번위스키를 숙성했던 오크통을 재사용한 것으로, 위스키에 부드러움을 더하고 은은한 단맛, 특히 흑설탕과 같은 풍미를 부여합니다.
•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American Oak Cask, 퍼스트 필 버번 캐스크)
- 버번 위스키를 처음 숙성했던 새 오크통으로, 바닐라 향과 함께 더욱 풍부하고 진한 단맛을 선사합니다.
• 버진 오크 캐스크(Virgin Oak Cask)
- 이전에 어떤 술도 숙성하지 않았던 새 오크통으로, 위스키에 스파이시한 풍미와 함께 강렬하고 신선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이 세 가지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오크통에서 숙성된 원액들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 하여 그란츠 트리플 우드는 복합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맛을 자랑합니다.
2018년,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한 가성비 강자
그란츠 트리플 우드는 2018년부터 기존의 그란츠 패밀리 리저브(Grant's Family Reserve)라는 이름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름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가성비 위스키의 대표 주자입니다.
독특한 병 디자인
그란츠 트리플 우드의 병은 둥근 모서리를 가진 삼각형 모양으로, 저가 위스키 치고는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이 삼각형은 위스키 제조의 3가지 필수 요소인 곡물, 물, 공기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는 같은 회사의 글렌피딕 병 디자인과도 유사한 특징입니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맛과 향의 향연
그란츠 트리플 우드는 다양한 오크통에서 숙성된 덕분에 복합적이고 매력적인 풍미를 자랑합니다.
• 향(Aroma)
- 처음 잔에 따랐을 때 다소 거친 알코올 향이 짙게 느껴집니다.
- 하지만 알코올향 뒤에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과 함께 잘 익은 배와 같은 여름 과일의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옵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달콤한 꽃 향과 부드러운 바닐라 향, 그리고 토피나 버터를 바른 빵과 같은 고소한 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갓 개봉했을 때는 약간의 알코올 향이 느껴질 수 있지만, 잠시 두면 사라집니다.
- 에어링을 거치면 특유이 강한 알코올 향이 희석되고 더욱 풍부한 아로마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맛(Taste)
- 입안에 머금으면 풍부하고 진한 맛이 느껴지며, 몰트의 고소함과 함께 플로럴의 화사함, 그리고 오렌지나 캐모마일과 같은 섬세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 처음 느껴지는 달콤함 뒤에는 은은한 우디 향과 기분 좋은 정도의 스모키 향이 느껴지며, 끝에는 살짝 스파이시한 느낌으로 마무리됩니다.
• 여운(Finish)
- 삼킨 후에는 미묘하면서도 긴 여운이 남습니다.
- 은은한 달콤함과 함께 부드러운 스모키 향이 입안을 감싸며, 목넘김이 무척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놀라운 가격과 뛰어난 접근성
그란츠 트리플 우드는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구매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하이볼용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 롯데마트
- 700ml 기준 약 16,500원에 판매됩니다.
• CU 편의점
- 과거에는 700ml 기준 약 11,000원에 판매된 적이 있습니다.
- 현재는 행사 시14,900원 정도에 판매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1L 제품도 약 19,900원에 판매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최근에는 박스 단위로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와인앤모어
- 1L 제품을 15,500원 또는 프로모션 시 16,9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홈플러스
- 행사 시700ml 제품을 13,9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 GS프레시
- 행사시 1L 제품을 18,5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그란츠 트리플 우드는 데일리 위스키는 물론 하이볼용 위스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빈자의 발베니"라 불리는 이유 - 글렌피딕과의 연결고리
그란츠 트리플 우드는 글렌피딕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을 사용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빈자의 발베니(Poor Man's Balvenie)"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는 같은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에서 생산되는 발베니의 특징적인 풍미를 저렴한 가격으로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란츠 트리플 우드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 하이볼
- 그란츠 트리플 우드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하이볼과의 궁합입니다.
- 그란츠 트리플 우드 1 : 탄산수 3~4 비율로 섞고, 레몬이나 라임 슬라이스를 더하면 상큼하고 청량한 하이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특히 토닉워터나 진저에일과의 조합이 좋으며, 매콤한 마라탕과 같은 음식과도 훌륭하게 어울립니다.
- 산토리 가쿠빈이나 짐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훌륭한 하이볼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 면에서 매우 뛰어납니다.
• 니트(Neat)
- 저렴한 위스키임에도 불구하고 니트로 즐기기에도 꽤 좋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에어링을 거친 후에는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도저히 1만 원대 초저가 위스키란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맛과 향이 느껴집니다.
- 물론 여타 고급 위스키들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1만 원대 초저가 위스키에서 느껴지는 맛은 아니기 때문에 까다롭지 않은 분들과 데일리로 위스키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가격대비 정말 좋은 선택지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 온더락(On the Rocks)
- 얼음을 넣어 천천히 녹여 마시면 위스키의 풍미가 은은하게 퍼져나가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에어링을 거치지 않았을 때 온더락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그란츠 트리플 우드 블렌디드 스카치위스키는 뛰어난 품질,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다양한 음용 방식을 자랑하는 매력적인 위스키입니다.
하이볼을 즐겨 마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가성비 위스키로 좋은 선택이고 데일리 위스키로 니트나 온더락으로 즐기시기는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에어링 이후 니트로 즐기시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스카치위스키의 풍미를 경험하고 싶거나, 데일리 위스키를 찾고 계신다면 그란츠 트리플 우드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1만원대 초가성비 위스키 정리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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