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일본의 거짓말
● 방사능 오염수 방류의 명분이 된 후쿠시마 원전 폐로
● 원전사고 폐로 사례는 단 한 건
● 일본 내부의 폭로
● 오염수 모니터링 문제
●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미칠 영향
또 일본의 거짓말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주장한 일본은 해양 방류 결정이 이유로 인류 최악의 원전사고인 후쿠시마원전을 완전히 닫는 폐로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도쿄전력이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유로 설명한 원전 폐로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사실상 일본이 전 세계인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의 명분이 된 후쿠시마 원전 폐로
2023년 8월 22일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직후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폐로를 진행해 후쿠시마의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알프스(ALPS)를 이용한 방사능 오염수 처리는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결국 일본은 주변국들과 후쿠시마원전 핵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국제사회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IAEA의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배출과 관련된 보고서를 인용해서 방사능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인 알프스(ALPS)를 이용해 IAEA의 방사능 기준치 이하로 안전하게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발표를 합니다.
그리고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통해서 후쿠시마 원전을 2051년까지 완벽하게 폐로 한다는 계획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도 현실성 없는 목표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전사고 폐로 사례는 단 한 건
전 세계적으로 사고 원전을 폐로 한 사례는 1979년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폐로가 유일할 정도로 사고원전 폐로는 매우 어렵고 폐로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특히 스리마일섬 원전사고의 경우 후쿠시마보다 한참 아랫단계인 5단계의 핵방사능 사고였지만 폐로작업까지 무려 13년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후쿠시마원전 폭발 사고와 동일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1986년 발생한 뒤 40여 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높은 방사능 농도로 인해서 지금까지 그 진행과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완전 폐로까지 얼마의 시간이 더 걸릴지 전문가들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현재의 기술로는 핵연료 및 핵연료 잔해인 데브리의 제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일본 내부의 폭로
일본 원자로 격납기 전문가인 코토 마시시 박사는 현재 일본과 도쿄전력에서 주장하고 있는 2051년 후쿠시마원전 폐로계획은 사실상 거짓말이며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체르노빌의 데브리(핵연료 잔해)는 아직까지 손을 못 대고 있습니다. 엄청난 대량으로 앞으로도 몇십 년간 그럴 것입니다.”
“후쿠시마원전내부 약 880톤의 핵연료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되는 방사능폐기물 중2011년 사고 후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단 1g도 채취하지 못했습니다.”
고토 마사시 박사는 향후 50년간 핵연료 제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현재까지 핵연료의 일부도 꺼내지 못했으면서 폐로를 운운하며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는 결국 일본과 도쿄전력의 거짓주장과 가장 저렴하고 빠르게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하기 위한 기만적인 행동이라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원자력 전문가 사이에서도 2051년까지 대량의 핵연료 잔해를 모두 꺼내고 폐로를 완료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라고 전했고, 마이니치신문도 '탱크마다 방사성 물질 농도가 제각각이라 추가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아직 구체적인 폐로 방법을 내놓지 못하는 가운데,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폐로가 이번 세기 내 불가능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염수 모니터링 문제
일본과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하고 실행하면서 매일 삼중수소 농도를 공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방류 후 며칠도 지나지 않았지만 태풍으로 인해 모니터링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결국 일본과 도쿄전력이 주장하고 약속했던 것들은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 말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현재 발표 중인 삼중수소 이외에 다른 핵종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이 사실상 없는데 이는 일본이 발표하는 방사능 오염수 관련 해양 오염의 자료가 사실상 믿을 수 없는 자료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미칠 영향
사실상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오염수를 저장할 탱크를 추가적으로 건설하고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에 손쉽게 바다에 버리는 개념으로 핵오염수를 처리하고 있다고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방사능 오염수가 일본의 땅 위에 있으면 방사능 오염국이란 오명과 국가 안정성의 국제적인 하락등으로 인해 어떻게 해서든 땅 위에 방사능 오염수를 저장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두 번째 이유가 될 듯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정확히 알프스(ALPS)로 걸러진 오염수 안에 각종 핵종들의 농도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고 단순히 삼중수소만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국제기준상 어차피 걸러진 오염수에 수백 배의 바닷물을 희석해서 농도를 떨어뜨리기만 하면 배출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에 삼중수소 관련 내용만 주야장천 하는 듯합니다.
결국 오염수내에 들어있는 핵종의 절댓값은 변함이 없으며 바다생물의 체내에 점차적으로 방사능물질이 축적될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후쿠시마산 세슘오염 물고기 관련 기사가 심심치 않게 나왔지만 지금은 세슘과 관련된 그 어떤 기사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우리는 이와 관련해서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결국 일본과 IAEA에서 주장하는 모든 것을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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