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 키우기전 공부하자! 보더콜리 성격과 특징, 해외 직수입, 질병, 대한민국 개체의 문제
보더콜리 개요
강아지 훈련과 복종 지능 순위 1위로 많은 보호자들에게 천재견으로 불리고 있는 보더콜리!
소형견이 대부분이었던 대한민국 애견시장도 점점 중대형 견종들을 많이 키우게 되면서 천재견이라 불리는 보더콜리의 인기도 급상승 중입니다.
오늘은 보더콜리에 대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보더콜리 역사
영국 스코틀랜드가 원산지로 목양견으로 키우던 콜리 견종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국경(border) 지방에서 양치기 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보더 콜리(Border Collie)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로마제국 시절 가축을 통제하던 견종 중 일부가 바이킹에 의해서 현제 영국으로 전파된 게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견종은 빠르게 영국, 웨일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 현재 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으로 빠르게 전파되었습니다.
이 견종들이 자연스럽게 번식하고 개량되면서 현재의 보더콜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1873년 9월 '헴프'라는 이름의 콜리가 최고의 양치기 개를 뽑는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헴프'의 자손들을 원하는 목장주들에게 빠르게 분양되면서 영국 곳곳으로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헴프'는 현제 모든 보더콜리의 조상견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1880년대와 1890년대에 전 세계적으로 목축업이 발달하면서 '헴프'의 자손들이 다른 국가로 수출되었고 엄청난 양치기 능력으로 인해서 남북전쟁 이후의 미국에서 보더콜리의 수요가 폭증했다고 합니다.
이후 1955년 아메리칸켄넬클럽(AKC, American Kennel Club)에 공식 견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보더콜리 외형
아메리칸켄넬클럽(AKC) 공인 품종 표준의 기준으로
키는 수컷의 경우 19 ~ 22인치 (48cm ~ 56cm), 몸무게는 15kg ~ 25kg입니다.
암컷의 경우 18 ~ 21인치 (45cm ~ 53cm), 몸무게는 13kg ~ 20kg로 수컷이 암컷보다 조금 큰 덩치를 자랑합니다.
대형견에 가까운 중형견이고 전 세계적으로 목축을 위해서 개량이 되었기 때문에 견종 표준의 기준 폭이 상당히 넓은 견종입니다.
특히 AKC의 공식 색상만 17가지에 공식 무늬만 8가지로 매우 다양한 모색이 인정되고 있는 견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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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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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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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색 Black
· 파란색 Blue
· 블루 멀 Blue Merle
· 빨간색 Red
· 레드 멀 Red Merle
· 검은색 Sable
· 화이트 &블랙 White &Black
· 화이트 &블루 멀 White &Blue Merle
· 화이트 &레드 White &Red
· 라일락 꽃 Lilac
· 새들백 세이블 Saddleback Sable
· 세이블 멀 Sable Merle
· 금색 Gold
· 브린들Brindle
· 화이트 &블루 White &Blue
· 화이트 &레드 멀 White &Red Merle
· 화이트 틱 White Tic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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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 포인트
(Tan Points)
· 흰색 무늬
(White Markings)
· 흰색 무늬, 황갈색 점
(White Markings, Tan Points)
· 흰색 무늬, 체크
(White Markings, Ticked)
· 흰색 무늬, 황갈색 점
(TickedWhite Mkngs,
Tan Pts, Ticked)
·
흰색 무늬, 얼룩점
(White Markings, Brindle Points)
· 화이트 무늬, 브린들
(틱 White Mkng, Brindle Pt, Ticked)
· 멀 무늬
(Merle Mar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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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콜리 성격 및 특징
7살 아이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보더콜리는 견종 훈련 복종 지능 순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똑똑하고 영리한 견종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보더콜리는 성견이 자견에게 보호자의 가 사용하는 명령어 및 행동, 기타 생활에 대한 모든 것을 교육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보호자의 훈련뿐 아니라 모견과 자견 사이의 훈련을 통해서 보호자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기 때문에 더더욱 훈련성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네스북에 ‘체이서’라는 이름의 보더콜리가 무려 1,022개의 단어를 알아듣고 명사와 동사의 차이를 구별하고 소거법을 사양해서 처음 보는 물건의 이름을 유추해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목양견이기 때문에 넘치는 체력을 갖고 있으며 보더콜리를 키우는 보호자들 사이에서 '일에 미친개',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보더콜리 키울때 주의사항
• 체력관리(강도 높은 산책과 놀이)
- 목양견의 특성으로 넘치는 체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매일 2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산책과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높은 지능과 참을성으로 체력을 제대로 소진시켜주지 않아도 비교적 잘 참고 보호자의 의도대로 잘 따르는 편이지만 스트레스가 한계치에 도달하면 문제적 행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 집안의 물건을 망가뜨리는 것은 기본이고 보호자에게 공격적인 모습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적절한 산책과 운동, 놀이 등을 통해서 넘치는 체력을 반드시 소진시켜주셔야 합니다.
• 충분한 교감과 훈련
- 지능이 높은 만큼 보호자와 충분한 교감, 적절한 훈련이 되지 않았을 경우 문제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특히 보호자를 속이는 행동을 잘하는데 삐지거나 꾀병을 부리고 보호자의 서열이 낮거나 제대로 된 교감이 안 되어 있다면 보호자를 위협, 협박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다양한 놀이와 훈련
- 높은 지능은 훈련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로 인한 문제도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특히 높은 호기심은 늘 같은 훈련과 놀이로는 보더콜리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훈련과 놀이 등을 끊임없이 진행해야 합니다.
- 특히 단순한 과제만을 줄 겨우, 예를 들어 훈련이나 놀이의 경우 단순히 공, 원반 던지기 등의 제한적인 놀이만 할 경우 그것에 집착하는 성질이 생겨 문제 행동을 일으킬 수 있으니 다양한 자극과 학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어린아이 주의 훈련
- 가끔 아이들을 '양'으로 인식하고 양몰이 하듯 몰아가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 그래서 보더콜리를 키우는 가정에서 명절 등에 친척들이 많이 모이면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 적절한 훈련과 학습이 필요합니다.
- 특히 아이들이 보더콜리의 몰이에 제대로 반응하지 않으면 발목 쪽을 무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하니 특히 주의하셔야 할 듯합니다.
• 털 관리
- 1년 내내 털이 빠지는 견종으로 털 관리가 무척 힘든 견종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 매일 주기적인 빗질과 청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초보견주 주의
- 초보 보호자가 키우기 매우 힘든 견종입니다.
- 될 수 있으면 기존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분들 중 보더콜리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훈련, 산책이 가능하신 분들이 키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약품 알레르기
- 보더콜리는 선천적으로 심장 사상충 예방약과 구충제 중 '이버맥틴'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습니다.
- '이버맥틴' 성분의 약을 복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심장 사상충 약 성분 관련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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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보더콜리는...
대한민국에 보더콜리가 처음 보급된 시기는 1990년대 말로 다른 견종보다 짧은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유는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이 외국에서는 개고기를 먹는 나라였기 때문에 외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수출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다른 견종보다 대한민국에 보급 시기가 많이 늦어졌고 대한민국에 수입된 개체는 일본을 통해서 수입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매우 극소수의 개체가 수입되었고 이들 개체끼리 교배를 통해서 점점 자손을 번식시켜 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3세대 이후에 같은 혈통으로 인해서 제대로 된 번식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점점 인기가 올라가는 보더콜리에 대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개 농장과 강아지 공장에서 근치 교배를 통한 번식을 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서 유독 대한민국의 보더콜리는 유전적인 다양성을 잃고 유전적으로 문제가 많은 개체들이 급증하게 됩니다.
그 이후 ‘한국 보더콜리 클럽(KBCC)’등의 깨어있는 단체와 개념 있는 애견인, 브리더들에 의해서 근친교배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노력했고 외국에서 새로운 개체들을 유입시키면서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 대량으로 보더콜리를 수입하는 것이 금지되어 여전히 번식에 문제는 있지만 예전보다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로 예비 보더콜리 보호자들은 보더콜리를 분양받을 경우 국외에서 직수입된 개체를 분양받는 것을 추천하며 여의치 않을 경우 정말 믿을 수 있는 전문켄 넷과 가정 분양을 통해서 분양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아직 대한민국에서 애견으로 길러진 시간이 짧아서 제대로 된 사육 방법과 보호자가 알아야 할 견종의 특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증한 인기로 분양이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보더콜리의 특성을 잘 모르는 보호자들의 무지로 인해서 개체 수 대비 파양률, 유기율이 상당히 높은 견종이 되어버렸습니다.
보더콜리 예비 보호자분께서는 보더콜리를 키우기 위해서 사육 환경과 정확한 정보를 공부하신 뒤 분양받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보더콜리 수명과 유의 질병
일반적으로 유전적 질환은 없는 편인 견종입니다.
AKC의 견종 표어 나타난 기대수명 역시 12~15년으로 대형견치고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서술한 대로 대한민국에 들어와있는 보더콜리의 경우 무분별한 근친교배로 인해서 심각한 유전적 질병을 갖고 있는 개체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중대형 견종에게 발생하는 고관절 이형성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교배된 개체의 경우 이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콜리 견종의 특정 질병인 망막이 분리되어 시각 능력이 떨어지는 ‘콜리 안구 기형(CEA)’, 시세포에 장애가 발생해서 야맹증 증상과 상당한 시력 손상을 동반하는 질병인 ‘진행성 망막 위축(PRA) 등의 유전적 안과 질환에 취약합니다.
보더콜리를 분양받기 전 반드시 DNA검사를 통해 안구질환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보더콜리 분양 비용 및 분양과정의 문제점
해외 직수입을 통한 분양을 권장하며 대략 100만 원~250만 원 사이의 분양 비용이 발생하고 혈통에 따라 500만 원~천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요즘 들어 해외 직수입 중 중국 보더콜리 농장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검역만으로 수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 이 글을 보시는 예비 보더콜리 보호자분께서는 절대로 중국을 통한 수입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유는 중국의 보더콜리 농장의 경우 대부분 대한민국에서 기존 농장을 운영하던 업자들이 유지 비용의 문제로 인해 중국으로 이전해서 농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결국 기존 대한민국에서 행해졌던 근친교배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분양받은 개체가 유전적 질병을 갖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해외 분양의 경우 되도록 영국, 호주, 미국 등 현제 대규모 양복장이 운영되는 국가의 개체를 수입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에서 펫샵에서 분양되는 보더콜리는 거의 100% 강아지 공장을 통해서 분양되는 개체로 근친교배와 무리한 번식으로 유전적 질환을 갖고 있는 개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면 펫샵의 보더콜리 분양 비용은 평균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는 높아진 인기 탓에 비용이 올라간 것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금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많은 개체들이 분양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반려견은 크기가 클수록 키우는 환경에 여러 가지 제약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소형견을 키우는 건 크게 무리가 없지만 보더콜리처럼 중 대형견 크기의 견종을 키우기 위해서는 환경은 물론 보호자의 노력과 관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되도록 마당이 있는 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좋지만 일반 가정집이어도 주변에 보더콜리와 함께 산책할 수 있는 넓은 장소가 있어야 하겠죠?
단순히 지능이 높고 훈련성이 좋아서 키우겠다는 생각으로 분양받으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고민해 보시고 아이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고 분양받으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반려 견중 개체수 대비 유기와 파양률이 가장 높은 견종으로 손꼽힌다는 것은 그만큼 웬만한 보호자가 감당하기 힘든 견종이란 의미겠죠?
정말 감당할 수 있는 분이 분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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