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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과 대한전선 특허 소송전 / 2심도 LS전선 승리 / 격화되는 전선 시장 주도권 다툼! 현재 상황 분석

홀로지식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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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과 LS전선 이미지
섬네일

 

해저케이블 분쟁

국내 전선 산업을 대표하는 두 기업, LS전선과 대한전선 간의 경쟁이 단순한 시장 경쟁을 넘어 격화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시장 경쟁을 넘어, 핵심 기술을 둘러싼 법적 공방과 모기업 간의 미묘한 움직임까지 포착되며 전선 시장의 판도는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특히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손꼽히는 해저케이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양사의 치열한 경쟁은, 특허 소송, 기술 유출 의혹, 그리고 대한전선의 모기업인 호반그룹의 LS그룹 지분 매입이라는 복합적인 이슈로 인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뜨거운 전선 시장의 주도권 전쟁에 대해 간단하게 분석해 보고,, 양사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법적 공방의 잠재적 시나리오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까지 알아보겠습니다.

 

 

 

 

LS전선 - 기술 혁신을 주도해 온 대한민국 대표 전선 기업

LS전선
LS Cable &System Ltd.
기업명 엘에스전선 주식회사
LS Cable &System Ltd.
설립일 200871
국가 대한민국
업종명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
기업 규모 대기업
대표이사 구본규
모기업 LS
상장 유무 비상장기업
자본금 937억 원 (2020)
매출액 66,215억 원 (2022)
영업이익 2,196억 원 (2022)
순이익 1,015억 원 (2022)
직원 수 2,172(20236월 기준)
본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엘에스로  127(호계동)

LS전선은 1962년 설립 이후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국내 전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명실상부한 선두 기업입니다.

 

LS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초고압 케이블부터 해저 케이블, 통신 케이블, 산업용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전선 및 케이블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한민국 전력망 구축과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는 2007년 국내 최초로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네덜란드, 영국,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수주하며 그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함께 축적된 기술력, 끊임없는 연구 개발 투자,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레퍼런스는 LS전선의 강력한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최근에는 대한전선과의 특허 소송에서 연이어 승소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기술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LS전선은 동해 공장의 해저 3동을 핵심 생산 시설로 여기며, 이곳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이 대한전선에 유출되었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 - 도전과 혁신으로 시장 변화를 추구하는 기업

대한전선
Taihan Cable &Solution
정식명 대한전선주식회사
영문명 Taihan Cable &Solution Co., Ltd.
설립일 1941
업종명 기타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
대표 송종민
주소 (안양본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317, 4(관양동, 대한스마트타워)[1]
(서울사옥)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218(우면동) 호반파크 2
매출액 28,440억원 (2023)
영업이익 798억원 (2023)
순이익 719억원 (2023)
상장 상장기업
규모 대기업 (호반그룹 계열사)
상장시장 유가증권시장 (1968 ~ 현재)
모기업 호반산업
종목코드 001440

대한전선은 1955년 창립된 오랜 역사를 가진 전선 기업으로, 2021년 호반그룹에 인수된 이후 적극적인 변화와 성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력 케이블, 통신 케이블, 산업용 케이블 등 다양한 전선 및 케이블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전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호반그룹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성이 높은 해저케이블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LS전선과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비록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이지만, 과감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 전문 공장을 준공하며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LS전선과의 특허 소송에서 연이어 패소하고, LS전선 동해 공장의 해저 3동과 유사한 레이아웃의 공장을 건설하여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대한전선 측은 전 세계 해저케이블 공장의 구조가 유사하며, 자체적인 기술력과 연구 개발을 통해 공장을 건설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 특허 소송과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

현재 LS전선과 대한전선 간의 갈등은 부스덕트 특허 침해 소송과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이라는 두 가지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1) 부스덕트 특허 침해 소송

이 소송은 LS전선이 20198월 대한전선을 상대로 "부스덕트용 조인트 키트 제품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4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부스덕트는 대규모 전력 설비에서 전류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금속 덕트로, 조인트 키트는 이 부스덕트 두 개를 연결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LS전선은 2005년 독자 개발한 3세대 부스덕트 기술의 우위를 강조하며, 대한전선이 하청업체 출신 직원의 이직 후 유사 제품을 생산한 점을 기술 유출 의혹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대한전선은 자사 제품이 LS전선의 특허와 기술적 차이가 있으며, 미국과 일본의 선행 기술을 참고하여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합니다.

 

1심에서는 LS전선이 승소하여 대한전선에 제품 폐기와 약 49천만 원의 배상 명령이 내려졌으나, 양측 모두 불복하여 항소했습니다.

 

그리고 최근 항소심, 2심 에서도 LS전선이 승소하며 배상액이 약 15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대한전선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상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이 소송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

LS전선은 대한전선이 자사의 핵심 기술인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노하우를 도용했다고 주장하며 202311월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LS전선은 2008년부터 약 1조 원을 투자하여 해저케이블 기술을 개발했으며, 특히 동해에 위치한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투자를 통해 얻어진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합니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축 설계를 담당했던 가운종합건축사무소를 통해 공장 설계 도면과 레이아웃 등 핵심 정보를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운종합건축사무소는 LS전선의 공장 설계뿐만 아니라 대한전선의 당진 해저케이블 1 공장 건설에도 참여했습니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이 가운종합건축사무소에 먼저 연락하여 설계를 요청했으며, 계약 금액 또한 LS전선과의 계약 금액보다 훨씬 높았다는 점을 기술 유출 의혹의 주요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LS전선 측은 특히 해저케이블 생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직연합기와 턴테이블 등의 배치, 그리고 전체적인 공장 레이아웃이 자사의 동해 공장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기술 유출의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LS전선은 이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수천억 원의 비용을 감수하며 독자적인 공정 구조를 확립했다고 강조합니다.

반면,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에 필요한 주요 설비인 수직연합기와 턴테이블은 이미 기존 당진 케이블 공장에도 보유하고 있었으며, 해저케이블 공장의 특성상 유사한 레이아웃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반박합니다.

또한, 전문 설비 업체를 통해 턴테이블 등을 개발했으며, LS전선의 기술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LS전선은 15년간 자사의 공장 건축을 담당했던 가운종합건축사무소가 경쟁사인 대한전선의 공장을 설계했다는 점 자체가 이례적이며, 이는 기술 유출의 가능성을 높이는 정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미 대한전선에 대해 세 차례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조만간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결과에 따라 LS전선은 대한전선을 상대로 조 단위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호반그룹의 LS 지분 매입,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움직임인가?

이처럼 LS전선과 대한전선 간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대한전선의 모기업인 호반그룹이 LS그룹의 지분을 매입한 사실은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0252월부터 313일까지 호반그룹은 LS 지분 약 2.6%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반그룹 측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경쟁사의 지분을 매입한 행보는 여러 가지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분석은 호반그룹이 LS그룹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진행 중인 소송 전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해저케이블 기술 유출 의혹과 관련하여 LS전선이 대규모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반그룹은 LS그룹의 주주로서 경영 정보 접근 권한 등을 활용하여 소송에 대비하거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LS그룹이 계열사 중복 상장 논란으로 주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점을 호반그룹이 활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호반그룹이 소액 주주들의 지지를 얻어 LS그룹 경영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 참여했던 호반그룹의 전력을 고려할 때, 이번 LS 지분 매입 역시 단순한 투자를 넘어선 전략적인 움직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법적 공방 시나리오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

만약 LS전선과 대한전선 간의 법적 공방에서 대한전선의 특허 침해 및 기술 유출 혐의가 인정될 경우, 다음과 같은 결과와 영향이 예상됩니다.

 

1) 대한전선의 타격

막대한 손해배상금 지급

- LS전선이 1조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로 인해 대한전선은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안게 될 것입니다.

 

생산 및 판매 중단

- 특허 침해가 인정된 부스덕트 제품의 생산 및 판매가 중단되게 됩니다.

- 유출된 기술을 기반으로 건설된 해저케이블 공장의 운영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업 이미지 및 신뢰도 하락

- 기술 탈취 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어 국내외 시장에서의 신뢰도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이런 부정적 이미지는 추후 수주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는 위험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형사 처벌 가능성

- 기술 유출 행위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에 해당될 경우, 관련 임직원들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LS전선의 영향

손해배상금 확보

- 대한전선으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손해배상금을 지급받아 기술 개발 투자 비용을 일부 회수할 수 있습니다.

- 손해배상금 액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재정적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장 경쟁 우위 확보

- 경쟁사의 기술력에 타격을 입힘으로써 해저케이블 시장을 비롯한 전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습니다.

 

기술 보호의 중요성 강조

- 이번 소송을 통해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기술 탈취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두 기업의 분쟁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문제점

LS전선과 대한전선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선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양사의 장기적인 법적 분쟁과 감정적인 대립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야기하며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주 경쟁력 약화

- 핵심 기술과 관련된 불확실성 증가는 해외 프로젝트 수주 과정에서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유럽이나 일본의 경쟁 기업들은 이러한 국내 기업 간의 갈등을 자사의 영업 활동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 혁신 저해 우려

- 소송전에 과도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면서 미래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여력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이는 장기적으로 국내 전선 산업의 혁신 속도를 늦추고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국가 이미지 실추

- 국내 대표 기업들 간의 기술 유출 논쟁은 국가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이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결국 LS전선과 대한전선은 법적 공방을 통해 명확한 시시비비를 가리는 동시에, 미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건설적인 경쟁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러한 경쟁 심화는 국내 전선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합니다.

 

특히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LS전선과 대한전선이 건전한 경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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