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들 키우기전 공부하자! 푸들의 모든 것 - 종류, 성격, 특징, 질병, 역사

홀로지식 2025. 2. 24.
반응형

각종 푸들의 사진을 모아서 제작한 섬네일
푸들 섬네일

 

푸들 개요

 

강아지 훈련과 복종 관련 지능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푸들!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견종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푸들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논란의 푸들 원산지

 

푸들의 원산지는 공식적으로 독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 애견연맹(FCI)'에서는 원산지를 프랑스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일까요?

 

 

 

 

국제 애견연맹(FCI)이란

 

우선 '국제 애견연맹(FCI)'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국제 애견연맹(FCI)'은 독일,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네덜란드의 5개 국가의 각 연맹들이 모여서 만든 애견 관련 단체입니다.

1911년 5월에 창설되었다가 세계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서 잠시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1921년 4월에 다시 재창립되어 1968년 3월 5일 자로 법인격을 획득한 유럽 공동 애견협회입니다.

5개 국가 중 프랑스와 독일이 연맹 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었고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전범국가인 독일의 입지는 아무래도 많이 줄어들어 현제는 유럽을 대표하는 애견연맹이라는 느낌보다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애견연맹의 성격이 강하게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름과는 달리 '국제 애견연맹(FCI)'은 각 국가의 애견협회의 상위기관이 아닌 단순한 유럽의 큰 애견협회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국제 애견협회(FCI) 국제 애견협회는 어떤 단체?

국제 애견협회(FCI)는 어떤 단체? 국제 애견협회(Fédé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 FCI)는 벨기에 '뒤엥'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적인 애견 협회 연합체 영국컨넬클럽(KC, 1873년 창립), 미국컨넬클럽(

naver-knowledgein.tistory.com

 

 

 

 

푸들의 정확한 원산지

 

대부분의 애견협회는 푸들의 원산지를 정확히 독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 애견연맹(FCI)'은 푸들의 원산지를 프랑스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유럽에서는 19세기 이전 푸들의 원산지를 독일로 규정했지만 19세기 무렵 프랑스에서 푸들의 인기가 국가를 상징하는 견종으로 푸들이 선택될 만큼 푸들의 인기가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프랑스에서는 푸들을 프랑스가 원산지라고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이미 15세기 이전 푸들이 사육된 기록, 그림 등의 확실한 증거가 남아있는 반면 프랑스에서는 18세기 이전에 푸들을 키웠다는 증거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역사적으로 다양한 증거들이 푸들의 원산지를 독일로 가리키고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그런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고 푸들이 프랑스가 원산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프랑스는 푸들을 카니 쉬[Caniche]라는 이름으로 FCI 견종 표에 1955년 1월 1일 자로 이름을 올렸고 공식 견종으로 2014년 11월 3일 자로 등록했습니다.

 

여러 정황과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독일이 원산지인 견종을

프랑스가 원산지인 견종으로

둔갑시킨 것을 보더라도

왜 프랑스가

유럽의 짱깨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푸들의 외형 구분 - 크기 및 모색

 

일반적인 각국 애견협회의 기준으로는 스탠더드, 미니어처, 토이의 세 가지로 구분하지만 국제 애견협회(FCI), 영국 애견협회(UKC)에서는 스탠더드, 미디엄, 미니어처, 토이의 네 가지 크기로 푸들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국제 애견협회(FCI)의 기준으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우선 푸들의 구분은 혈통이 아닌 체고, 즉 푸들의 크기로 종류를 구분합니다.

즉 동일한 혈통의 견종이지만 크기에 따라서 구분이 달라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모든 애견협회에서 푸들의 견종 표준으로 모색상(털 색상)은 단일 색상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1) 크기 구분

• 스탠더드 푸들

스텐다드 푸들 사진
스텐다드 푸들 사진

- 체고가 45cm~60cm 이상인 크기의 푸들을 의미합니다.

- 스탠더드 푸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중대형 견종의 크기이며 개체별로 60cm를 훌쩍 넘기는 자이언트 크기의 푸들도 종종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워낙 커다란 크기와 복슬복슬한 털 때문에 얼핏 보면 개라기보다는 양에 가깝게 보일 정도라고 합니다.

미디엄 푸들

- 체고가 35cm~45cm의 크기를 갖고 있는 푸들입니다.

- 중 대형견의 크기에 해당하며 스탠더드 푸들의 작은 버전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합니다.

미니어처 푸들

​- 체고가 28cm~35cm의 크기를 갖고 있는 푸들입니다.

- 일부 애견 협회에서는 36cm 미만의 크기를 미니어처로 분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역시 동일한 기준으로 분류를 하고 있습니다.

- 현재 대한민국에서 키워지는 대부분의 푸들 사이즈는 미니어처급이라고 합니다.

토이푸들

​- 국제 애견연맹(FCI)에서는 24cm~28cm의 크기를 토이푸들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미국, 캐나다, 대한민국 등에서는 25.4cm 미만의 체고를 갖고 있는 푸들을 토이푸들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2) 모색 구분

• 화이트 푸들

- 하얀색 털을 가진 푸들입니다.

- 코와 눈, 입술, 눈가 그리고 손톱 색상은 검은색입니다.

- 피부색상은 대부분 검정, 갈색 등으로 어두운 편이지만 가끔 분홍색 피부를 갖고 있는 개체도 있다고 합니다.

• 크림 푸들

- 털 색상이 붉은 기운이 없이 매우 밝은 크림빛을 띠고 있는 푸들입니다.

- 화이트 푸들과 마찬가지로 코, 눈, 입술, 눈가, 손톱 색상이 검은색입니다.

• 에프 리코(살구색) 푸들

- 살구색에 가까운 밝은 갈색 털을 가지고 있는 푸들입니다.

- 귀의 털은 몸통 색상보다 살짝 짙다고 합니다.

- 눈, 코, 입술색은 갈색이면 눈은 짙은 호박색 상이라고 합니다.

• 실버 베이지 푸들

- 회갈색 색상의 털을 갖고 있는 푸들입니다.

- 어릴 때는 갈색 털이었다가 자라나면서 색이 점차 밝은 회갈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 얼굴과 다리의 털 색상이 조금 더 밝고 털 뿌리 부분이 은색 또는 크림색이라고 합니다.

• 카페오레 푸들

- 실버 베이지 푸들보다 조금 더 진한 색상을 갖고 있습니다.

- 코, 눈가, 입술 색상은 갈색이며 눈은 어두운 갈색빛이라고 합니다.

- 카페오레 푸들도 실버 베이지 푸들처럼 태어날 때 진한 갈색 털을 갖고 있지만 성견이 되면서 밝은 갈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 브라운 푸들(초콜릿 푸들)

- 초콜릿색과 비슷한 진한 갈색 털을 갖고 있습니다.

- 코, 눈가, 입술, 눈동자, 피부 모두 갈색이며 발톱 역시도 어두운 갈색빛이라고 합니다.

• 레드 푸들

- 붉어 빛을 띠는 진한 갈색 털을 갖고 있는 푸들입니다.

• 실버 푸들

- 밝은 회색빛 푸들입니다.

- 짙은 갈색의 눈을 갖고 있으며 코, 눈가, 입술 색상은 검은 빛입니다.

- 실버 푸들은 어렸을 때는 진한 회색 털을 갖고 태어나지만 성견이 될수록 털 색상이 밝아진다고 합니다.

• 블루 푸들

- 푸른빛이 도는 빛바랜 검정, 즉 청회색 털을 갖고 있는 푸들입니다.

• 블랙 푸들

- 짙은 검은색 털을 가지고 있는 푸들입니다.

- 눈가, 눈동자, 입술, 코 모두 검은 빛이라고 합니다.

- 다만 개체별로 짙은 갈색 눈동자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그 외 견종 표준으로는 인정되지 않지만 여러 색상이 섞여있는 푸들도 있습니다.

 

 

 

 

푸들의 성격 및 특징

어린 푸들 사진
어린 푸들 사진

• 높은 지능

- 흔히 강아지 지능 순위라고 알려져 있는 훈련과 복종 순위에서 당당하게 2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훈련성이 좋고 똑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높은 지능으로 인해서 보호자의 감정을 잘 파악한다고 합니다.

- 이런 특징 덕분에 반려견으로 푸들의 인기가 높은듯합니다.

 

강아지 지능 순위 / 훈련과 복종 관련 순위 입니다!

반려견 지능이란? / 세 가지 지능 유형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자 반려 동물 중 가장 많은 개체를 자랑하는 반려견! 인간을 제외한 세상의 모든 동물들 중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똑똑하고 영리한

naver-knowledgein.tistory.com

 

• 관종 기질

- 소위 말하는 관종적 기질이 강해서 보호자에게 애교도 많고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 이런 장점 덕분에 애교가 많은 견종 중 탑티어에 속해있습니다.

- 다만 이런 장점은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게 되면 분리불안 등이 올 수 있는 단점으로 작용한다고 하니 푸들을 키우시는 보호자분이나 예비 보호자분께서는 푸들을 키우실 때 사랑을 듬뿍 주셔야 할 듯합니다.

• 넘치는 에너지 - 기본적으로 사냥견 출신

- 푸들은 기본적으로 오리사냥에 사용된 사냥견이었습니다.

- 덕분에 활발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갖고 있는 견종입니다.

- 매일 꼬박꼬박 산책을 필수이며 적절하게 에너지를 소모시켜 주셔야 합니다.

• 푸들 타임?!

- 푸들 특유의 '푸들 타임'으로 불리는 모습과 시기가 있습니다.

- 특히 2살~3살 성견 이전의 푸들은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서 각종 사고를 칠 위험이 높은 견종으로 유명합니다.

- 이런 모습은 강도 높은 산책과 놀이를 통해서 에너지를 소진시켜주지 않으면 집안의 각종 물건을 물어뜯고 망가뜨리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반려견 대표 수영 선수

- 물속에서 오리 사냥을 하던 견종이기 때문에 수영을 무척 잘하는 편입니다.

• 독특한 미용

독특한 푸들의 미용 사진
독특한 푸들의 미용 사진

- 푸들 특유의 시그니처 미용은 단순히 외모를 꾸미기 위한 미용이 아니라 물에 들어갔을 때 젖은 털로 인해서 행동이 느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주요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짧게 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 똑똑함의 부작용

- 높은 지능으로 가끔 영악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 너무 오냐오냐 키우게 되면 보호자를 서열 아래도 깔보는 경향도 있고 사고를 쳤을 때 제대로 훈육하지 않으면 보호자의 눈치를 보며 혼나는 시간 동안 잘못한척하고 이후 다시 사고를 친다고 합니다.

- 되도록 잘못된 행동을 혼낼 때는 눈을 마주고 제대로 혼 내시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높은 수명

- 모든 견종 중 평균 수명 3위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평균수명이 길다고 합니다.

• 초보 보호자도 키우기 쉬움

- 기본적으로 유전 질환이 거의 없고 키우기 좋은 높은 지능과 적은 털 빠짐 등으로 믹스 견우 많은 편입니다.

- 특히 요즘 하이브리드 견종(믹스 건, 잡종을 고급 지게 표현)의 대표주자 격인 말티 푸동 푸들과 몰티즈의 믹스 건입니다.

 

 

 

주의해야 할 질병

 

• 슬개골 탈구

- 일반적으로 푸들은 슬개골 탈구에서 자유로운 편입니다.

- 하지만 토이푸들, 미니어처 푸들의 경우 소형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슬개골 탈구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 하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소형견들과 달리 그 비율은 현저하게 낮다고 합니다.

 

강아지 슬개골 탈구 / 원인, 증상, 예방, 치료, 비용, 사후관리

반려견 보호자라면 한 번쯤 의심해 본 그 질환 사랑하는 내 새끼가 뒷다리를 절뚝거리고 아파한다면?! 뒷다리를 들고 걷거나 주저앉아 걷지 않고 아파한다면?! 이럴 때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naver-knowledgein.tistory.com

 

• 귓속 염증

- 덮혀져 있는 귀 때문에 귀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늘 귓속을 건조하게 유지해 주셔야 하고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귓병(외이도염, 중이염, 내이염) 증상, 예방, 치료, 비용

귓병 발병 대표적인 원인 강아지 귓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상당히 까다로운 질병입니다.특히 보호자의 관리 방법과 환경에 따라, 완치 전 치료를 중단했을 경우 증상 악화는 물론 재발의

naver-knowledgein.tistory.com

 

• 소형화에 따른 문제

- 토이푸들의 경우 무리한 번식과 소형화로 부정교합으로 인한 치주 질환과 기관지 협착증의 위험이 다소 높다고 합니다.

 

 

 

 

유기 문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키워지는 견종 중 하나인 푸들 역시 유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개체 수가 많으니 당연히 그와 비례해서 유기되는 숫자도 많지만 분양사기 등으로 인해서 토이푸들로 분양받았다가 아이가 계속 자라나면서 보호자가 생각했던 크기를 벗어나는 크기로 자라는 것 때문에 유기가 많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심각한 분리불안으로 유기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특히 '푸들 타임'의 시기에는 3대 지랄 견에 버금갈 정도의 문제적 행동을 보여주는데 이 시기에 많은 아이들이 유기된다고 합니다.

 

 

유기된 반려동물 결국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의 대한민국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등 반려동물의 유기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전국에 유실 또는 유기된 후 구조된 반려동물은 약 12만여

naver-knowledgein.tistory.com

 

 

유기견, 동물을 버리는 사람은 바로 이런 사람 입니다!

네이버 지식인 질문 보더콜리 믹스 강아지를 키우는데요. 의사가 원래 믹스견은 경계심이나 이런 게 옛날부터 애완견으로 길러진 강아지들보다 많이 심하다고 하더라고요. 산책 중에 다른 강아

naver-knowledgei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