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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새만금 잼버리 부실운영 총정리 1(개최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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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개요

 

대회장소 : 대한민국 전라북도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제1지구

 

대회기간 : 202381~ 2023812(12)

 

슬로건 : Draw Your Dream / 너의 꿈을 펼쳐라!

 

마스코트 : 새버미

 

참가자격 : 청소년 14~ 17세 1년 이상 활동한 스카우트 대원 / 성인 행사 운영요원 및 대지도자

 

참가국 : 158개국 예정 (실제 156개국 참가)

 

참가인원 : 43,232(외국인 39,931/ 내국인 3,901) / 대회 운영위원회의 부실운영으로 정확한 인원 추산 불가능

 

주최 및 주관 : 전라북도, 부안군, 세계스카우트 연맹, 한국스카우트 연맹,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조직위원장(5인 공동) :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 형정안전부장관 이상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보균,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태선, 전북 국회의원 김윤덕

 

집행위원장 : 전라북도지사 김관영

 

사무총장 : 전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관 최창행

 

대회 관계 법률 :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특별법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가적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특별법으로 여성가족부가 소관부처 (2018430일 발의, 국회심사를 거쳐 201811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새만금 잼버리 대회가 공식적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국가공식대회로 격상 후 대회 관련 모든 것이 정부로 이송됨)

 

 

 

 

 

 

대회 유치 과정

 

2012427

 

김완주 당시 전북도지사는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들에게 "세계 잼버리에 필요한 350만 평 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인 새만금에서 잼버리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잼버리 유치를 통해 강원도의 사례처럼 새만금의 부족한 각종 인프라 구축 지원을 기대하였고, 대회가 유치되면 그 지역에서 매년잼버리 관련 국제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유치 시도에 한몫했다.

 

 

 

20159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잼버리 유치 국내 후보지로 '강원도 고성군''전라북도 부안군의 새만금' 중에서 '새만금'을 최종 선정했다.

 

원래 전라북도에서는 새만금 대신 무주군에 위치한 태권도원과 구천동 야영장 등이 적합자로 거론됐으나, '새만금을 개발해야 한다'는 전라북도의 일념 때문에 새만금으로 결정됐다고 한다.

 

 

 

20163

 

박근혜 정부로부터 국제대회로 승인되면서 공식적인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6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잼버리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박근혜 정부는 성공적인 잼버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잼버리 유치를 직접 언급하여 이슈화되기도 했다.

 

 

 

20168

 

황교안 국무총리는 새만금 잼버리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언급을 하며 2023년 세계 잼버리 유치를 각국에 부탁했다.

 

"서해 바다와 대규모 간척지가 어우러진 새만금은 우리 국민의 개척정신과 미래지향적인 창조 의지를 잘 보여준다 “

 

"새만금에서 세계 잼버리가 펼쳐진다면 지구촌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 불굴의 도전정신을 심어줄 수 있을 것

 

 

 

2016129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이 채 시작되기도 전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가 가결되어 대한민국은 국정공백이 발생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직 대통령 탄핵은 잼버리 대회 유치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어떻게든 새만금에 잼버리를 유치를 시키겠다는 입장을 불사했으며, 무엇보다 새누리당 입장에서 직접 '탄핵으로 국격이 손상된 상황이지만 잼버리로 국격을 높일 수 있음'을 언급했을 정도로 사활을 걸었다.

 

 

 

2017525

 

문재인 대통령도 잼버리 유치에 공감, 국정 시작과 함께 이후 3개월 동안 사안을 직접 챙기면서 범정부차원의 유치 노력이 이어졌다.

 

 

 

 

 

 

잼버리 유치 이후

 

2017816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전라북도 부안군이 제25차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개최지는 결정되었다.

 

폴란드 그단스크와 대한민국 새만금 간의 유치경쟁이 이뤄졌으며, 365(폴란드) 607(대한민국)로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그단스크는 한국에서는 '단치히'(독일식)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역사 깊은 관광도시이므로 최종 선정은 그만큼 의미가 있다.

 

유치를 위해서 많은 조직이 구성되었는데, 실제 실무를 담당한 한국스카우트연맹과 각 정부부처의 위원들로 이루어진 세계잼버리실무추진위원회와 전국에서 언어 능력과 스카우트 활동이 우수한 로버스카우트(대학생)를 지방 연맹의 추천을 받아 구성이 된 잼버리 브러시팀, 그리고 전 세계2,023명의 잼버리 서포터스들의 활동과 이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유치를 위해 힘썼기 때문에 유치가 성공했다.

 

 

 

2017817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잼버리 유치 축하메시지를 전했으며 10월에는 직접 홍보관에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1711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이 특별법 제정과 조직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한국 스카우트 연맹 측은 최근 세계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한 조직 준비 위원회 구성까지 마쳤으며 세계 스카우트 연맹 주최와 한국 스카우트 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조직위원회는 연맹 내에 설립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라북도와 여성가족부는 세계 잼버리 대회는 국가차원의 지원 행사로 추진된 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별도의 법인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보고 있었다.

 

결국 조직위원회 구성은 여성가족부를 주무부처로 구성되면서 왜 국제적인 행사에서 스카우트연맹이나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닌 여성가족부에서 대회의 전권을 행사하는가에 대한 뜨거운 논란이 있었고 결국 이 논란은 사상최악의 세계잼버리 대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는 대회 부실운영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게 된다.

 

 

 

20181218

 

새만금 잼버리 관련 특별법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이 제정됐다.

 

 

 

202071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20221025

 

'2022년 국정감사' 도중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인 전북 김제·부안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이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하여 폭염 대책 등을 철저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설령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더라도) 김관영 전라북도 지사에게 책임지고 이관하겠다'는 발언과 대회의 모든 준비는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결국 논란의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당시 국정감사에서 이원택 국회의원이 염려했던 모든 준비 과정이 부실로 이어져 사실상 김현숙장관이 발언했던 완벽한 준비는 전혀 사실무근이고 모든 준비사항이 부실했기 때문에 역대 최악의 대회란 오명을 뒤집어쓴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

 

[이원택]

“장관님 현장 한 번 갔다 오셨습니까?”


[김현숙]

“아직 못 가봤는데 제가 가볼 생각입니다.”


[이원택]

“빨리 현장에 가 보셨으면 좋겠어요.”

“배수시설이라든가 상하수도, 또는 대회 집회장이라든가 또 샤워장, 화장실, 기타 급수대 이런 시설들이 전체적으로 지금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게 잘못하면 준비 상태가 상당히 문제가 될 수가 있어요.”


[김현숙]

“지금 늦어진 것은 예를 들어서 농식품부나 해수부 새만금청하고 여러 가지 사용허가 변경 절차인데 그것은 거의 다 완료가 됐습니다.”


[이원택]

“지금 10 달 앞뒀습니다!”

“이 잼버리가 제대로 될까요?!!”


[김현숙]

“아 물론입니다!”


[이원택]

“두고 보십시오!”

“이 책임은 장관님께 나중에 역사가 물을 겁니다!”


[김현숙]

“저는 차질 없이 준비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원택]

“폭염이나 폭우 대책, 비산 먼지 대책 그다음에 해충 방역과 감염 대책, 관광객 편의 시설 대책 또 영 내외 프로그램 이거 점검하셔야 합니다!”

“전 세계에서 다 바라보고 있는 이 대회가 정말 어려운 역경에 처할 수 있다는 걸 장관님 좀 인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숙]

“말씀하신 것들은 지금 저희가 태풍, 폭염에 대한 대책도 다 세워 놓아서 의원님께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3329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로 추대됐다.

 

어린 시절 보이스카우트 경험으로 한국스카우트연맹에서 명예총재로 추대받은 윤 대통령은 보이스카우트 시절을 소개하며, 새만금 세계 잼버리에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인한 연기 요청 및 여성가족부의 연기 없는 강행

 

20223월에는 코로나 19 대유행을 이유로 새만금잼버리 조직위원회에서 세계스카우트연맹에 잼버리 대회를 1년 연기하자고 건의했다.

 

하지만 이는 세계연맹 이사회에서 기존 계획대로 열기로 결정되면서 허가되지 않았다.

 

202282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프레잼버리는 개막을 2주일 앞두고 실제로 취소됐다.

 

전라북도는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에 잼버리 1년 연기를 건의했다.

 

여성가족부는 '연기하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진행 예정인 국제행사(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강원세계산림엑스포,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있고, 연기해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당초 계획대로 2023년에 개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잠정 결론지었다.

 

특히 2023년 개최를 전제로 관련 국가예산을 확보한 점도 예정되로 개최를 결정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여가부는 이 같은 의견을 전북도에 보내기 직전에 보류했다.

 

결과적으로 대회 연기를 반대하며 여가부가 제시했던 이유들을 세계연맹에서 그대로 제시하면서 새만금 잼버리는 여러 논란을 뒤로하고,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개최 3개월 전인 5월엔 윤석열 대통령이 스카우트 출신인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야당 측에서도 대통령의 열의는 인정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5월에 폭우가 쏟아지는 등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개최 2주 전에 조직위는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내년 준공 예정인 병원의 1차 완공을 앞당겼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3729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잼버리 현장을 방문하여 사전 점검하였다.

"폭우·폭염 대응과 다중인파 관리가 특히 중요할 텐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빈틈없이 막바지 준비를 하겠다".

 

 

 

 

 

 

대회 부실운영 논란

 

대회 첫날 개영식부터 수백 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고 잼버리가 K-Pop콘서트로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부실 운영으로 몸살을 앓게 됩니다.

 

전 세계의 언론에서 역대 최악의 잼버리 대회로 지목하고 있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대회운영 미숙은 세계적인 조롱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전라북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등 대한민국 정부 중앙 부처들이 함께 주축이 되어 조직·집행위원회의 부실 운영과 열악한 부대시설 및 안전문제등 대회 전반에 걸쳐서 엄청난 부실이 발생했고 결국 중도 퇴영하는 국가가 발생할 정도로 대회는 엉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대회 운영 관련 사항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소속 이름
공동 조직위원장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숙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보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강태선
전라북도 국회의원 김윤덕
집행위원장 전라북도지사 김관영
사무총장 전 여성가족부여성정책관 최창행

 

업무분장 소속 업무
여성가족부 특별법령 운용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조직위 구성 및 관리
재정 및 인력지원 등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분야 및 지자체 협력 지원 등
문화체육관광부 잼버리 홍보
문화분야 지원 등
전라북도 기반시설 설치 및 지원
사무국 인력 지원
주민참여계획 수립
한국스카우트연맹 세계스카우트연맹 및 회원국간 네트워킹 지원
대회 전문인력 파견

 

 

 

대회전 준비상황

 

잼버리의 실질적인 운영을 하는 주무부처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이 대회개최 이전 모든 준비가 되었다고 국정감사에서 자신 있게 발언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대회부실 운영은 사실상 대회의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폭염 대비

 

조직위는 영내 곳곳에 그늘 시설 설치(덩굴터널 7.4km, 그늘 쉼터 1720개소)를 완료했다고 밝힘

 

체온을 낮출 수 있는 57개의 안개분사 시설

 

참가자들의 탈수를 예방하기 위한 수분 및 염분도 지속 제공 예정

 

 

 

참가인원 및 대회 전반 인원 관리

 

조직위는 야영장에서 행사장에 입장하거나 야영장으로 복귀 시 순차적 이동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최소화를 준비했다고 함

 

각 행사장 내 인원이 붐빌 것을 염려해 완충공간도 확보할 방침

 

이동시 각 국 지도자의 인도에 따라 서브 캠프벼로 10명 단위로 이동을 통제하고 안전요원 500여 명도 배치할 것으로 밝힘

 

혹시 모를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영상물 시청 및 비상시 대피 교육도 실시할 예정

 

 

 

 

의료 및 치안

 

2022년 국정감사에서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안전사고에 대해 재빠른 사후대처를 위해 의료지원 대책도 꼼꼼히 수립했다고 밝힘

 

● 170여 명의 의료 전문 인력이 부지 내의 잼버리 병원에서 대기

- 대회 중 발생한 경증 환자는 해당시설에서 즉시 치료

- 중증 환자 및 응급환자는 전북 내 위치한 5개 협력 대형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고 함

- 또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임시선별진료소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힘

 

사고, 범죄, 화재 등의 대응을 위해서 영지 내 잼버리 경찰서와 소방서도 2023728일에 운영될 예정이라 밝힘

 

대회장에 상주하는 경찰인련 200여 명은 야영장 및 행사장에서 안전관리 및 현장지휘를 할 예정

 

소방인력은 화재진압, 풍수해 대비, 폭염 구급 업무 등을 담당할 예정

 

 

 

 

 

 

대회 준비 과정에서 논란

 

● 예산 관련 논란

 

202012

 

2016년 당시 사업비 491억 원 대비 1.7배 증가한 846억으로 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확정되었다.

 

2016년 유치 시 승인받은 사업비는 행사기간 직접소요경비 위주로 편성돼 기반시설 설치, 프레잼버리 등 필수 사업비에 대한 내역이 미반영된 상태라고 밝혔다.

 

잼버리에 투입된 총예산은 1천170여 억 원이며 국비 302억 원, 전라북도 지방비 419억 원, 참가비 등 자체 수입 400억 원, 옥외광고 49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1년 156억 원, 2022년 398억 원, 2023년 617억 원이 투입됐다.

 

 

 

잼버리 총 예산 출처 연합뉴스
잼버리 총 예산 출처 연합뉴스

 

 

20227

 

김관영 전라북도 지사가 추가 예산 60억 원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60억 원을 즉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20235

 

조직위 측에서는 강한 장마를 예상하고 여성가족부에 배수 시설 설치, 물과 얼음, 재해 대비 예비비 등 재해대책 예산 93억 원을 추가로 요청했다.

 

 

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 중 한 사람인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예산을 요청했다.

 

안전 문제 해결이 매우 시급하다. 과감하고 시급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

 

 

김정수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회 의원은 관련 건의안을 반의 했다

 

폭염, 침수에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

 

 

여성가족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자, 요청액보다 적은 예산 20억 원을 책정했다.

 

온열증상자가 속출한 뒤에야 여성가족부정부에서 긴급지원예산을 지원해서 뒷북 행정부실운영이란 비판이 거세게 일어났다.

 

 

전라북도와 잼버리 조직위원회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받아놓고도, 행정절차와 공사착공 지연 등으로 인해 돈을 쓰지 못했다.

 

2021년도에는 전라북도는 지원받은 돈의 39.1%, 조직위는 32.3%만 쓰는 데 그쳤다.

 

 

 

2022년도에도 대동소이했다.

 

 

 

2023년 8월 7

 

대회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도 예산을 지원하기만 하고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와 관련된 사항을 여성가족부는 블로그에 공식 해명을 하였다.

 

조직위에서 운영비로 집행하는 740억은 인건비 등 운영비 84억 원(인건비 55, 운영비 29)이라고 해명을 했지만 결국 대회 뒤처리는 군인과 기업, 전라북도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떠넘겨 사실상 인건비 관련 해명은 전혀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

 

 

사업비 656억 원(과정활동 프로그램 63억, 텐트 및 매트 취사용품 59억, 공연이벤트 45억, 참가자 급식 및 운영요원 식당 운영 121억)

 

 

해명된 내용을 토대로 사업비를 계산하면

 

총 63억 원 + 59억 원 + 45억 원 + 121억 원 = 총 288억 원이다사용된 총 사업비 656억 원에서 해명된 금액 말고 나머지 368억 원의 출처를 현재까지 소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

 

새만금 잼버리 관련 해외출장 명목으로 99회 해외여행을 한 것이 공무원 축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적발됨

 

해외출장 내역 출처 중앙일보
해외출장 내역 출처 중앙일보

 

잼버리 해외출장 내용 출처 중앙일보
잼버리 해외출장 내용 출처 :  중앙일보

 

 

 

202387

 

중앙일보는 단독 기사로 잼버리 관련 공무원들의 해외출장을 빙자한 해외여행 실태를 보도했다.

 

새만금이 한국스카우트연맹으로부터 국내 유치 후보지로 결정된 2015922일 이후 현재까지 약 2년간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을 조사한 결과 총 99건의 해외출장건이 확인되었으며, 전라북도가 55, 부안군 25, 새만금개발청 12, 여성가족부 5, 농림축산식품부 2회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해외출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잼버리와 별로 상관이 없었던 출장이 잦았을뿐더러, 일정 중 잼버리 관련 조사 일정은 극히 일부였다는 점이다.

 

심지어 스위스나 이탈리아처럼 잼버리를 개최한 적이 없는 나라를 방문한 적도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일부 보고서는 한 지역 언론에 보도된 여행 기사 내용을 그대로 베껴 썼을뿐더러, 출장을 가놓고는 대외비, 보안을 핑계로 아예 보고서를 올리지 않은 경우도 발견되었다.

 

결국 제목은 잼버리 관련이라고 써두고 실상은 와인 시음이나 크루즈 투어, 온천 방문, 파리 디즈니랜드 관광, 버킹엄 궁전 관람, 손흥민 경기 직관 등 잼버리 행사와 전혀 무관한 관광 여행을 다녀온 것이나 마찬가지라 국민 세금으로 롤러나 다녔냐는 대중들의 비난을 가중시켰다.

 

더군다나 보고서 어처구니없는 소감까지 작성한 것으로 밝혀져 과연 해외출장의 정당성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물론 초등학생 방학일기 같은 내용이 과연 공무원 보고서에 작성할만한 내용인지도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꿈같은 여행이었다”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여행이었다”

“생각하면 잊지 못할 생생한 추억으로 기억된다”

 

 

2019년 미국 출장에서 '새만금이 개최지로 부적합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제대로 된 출장도 있었다는 점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었다. 물론 아주 일부이다.

 

 

 

202388

 

부안군에서는 부안군, 잼버리 외유성 공무원 해외출장 없었다”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해외출장 관련 사태에 대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가족부 해외출장 논란

 

여성가족부에서 잼버리를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여성가족부 공무원 18명 중, 현재 잼버리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혈세로 한심하게 놀고먹는 것을 담당하는 사람만 18명에 달하는 것이다.

 

 

 

 

 

 

느린 기반시설 공사

 

20228

 

대회를 1년여 남긴 상황에서 잼버리 대회장 기반시설의 공정률은 불과 37%에 불과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지 매립에만 5년이 넘는 시간이 소모되면서 결국 기반시설 공사가 늦어지게 되었다.

 

 

 

20216

 

부지 매립 완료됨

 

 

 

20226

 

진입 도로 등 부지 조성이 완료됨.

 

본격적인 시설 및 운영준비는 2022년 중순부터 시작되었다.

 

2022년 초까지는 기반 시설 준비 기간이었고, 실질적인 운영 준비 기간은 1년 남짓이라는 것.

 

문재는 국정감사에도 나왔지만 5월까지도 배수시설 정비 계획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았다는 것

 

특히 480억 원을 들인 잼버리 메인센터는 인허가 지연으로 대회개최일 까지도 완공이 안되었고 2024년이나 돼야 준공될 예정이라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함.

 

결국 기반시설 관련 논란에서 전라북도의 책임을 피할 수 없는 것은 사실임

 

 

 

 

 

 

부지선정의 문제점

 

위에서 언급한 제대로 된 해외출장에서도 새만금은 잼버리를 개최하기 부적절한 부지였다는 것이 이미 밝혀진 상황이고 애초 붜 새만금 추가매립을 핑계로 대회를 유치한 것이기 때문에 잼버리는 시작부터 실패가 예정되어 있었다는 주장도 있다.

 

새만금으로 유치를 하더라도 이미 매립이 완료되어 땅이 굳은 곳에 유치했으면 인프라 확충에 시간과 예산이 모자람이 없었을 텐데, 뻘이 남아 있는 곳으로 정해서 간척지를 새로 매립하는 데 예산과 시간이 상당 부분 허비된 것이 애초부터 잼버리는 핑계였고 간척지를 매립하는 것 그 자체가 목적이었다는 주장이다.

 

게다가 농지관리기금을 예산으로 끌어왔기 때문에 행사 이후 농지로 원복 의무가 있어서 복토와 배수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었다.

 

사실 이건 환경단체, 시민단체, 노동조합 등에서 3년 전부터 이미 제기해 왔던 주장이다.

 

설령 환경단체에서 제기하는 이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멀쩡한 마른땅 놔두고 새로 매립하느라 예산과 시간이 대부분 낭비되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듯하다.

 

 

 

 

 

 

프레잼버리 무산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이하 새만금 잼버리는 이미 시작부터 우려스러운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잼버리는 본 대회의 안정적인 개최 및 진행을 위하여 본 대회 개최 전 '프레잼버리'라는 소규모 행사를 우선 개최하고, 여기서 발생한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본 대회에서 보완하도록 계획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국내의 프레잼버리 또한 2021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전체 일정이 1년 연기되어 2022년에 개최하기로 결정된다.

 

20223월 주최 측이 코로나를 이유로 전체적인 일정을 1년 연기하고 싶다는 의견을 세계스카우트연맹 측에 건의했으나, 연기 안이 가결되지 않아 4월 위원총회에서 결국 기존 계획대로 20228월 프레잼버리, 20238월 본 대회 일정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20228월에 개최 예정인 프레잼버리가 또다시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인해 개최 2주 전 급하게 취소되었다.

 

결국 본 대회 2개월 전인 20236월경(즉 본 대회 개최 약 2달 전) 기존 프레잼버리 예상인원의 1/3인 500명가량이 모이는 미니 잼버리 대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본래 예상규모의 1/3밖에 안 되는 데다가 본 대회와의 텀도 1/6으로 줄어들어 사실상 의미 없는 사전대회였다.

 

거기에 시간 부족으로 인해 기존에 우려되던 문제들이 실제로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부족으로 제대로 된 사전 준비 및 개선 없이 본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결국 우려되던 문제점들 대부분이 실제로 발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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