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신발 신기지 마세요!

 

강아지 신발

 

요즘 반려견 가정이 늘어나면서 반려견에게 신발을 신겨주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겨울에 많이 신겨주는 편이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반려견의 발이 오염되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는 용도로 많이들 사용 중입니다.

 

하지만…. 과연 강아지 신발이 나의 사랑하는 반려견에게 좋은 선택일까요?!

 

 

 

 

 

강아지 발 구조

 

우선 강아지 발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발바닥 구조에대한 그림

 

강아지 발은 4개의 앞발톱, 발톱과 연결된 작은 발바닥 패드. 중앙의 큰 발바닥 패드,

옆에 붙은 발톱(며느리발톱)과 패드, 발목 뒤쪽 윗부분에 있는 작은 섬 발바닥 패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바닥 패드는 강아지의 피부가 변화해서 생긴 것으로 패드가 강아지 걸음걸이의 핵심 부위입니다.

 

패드는 대부분 지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보행 시 오는 충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주며 땅바닥으로부터 올라오는 온기, 열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거친 표면은 미끄럼 방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결정적으로 강아지 발바닥에는 동맥과 정맥이 거의 붙어서 혈액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맥은 산소화된 따듯한 피를 온몸에 공급하는 혈관이고 정맥은 탈산소화된 차가운 피를

심장으로 다시 운반하는 통로죠.

 

 

 

 

 

 

발바닥과 관련된 연구

 

2011년 일본의 ‘니노미야 히로요시 야마자키 가쿠엔대 박사팀’은 강아지의 발과 발바닥에 관해서

연구한 논문 자료에 의하면 강아지의 발은 정맥과 동맥이 그물망처럼 가까이 붙어 있어서 차가운

지표면에 발바닥이 닿았을 때 차가워진 정맥 혈액에 동맥의 따듯한 열을 정맥에 나눠주어 혈액을

다시 따듯하게 데워주고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기 전 온도를 높여서 심장 온도가 낮아져서

심장 쇼크로부터 예방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겨울철 신발 착용

 

그렇다면 과연 추운 겨울에 보온을 목적으로 신발을 신기는 게

의미가 있는 행동일까요?

 

물론 눈이 왔을 때 제설용으로 사용하는 염화칼슘으로부터 소중한 반려견을

보호하려는 목적은 조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해를 한다는 거지 올바른 행위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람도 신발이 내 발에 딱 맞지 않으면 불편하듯 반려견 역시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으면

무척 불편하고 오히려 부상의 위험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신발 착용

 

그리고 여름에 땅바닥의 열기로부터 발을 보호할 목적으로 신발을 신기는 경우에 관해서

이야기하자면 일단 강아지의 땀샘에 대해서 알아봐야 합니다.

 

 

 

 

 

강아지 땀샘 역할과 종류

 

보통 사람은 땀샘이 온몸에 있어서 더울 때 땀샘으로부터 땀을 배출시키고 배출된 땀이

피부표면 주위의 열을 흡수해서 증발하며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도 땀샘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땀샘을 갖고 있고 그 역할이 사람과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 샘 분비 땀샘

강아지 발바닥에 있는 땀샘을 말하며 발바닥을 통해서 땀을 배출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 부분 분비 땀샘

몸 전체에 있는 땀샘으로 온도조절용 땀샘이 아닌 강아지 고유의 냄새를 나게 하는 땀샘으로

이곳을 통해서 강아지끼리 소통하는 역할을 하는 냄새 전용 땀샘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름철 신발 착용 결론

 

즉! 여름에 발을 지열로부터 보호한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생각입니다.

 

강아지의 더위를 식혀줄 땀샘이 발바닥에 있는데 그 땀샘을 막는다면 과연 강아지에게

어떤 악영향을 줄지는 바로 상상되시죠?!

 

 

 

 

 

강아지 신발 착용은 피해 주세요.

 

결론은 반려견을 보호하기 위해서 신기는 신발이 결국 반려견의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되도록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서 인위적인 신발 착용은 시키지 않는 게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