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in-반려동물

강아지 슬개골 탈구 / 원인, 증상, 예방, 치료, 비용, 사후관리

반응형

 

 

 

 

 

강아지 슬개골 탈구 원인, 증상, 예방, 치료, 비용, 사후관리등 섬네일
강아지 슬개골 탈구 원인, 증상, 예방, 치료, 비용, 사후관리등 섬네일

 

 

 

 

 

 

 

 

반려견 보호자라면 한 번쯤 의심해 본 그 질환

 

사랑하는 내 새끼가 뒷다리를 절뚝거리고 아파한다면?!

 

뒷다리를 들고 걷거나 주저앉아 걷지 않고 아파한다면?!

 

이럴 때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내 아이의 슬개골 탈구를 의심해 볼 텐데

 

정확히 '슬개골 탈구'가 어떤 질환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보호자 분께서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오늘은 '슬개골 탈구'가 어떤 질환이고 예방과 치료 방법, 치료 비용 등에 대해서 꼼꼼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대부분의 소형견종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고 반려견 70%~80%는 이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5kg 미만의 소형견종은 90% 이상이 슬개골 탈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강아지라면 피할 수 없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동물병원 내원 사유 중 가장 많은 이유가 '슬개골 탈구'라고 합니다.

 

 

 

 

 

 

 

 

슬개골이란?

 

 

강아지 슬개골 조직도 그림

 

 

 

강아지 슬개골은 뒷다리 무릎에 있는 아몬드 형태의 뼈로, 무릎 관절 바로 위에 위치합니다.

 

슬개골은 무릎을 접고 펼 때 움푹 팬 홈을 따라 이동하는 움직임을 지원하며 무릎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슬개골 탈구란?

 

선천적으로 무릎 관절이 움직이는 홈의 깊이가 부족하거나 슬개골을 지탱하는

인대의 힘이 약하면 무릎이 충격을 받았을 때 슬개골이 홈에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슬개골 탈구'라 합니다.

 

 

 

 

 

 

 

 

슬개골 탈구의 유전적 요인

 

일단 '슬개골 탈구'의 원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선천적 유전요인에 의한 것이 가장 큽니다.

 

 

유전적 요인이 생기는 원인은 강아지 공장이라고 불리는 반려견 번식시설에서

 

근친교배 및 아이들의 건강과 유전병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번식 때문에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상업적 이익을 위해 강아지를 생산하는 강아지 공장에서는 아이들의 유전적 질환은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슬개골 탈구를 가진 번식견이 새끼를 낳으면 그 후손들도 같은 형질을 물려받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반려견 시장은 무조건 외모 지상주의에 따라 돈이 움직이는 기형적 구조의 시장으로

조금이라도 작고 예뻐야만 분양이 되는 구조라서 이런 유전병에 취약한 아이들이 태어나고 거래될 수밖에 없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분양되고 있는 대부분의 반려견이 유전적 질환을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반려견 비율이 압도적이라서 전체 반려견의 70%, 소형견종의 90% 이상이 이런

'슬개골 탈구'의 위험에 노출하게 된 겁니다.

 

 

 

 

 

 

슬개골 탈구의 기타 원인

 

무릎에 충격을 주는 모든 원인이 '슬개골 탈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대한민국 대부분의 반려견이 유전적으로 '슬개골 탈구'에 취약한 상태에서 자칫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면 얼마든지 슬개골 탈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보행 시 미끄러짐,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을 경우, 비탈진 곳을 올라갈 때 뒷다리에 과도한 부하가 걸릴 경우 등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요인에 의해서 '슬개골 탈구'가 올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의 증상

 

 

대부분 뒷다리를 절뚝거리거나 오른쪽 다리와 왼쪽 다리의 보행이 엇박자를 보일 때,

한쪽 뒷다리를 자주 펴는 모습을 보일 때 등이 '슬개골 탈구'를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아이가 뒷다리를 불편해하거나 아파한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셔야 하고

평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슬개골 탈구'는 진행 정도에 따라서 4단계로 구분합니다.

 

 

1기 증상

슬개골이 평소에는 제자리에 있지만, 손으로 밀었을 때 원래의 위치에서 살짝 옆으로 벗어나는 단계입니다.

가끔 다리를 불편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증상이 경미하고 걸음걸이도 변화가 없습니다.

 

2기 증상

슬개골이 제자리에 있는 경우와 빠지는 경우가 반반인 단계입니다.

과격하게 움직이거나 달릴 때 잠시 절뚝이 거나 통증으로 아프다고 낑낑댈 때도 있습니다.

 

3기 증상

슬개골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늘 빠져 있는 단계입니다.

다만 손으로 힘을 주면 슬개골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평소 통증으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고 한쪽 근육이 위축될 수 있는 단계입니다.

 

4기 증상

슬개골이 항상 빠져 있으며 손으로 힘을 줘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단계입니다.

양쪽 뒷다리가 X자 모양으로 엇갈려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과도한 통증으로 움직이려 하지 않는 단계입니다.

이 경우 아이는 고통스러운 소리를 지속해서 내게 됩니다.

 

 

 

 

 

 

 

 

슬개골 탈구 치료

 

 

보통 증상이 거의 없는 1기의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더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미끄러운 바닥은 피하고 아이의 발바닥 털 정리와 발톱 관리

정도는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다리에 충격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삼가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체중관리와 운동을 통한 근육량 증대 등을 통해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사전에 방비해 주셔야 합니다.

 

 

단기적으로 증상이 평소보다 심해졌을 때는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처방과

일시적인 운동 제한, 물리치료 등을 이용해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증상이 심각해지면

수술을 통해서 치료하셔야 합니다.

 

 

보통 2기 증상을 보일 때 위의 방법을 사용해 보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당연히 3, 4기 증상의 경우에는 반드시 수술을 통해서 치료해주셔야 합니다.

 

 

수술은 슬개골이 빠지지 않도록 홈을 깊고 넓게 파주고 슬개골에 인대를 연결해 고정하는 방법 등을 사용합니다.

 

 

수술을 하게 되면 한동안 운동량 감소에 따라 운동량이 저하되므로 수술 수 재활치료는 필수입니다.

 

 

또한, 수술은 낮은 기수에서 수술했을 때 치료 속도가 빨라집니다.

 

 

수술이란 게 아이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무척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치료 방법이니

미리미리 예방하시고 증상이 발현되면 꾸준하게 관리 및 약물치료로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시는 게 아이나 보호자 모두를 위해서 좋습니다.

 

 

 

 

 

 

 

 

수술 비용과 사후 관리

 

수술 비용은 지역별, 병원별로 천차만별이지만 대략 한쪽 다리 기준 70만 원 ~ 100만 원 초중반 정도 발생하고

양쪽 다리 기준 150만 원 ~ 3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수술 전 혈액검사(CBC) + 전혈구 검사 + 방사선 검사 + 마취 + 수술 + 3일 입원비용을 의미합니다.

 

 

아이가 5kg 이상일 경우에는 몸무게에 따라서 비용이 추가되고 상황이 심각해서 입원 기간이 길어진다면

그에 따른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술 후 통원치료를 할 때 발생하는 비용과 재활치료 등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대한민국 반려견들에게 흔하게 진행하는 수술이라고 해도

보호자에게 꽤 무리가 갈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기에 수술하기 전 예방이 중요할 듯합니다.

 

 

 

수술 후에는 대략 2개월 정도는 최대한 운동을 자제하고 소파, 침대, 계단 등을 오르내리는 것은

절대로 금지해야 하고 절대로 흥분해서 뛰지 않도록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관절 영양제와 기타 보조제로 슬개골 주변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술 후에도 탈구의 기수가 높다면 수술 후 회복 기간이 오래 소요되고

재발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되니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빠른 조치를 통해서 아이를 치료해 주시기 바랍니다

 

 

 

 

 

 

 

 

슬개골 탈구를 방치하면

 

'슬개골 탈구'는 퇴행성 관절염과 전십자인대 파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슬개골이 탈구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환납이 반복되면 무릎 연골에 손상이 오게 됩니다.

 

 

이런 과정들은 결국 무릎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초래해서 관절염이 심해지고 결국 만성적 통증을

아이들이 달고 살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다리를 사용할 때마다 통증을 느껴서 아예 움직이려 하지 않는 아이들도 발생합니다.

 

 

전십자인대의 경우 넓적다리뼈와 정강이뼈 사이에 있는 인대인데 슬개골이 탈구가 되면서

정강이뼈가 같이 비틀어지며 정강이와 넓적다리뼈의 단 차로 인해 결국 인대가 파열되어

아이에게 엄청난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파열된 인대는 자연 회복되지 않으면 반드시 수술적 치료를 통해서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전반적인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대부분의 반려견들이 겪고 있는 흔한 질병이지만 아이의 삶의 질을 확 떨어뜨리고

보호자의 지갑을 사정없이 얇게 만드는 질병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빠른 조치가 생명인 듯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아이가 더 아파하기 전 세심하게 관리해 주시고 치료해 주셔서

아이와 보호자 모두가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