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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반려동물

강아지 눈 이물질 제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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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로

 

따듯한 봄입니다.

겨울 동안 추운 날씨 때문에 집 안에서만 생활했던 우리들의 반려견들이 슬슬 산책을 즐기기 시작하는 시기죠.

풀밭에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지만 아직은 마른풀들이 더 많이 보여서

잔디밭에서 반려견이 뛰어놀 때 눈에 마른풀과 이물질 등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꽃가루, 황사 등 사람은 물론 반려견의 건강에도 좋지 못한 것들이 공기 중에 많이 떠다녀서 우리 반려견들을 불편하게 하죠.

 

특히 눈이 돌출되어있는 견종인 치와와, 시츄, 스패니얼, 페키니즈, 퍼그 등에서 이런 문제들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장모 치와와

보통은 자연스럽게 눈물과 함께 눈에서 빠져나가 눈곱과 함께 제거하면 되지만 가끔은 각막에 딱 달라붙어서 우리 반려견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보통 반려견들은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눈을 앞발로 자꾸 비비게 되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앞발로 눈 주위를 비비는 과정에서 눈 주위나 각막에 손상이 가해지고 감염으로 이어져서 결막염, 각막염, 심하면 포도막염 등의 눈병으로 발전하는 때도 가끔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물질 제거 방법

 

반려견의 보호자 분들은 이런 일이 일어나면 급한 마음에 손이나 물티슈, 면봉 등을 이용해서 이물질을 제거해 주시는 경우가 많은데 되도록 이런 행동은 자제해 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 이물질을 제거할 때 반려견이 참지 못하고 움직이게 되면서 자칫 각막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어 더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점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할 듯합니다.

 

보통은 자연스럽게 눈물과 함께 빠질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거나 반려견이 많이 불편해한다면 생리식염수나 인공눈물 등을 직접 도포하여 이물질을 제거해 주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점은 생리식염수나 인공눈물은 제품에 따라 방부제 또는 보존제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절대로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보통 대용량 제품들에 이런 성분이 첨가되어 있으니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시고 사용 후 잔량은 재사용하지 마시고 폐기처분 하시기 바랍니다.

일회용 제품은 개봉하는 순간부터 세균으로부터 노출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제품 자체가 오염되어 소중한 우리 반려견을 더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 꼭 알아두세요.

 

방부제, 보존제가 들어가 있지 않은 제품의 경우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특정 제품을 언급하는 것은 자칫 광고로 보일 수 있으므로 보호자님께서 직접 인터넷에서 검색 후 구매하시거나 약국을 통해서 방부제와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시길 권장합니다.

 

소중한 우리 반려견들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위험한 방법은 하지 마시고 제품 선택에도 신경 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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