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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쿠싱증후군 증상, 원인, 진단방법, 치료방법, 합병증, 관리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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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쿠싱증후군 섬네일
강아지 쿠싱증후군 섬네일

 

 

 

 

 

 

강아지 쿠싱증후군이란?

 

강아지 3대 호르몬 질환 중 하나인 쿠싱증후군은

신장 옆에 있는 부신이 너무 많은 코르티솔(Cortisol)을 생성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명 부신피질 기능항진증이라고 합니다.

 

말이 너무 어렵죠?

 

 

강아지 부신의 위치 그림
강아지 부신의 위치 그림

 

쉽게 말해서 부신이란 신장 위에 있는 내분비 기관으로 부신의 바깥쪽 피질 부분에서 코르티솔(Cortisol)이라고 불리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코르티솔은 면역체계를 조절하며 체중과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물질로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호르몬입니다.

 

즉 스트레스에 코르티솔(Cortisol)이 반응해서 과다하게 생성되고 이로 인해서 강아지에게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게 되는 질병을 강아지 쿠싱증후군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쿠싱증후군의 원인

 

일단 기본적으로 코르티솔(Cortisol)이 몸 안에 과다하게 있으므로 생기는 질병으로 보통은 코르티솔(Cortisol)을 생성하는 부신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 모종의 질병으로 스테로이드성분의 약품을 장기간 사용한 경우, 부신의 기능을 조절하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가 있습니다.

 

 

부신에 종양 발생(부신 의존성)

보통 종양은 한쪽 신장에서 나타나며 드물게 양쪽에서 발생하는 예도 있습니다.

부신종양의 경우 주로 ‘레트리버’나 ‘셰퍼드계열의 대형 견종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스테로이드성분의 약물(의인성)

대부분 피부병이나 아토피 등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성분의 연고나 약물 등을 장기간 또는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뇌하수체에 종양 발생(뇌하수체 의존성)

뇌하수체는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뇌의 중요 기관 중 하나로 이곳에 종양이 발생해서 뇌하수체 호르몬이 증가하고 부신에서 과도하게 코르티솔(Cortisol)을 분비해서 발병합니다.

 

전체 쿠싱증후군 원인 중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특히 강아지는 나이가 들수록 체내 호르몬 분비에 많은 변화가 생기므로 나이를 먹을수록 쿠싱증후군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강아지 쿠싱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

 

  • 음수량(물 마시는 횟수와 마시는 양)이 늘어남

 

  • 음수량이 늘어난 만큼 소변 횟수와 소변량이 늘어남

 

  • 식사량이 증가함

 

  • 평소에도 호흡이 가쁘고 ‘헥헥’ 거림

 

  • 배가 올챙이처럼 볼록해짐

 

  • 피부가 얇아지면서 피부 속 모세혈관이 두드러짐(복부 주위)

 

  • 특정 부위에서 탈모가 발생함(등을 따라 대칭성 탈모가 나타남)

 

  • 무기력해지고 피곤해하며 활동량이 눈에 띄게 감소함

 

  • 세균, 곰팡이 감염으로 인한 만성 피부병

 

 

 

이처럼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한꺼번에 나타나는 때도 있지만 보통은 시간을 두고 하나씩 하나씩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반려견이 노견일 경우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 활동량이 줄어들고 여기저기 아프다고 생각해서 종종 보호자들이 눈치를 채지 못하고 지나가 나중에 병이 깊어져 다른 합병증이 발생해서 아이의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으니 보호자의 꾸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쿠싱증후군을 방치하면

 

보호자가 눈치채지 못해서 병이 깊어질 경우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뇨

 

  • 고혈압

 

  • 췌장염

 

  • 폐혈전

 

  • 뇌경색

 

  • 방광염 등의 비뇨기계 감염

 

 

 

 

 

 

쿠싱증후군 진단

 

보통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고 추가로 호르몬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혈액검사를 통해서 진단합니다.

 

혈액검사의 경우 두 번의 채혈을 통해서 혈액 수치를 비교하며 비용은 대략 10만 원~20만 원 사이입니다. 검사 시간은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복부 초음파도 10만 원~20만 원 전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호르몬 검사의 경우 비용은 10만 원 후반대의 비용이 발생하며 부신의 문제인지 뇌하수체의 문제인지를 구분하기 위해서 LDDST(저농도 덱사메타손 억제 시험), HADST(고농도 덱사메타손 억제 시험) 등의 검사가 진행됩니다. 시간은 24시간이 소요됩니다.

 

 

 

특히 호르몬 검사를 통해 확진되면 정확한 발병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MRICT 촬영 등의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발생합니다.

 

 

 

 

 

 

 

쿠싱증후군 치료 방법

 

스테로이드 함유 약물로 인한 경우

 

스테로이드성 피부 연고나 약물로 인해 발병한 경우에는 약물의 사용량을 수의사의 처방을 바탕으로 서서히 줄이고 대체 약물을 사용해서 치료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사용하는 강아지의 보호자께서는 쿠싱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서 발병에 대처해야 합니다.

 

 

부신에 종양으로 인한 문제

 

종양이 작은 경우나 주변 혈관이나 장기에 전이가 되지 않은 상태는 약물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개선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서 부신의 종양을 제거해야 합니다.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문제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약물을 통해서 호르몬 수치를 낮춰주는 치료가 필요하고 주기적으로 호르몬 검사를 통해 약물의 양을 조절해 줘야 합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뇌하수체 종양의 경우 수술을 할 수 없고 완치가 불가능하므로 평생 약물을 시간에 맞춰서 복용시켜 주며 아이의 건강을 관리해 줘야 합니다.

 

 

 

 

 

 

 

관리 방법

 

과격한 운동은 금지해야 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서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예방해 줘야 합니다.

 

특히 식이조절이 필수인데 발병 위치에 따라서 간부전 및 신부전이 발생한 경우 단백질 함량과 종류에 주의해야 하고 당뇨를 동반할 때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고 인슐린 주사를 통해서 혈당 수치를 조절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수의사의 처방하에 꾸준히 검사하고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쿠싱증후군은 예방 방법이 없는 질병이기 때문에 평소 사랑하는 내 아이의 건강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되도록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식사와 간식량을 조절해 주시고 주기적인 산책과 놀이를 통해서 아이의 건강과 스트레스를 줄여주시는 데 힘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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